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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및 도서 소개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Give and Take(기브앤테이크)』. 와튼스쿨 역대 최연소 종신교수이자 3년 연속 최우수강의평가상에 빛나는 세계적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가 밝혀낸 성공의 숨은 동력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 즉 강하고 독한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승자 독식’의 근본 명제를 뒤집고, 성공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지만 흔히 사람들이 간과하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이 책은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 ‘받는 만큼 주는 사람’보다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기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사람들의 살아 있는 기버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자기 것만 챙기다가 처절한 실패를 맛본 테이커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과소평가해온 ‘기버’의 성공가능성을 색다르게 조명한다.
2. 목차
1장 투자회수 _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p18 통념에 따르면 커다란 성공을 이룬 사람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능력, 성취동기, 기회다.
그리고 여기에 흔히 간과하는 네 번째 요소가 등장한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사실 월부 이전까지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잘해서 성과가 나오면 당연스럽게 사람은 따라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T). 실제로 이 방법은 어느정도 통했고, 내 주변에는 항상 일 잘하고 똑부러진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흔히들 끼리끼리라고 말하는 것 처럼)
하지만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내가 중점을 “능력, 성취, 기회”에 뒀을 뿐,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헷갈리고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같이 고생하면서 전우애도 생기고 심지어 전 직장동료들은 퇴사하고 6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가끔 통화하며 함께 미래를 이야기한다.
P22 설령 한 가지 행동양식을 따랐더라도 직장에서 맡은 업무가 바뀌거나 관계가 달라지면 다른 양식으로 변할 수 있다. 당신이 연봉 협상을 할 때는 테이커, 부하직원에게 조언을 해줄 떄는 기버, 동료와의 전문지식을 나눌 때는 매처처럼 행동해도 전혀 놀랄 것이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게 일터에서 남을 대할 떄 주로 한 가지 행동양식을 선택한다. 이는 “능력, 성취동기, 기회”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장 공작과 판다 _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P73 리프킨의 인맥 쌓기 방식은 기버가 인간관계에 접근하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이는 테이커와 매처가 인간관계를 맺고 이익을 취하는 과정과 명확히 대조적이다. 핵심은 리프킨이 자기가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베푼다는 점이다. 테이커와 매처도 네트워크의 맥락 속에서 무언가를 베풀지만 그들의 행동은 전략적이다. 그들은 베푼 만큼 혹은 그보다 더 많이 돌려받기를 기대한다. 테이커와 매처는 인맥을 쌓을 때 가까운 미래에 자신을 도와줄 만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줄 것인가를 좌우한다.
생각해보면 지금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을 봤을 때, 높은 확률로 내가 먼저 벽을 허물고 다가가고, 먼저 도와주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 그리고 이 관계는 정말 나를 오히려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런 관계가 더 많아지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없이 퍼주기에는 개인적인 에너지량이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좁게 유지하는 측면이 없지않아 있다.
P103 호혜의 원칙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두 번째 위험은 특히 매처에게 치명적이다. 기버는 가급적 더 많은 사람을 도우려 하고 테이커는 이전에 깨진 관계를 보충하면서 인맥을 더 넓히려 애쓰는 반면, 매처는 그들보다 인맥을 더 좁게 구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충격 받았다. 이 책에 이런 문구가 있었나? 싶었다. 에이스반에 지원하기 전에도 인간관계가 좁은 내가 적합한 사람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본인의 에너지량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절한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했을까
P108 강한 유대관계는 결속감을 주고, 약한 유대관계는 새로운 정보에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하도록 다리가 되어준다. 강한 유대관계는 같은 사회적 테두리 속에서 맺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아는 기회는 이미 다른 사람도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반면 약한 유대관계는 그 범위가 넓어 다른 인적 정보와 접할 기회를 주거나 어떤 실마리를 발견하게 해준다.
내가 생각한 인맥이 좁다의 의미는 강한 유대관계를 가진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반대로 약한 유대관계에 대해 큰 의미를 못느꼈기 때문에 약한 유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약한 유대관계의 힘을 믿는다”는 문구를 보니 내가 생각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장 공유하는 성공 _ 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P180 “책임편향” 여기서 기버의 행동이 바로 메이어의 방식이다. 그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자신에게 엄격하고, 일이 잘 풀리면 즉시 다른 사람에게 축하를 전했다. 그는 자신에게든 남에게든 똑같은 잣대를 들이댔지만 남들의 실수에는 훨씬 더 관대했다.
P187 “인식의 공백” 테이커는 공동 작업에서 이러한 인식의 공백을 여간해서는 뛰어넘지 못한다. 자신의 관점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그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의견을 제시하는지 끝내 제대로 보지 못한다.
P191 동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의 틀에서 한 걸음 벗어나야 한다.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라고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자기주관이 굉장히 뚜렷하다고 생각하고, “투자”적인 부분 외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들을 남들과 잘 공유하지 않는 편인데 사고적인 유연성을 기르고자 한다면 투자 기술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정, 하는 생각 등도 동료들과 나눠야겠다.
4장 만들어진 재능 _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매처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기버는 잠재력을 현재 보이고 있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가장 인상적이다. 나름 기버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좀 더 적극적인 사람, 열정적인 사람, 먼저 다가오는 사람, 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도와줬는데 어떻게 보면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들도 한 번씩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어야 겠다.
5장 겸손한 승리 _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사람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보다, 자기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사람을 따른다.
이것도 충격적이다. 투자할때도 사실 투자 잘하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진심을 보여주는 사람을 더 원한다니.. 내가 튜터님들을 바라봤을 때 어땠을까?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실력적인 부분은 사실 내가 아래이니 평가할 수가 없고, 이미 검증되신 분들이니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나를 더 알아주는 분에게 마음이 더 갔던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줘야겠다.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_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협상에서 기버는 자신만큼 상대의 이익도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 자신을 잊지 않는다.
7장 호구 탈피 _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기버는 단지 친절한 사람이 아니라,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8장 호혜의 고리 _ 무엇이 인간을 베풀도록 만드는가
지혜로운 기버는 ‘No’라고 말할 줄 안다.
9장 차원이 다른 성공 _ 양보하고, 배려하고, 주는 사람이 최고에 오른다
주는 삶은 결국, 가장 많이 받는 삶이다.
3. 느낀점
1) 느낀점
“이기적인 이타주의”
이번에 책을 읽고 느낀점을 단 한가지로 표현하자면 “이기적인 이타주의” 같다.
내가 이전에 읽어서 기억하고 있던 기버와 테이커와 매처의 모습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가 어떤 영역에 속하는 지 유심히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스스로 기버가 되기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매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가를 바라진 않지만 “응징” 하고 싶어하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됐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뭐라고 응징을 하지 싶긴 하지만 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더 잘됐으면 하는.. 그 기회를 뺏는 테이커는 안됐으면 하는 바램이 나도 모르게 드는 것 같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내가 다르게 알고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3가지였다.
첫번째는 테이커는 성공하기 어렵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p29의 “기버든 테이커든 매처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 물론 기보의 성공은 폭포처럼 쏟아지며 멀리 퍼진다는 점에서 다른 두 유형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라는 문구를 보고, 기버든 테이커든 매처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기버의 성공은 멀리 퍼진다는 걸 보며, 사람들은 기버의 성공을 바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본인의 성공이 주변인들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큰 원동력이 될까 싶었다.
두번째는 기버가 “자신만”, “무조건적으로” 남을 돕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버라도 상대방이 테이커라는 것이 분명해지면 매처전략으로 가야하며 (여기서 오 그렇다면 나는 그래도 기버에 가까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적절히 보호해야한다. 게다가 본인만 남을 돕는게 아니라, 남들도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책속의 ”내가 정말로 이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까?” 라는 질문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혼자서 베풀고, 내 자신에게 유해하다고 느껴지면 방어하고.. 가끔은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로 누군가를 돕는 일에는 내가 유일한 사람이 아니고, 충분히 다른사람의 도움을 통해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번째는 “얕은 인간관계의 힘은 강하다”는 것이다.
사실 얕은 인맥은 아무 힘이 없다고 생각해왔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맺어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자주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고 차라리 만나기를 좋아하는 성향 상 시간과 내 몸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효율성을 추구하고자 이런 성향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사실 월부생활을 하면서 조활동을 한달에 한번씩 진행하는게 쉽지는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같은 공동체안에서 나와 깊은 유대관계가 있는 사람은 나와 같은 정보를 갖고 있다는 말에 어느정도 공감이 됐고, 얕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2) 한 줄 요약
성공하는 기버의 행동양식을 알려주는 책
3) 인상깊었던 구절
“기버는 누군가를 대변해 협상을 벌일 때 더 뛰어난 협상가가 된다”
한 번도 투자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은 내 투자 하나하나가 내 가족의 소중한 종잣돈을 사용하는 일이며, 나의 경험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값진 교훈이 될 텐데, 물건을 찾을 때는 가족의 소중한 종잣돈이니까 반드시 좋은 물건을 찾겠어! 해놓고 막상 투자 협상테이블에 올라가서는 그런 것들을 잊고 “이거 사야하는데”라는 조바심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기버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매달리면 이런 약점은 사라진다. 다른 누군가를 대변해 협상을 벌일 때 더 뛰어난 협상가가 된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항상 가족과 나의 동료들에게 좋은 자산,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이정도면 되겠지..”라며 스스로와 타협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협상하려고 노력하고, 더 좋은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원씽 적용: 단 하나의 나의 삶에 적용할 BM
1) 본 것
”내가 정말로 이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까?”
2) 깨달은 것
나만 남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혼자하기 벅차다면, 여러명이 돕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상대방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다른사람들에게도 도울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3) 적용할 것
투자생활에서는 조활동에서 사람들의 텐션을 올리고자 할 때, 혼자 텐션을 올리려고 카톡방에서노력하기보다 다 같이 동료들의 텐션을 올려줄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격려하기 (기사팀장, 나눔팀장 등등). 결국 이것이 서로 서로 텐션을 올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듯 하다.
회사생활에서는 업무로 드가 걸려있는 직원이 있다면, 다같이 분배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의 일 (청소 같은)을 남을 위한다고 혼자하기보다 다같이 분배해서 서로 도와서 빨리 끝났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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