지투 3주차 튜터링데이 후기

제게는, 임보를 50개 이상 쓰신 튜터님과의 임장 기회는 너무나 소중하고 갚진 것이었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길을 먼저 걸으셨던 고수님에게 직접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월부 최상위 클래스 생태계에서 성장하고 있는 분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늘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튜터님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마도

“어떻게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많은 임장과 임보를 하며 성장해올 수 있었냐”는 질문에 대한 튜터님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에 바로 수긍이 되었습니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겠다는 것과

전국 부동산을 잘 아는 투자자가 되겠다는 것은

비슷해보이면서도 전혀 다른 의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파트를 많이 알수록 아파트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겠지만

부동산 부자가 된 모든 사람들이 이처럼 모든 아파트를 알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월부 최상위 클래스는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표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과연 그랬습니다.

그리고 튜터님에게 한 우리 조원분들의 질문들을 들으며 그것이 정말 오랜 고민 끝에 나온 질문임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우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조원분들의 질문을 듣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값진 학습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벤치마크한 장표들을 보면서 저 또한 그것을 재-벤치마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입지요소별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블록으로 쌓아서 생활권 우선순위를 비교하는 Part와 가설을 세우고 한 개 변수 외에 나머지 조건을 모두 고정한 후 과거 시계열 자료를 통해 검증하는 Part가 기억에 남습니다.

‘지하철역과 가까울수록 입지가 좋은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참일까요?

‘입지요소 중 환경은 백화점, 마트,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참일까요?

튜터링 데이에서는 이처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입지분석 요소들을 보다 입체적이고 넓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대화와 배움이 있었던 하루였지만,

제 기억의 편의를 위하여 이 세 가지만 남기고자 합니다.

튜터님이 계속 앞마당을 늘려가는 이유.

조원분들의 고퀄리티 질문과 벤치마킹 솜씨.

입지요소의 폭넓은 해석.

감사합니다 튜터님, 그리고 조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