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투자 실전반 5강 후기 [지방투자 실전반 25기 2더위에임장? 농담이지? 아니진담이조 메트리]

  • 25.07.30

 

 

안녕하세요, 메트리입니다

 

어느새 지방투자 실전반의 마지막 강의를 듣는 날이 오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이 너무 소중하고 아쉬운 요즘입니다
마지막 주라고 생각하니 더위도 잊고

아지트까지 한 걸음에 내달렸던 것 같습니다

 

이번 5강은 마스터 멘토님께서 ‘지방투자 실전반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저희의 질문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시는데,

질문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질문을 드리는 순간부터 강의준비가 시작된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를 위해 짧은 시간동안 밀도있게 꾹꾹 담아주신 소중한 강의였습니다

질문자도 읽는 사람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고민 안의

놓치는 부분까지 10년차 투자자이신 멘토님께서 알려주시고 가이드해주셔서 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초반에 멘토님께서 세 가지를 후기에 작성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1. 인상 깊었던 내용
  2. 모르던 것 혹은 안다고 착각한 것
  3. 알고 있지만 행동은 했는지

 

제가 꼭 이번 강의에서 가져가고 싶은 부분과 함께 위 세가지와 함께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북극성: 영원한 길잡이 별

 

 

| 앞으로 가야할 길


강의 초반에 저희를 ‘항구를 떠난 배’라고 표현해주셨습니다

항구를 일단 떠났는데 돌아갈 수 없을만큼

멀리 온 상태라고 표현해주셨는데 바로 이해가 갔습니다

투자를 하고 현재와 같은 시간을 보낼 수록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기는 힘들것 같았습니다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 같았습니다

 

멘토님께서 처음 투자를 시작하시고는

4년간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분명 하루하루 열심히 달리고 투자도 하는데

정작 일상은 변한 것이 없고 되려 더 팍팍해지기까지 하셨다는 경험을 말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10억을 달성하시고, 그 1년 뒤 30억 달성, 그 1년 뒤 은퇴를 하셨습니다

 

투자자는 묵묵히 씨앗을 뿌리고 해야 할 것을 하며 시장에 남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수익과 결과는 시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피곤함이 밀려오는 하루에

긴장의 끈을 조금만 놓치면

몸이 편한 행동을 하려 합니다

 

해야 할 것에 집중하며

시간을 쌓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공급과 수요 및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 지금 시장은?

 

현재 시장은 다주택자에게 좋은 시장이 아니고

단기간에 채수를 늘리는 것이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바구니에 가진 것중 가장 좋은 것을 골라야 하기에

다들 좋은 것만 보고 있고 수요가 몰려 가격도 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시스템이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기에, 한 채로 갈아타기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되려 큰 평형의 물건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기회는 있기에 시장자체가 통으로 보고 올랐다고 보면 안되고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기회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막연한 행운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사례를 설명하시다가 말씀해주신 로또명당이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ㅁㄷ역 5번출구에 위치한 명당을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상 깊었던 부분
 

지방투자는 수익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투자가 소액투자였기 때문이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 보유전략이 있는 물건은 수익률보다 수익금을 고려해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좋으니까 막연히 오르기를 기다리는 투자가 아니라

인구수에 따라 수요층이 달라지기에 100만 도시의 경우

1급지 내에서도 단지 선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지방의 경우 공급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지역마다 행정속도가 달라 갑작스러운 허가로 인해

원치 않는 장기보유를 할 수 도 있음을 알았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급이 있는지 꾸준하게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공급이 줄어들고 전세가 오르면 매도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알고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런 흐름이 온 도시도 있는데

그런 시장조차 누군가는 진입해야 하는 시장일수도 있음을 알게되어 놀랐습니다

 

전세가 갑자기 오를 때, 특히 1억 가까이 오르면

매도를 해야 하는 타이밍으로 플랜을 짜야하는 시기이지만

ㅈㄱㄹㅅㅋ에 대해 대응이 안되거나 괜히 다른 지역에 투자하여

역전세나 공급으로 인해 투자금이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 소액투자가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되려 누군가는 팔고 나오는 시장이 소액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다만, ㅎㅅㅇ단지들까지 다 오른 상황이라면 위험하고

ㄱㄱ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단지나 투자하면 안됩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싸면 빨리 오른다는 것은 착각’ 이었습니다
충분한 저평가 구간임에도, 공급이 없다고 하더라도,

본격적으로 언제 오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싸다는 것과 빠르게 오른다는 것은 별개인데

저의 무의식속에서도 “싸면 금방 오르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이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몰랐던 부분

 

공급이 부족하고 전세가 오르는 시장에서는 ㅅㄱㅈㅈ들에게 매도를 한다고 알고있었는데

그 정확한 의미를 몰랐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그 의미와 구조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정 기업과 연관이 큰 지역은 경제상황에 따라 가격이 흔들린다고 생각했는데

그 또한, 개별성이 있고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가설이 있다면 검증을 해야하고, 깊이 파보며

어디까지가 맞고 틀린지 확인하며 뾰족한 투자자가 되어가는 것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예시에서 들어주셨던 지역이 이번 달 임장지여서 더 와닿고 이해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깨달음이 있었지만

구축 투자와 보유를 해나감에 있어서

평형이 섞여있으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복도식 구축 방3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10평대는 왜 역세권 위주여야 하는지

ㅅㅂ과 ㅈㄹㄱ를 비교해주시며 사람들의

심리속에 땅의 가치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ㅇㅌㄹㅇ의 경우도 시장이 수준을 결정해주기에 너무 기준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ㅍㅎ에 따라 보유와 매도 포트폴리오도 다름을 알게 되었는데

10년차 투자자인 멘토님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말씀해주셔서 더욱 귀한 강의였습니다

 

 

| 행동하지 못했던 부분

 

임보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욕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임보를 쓰지 않기 위해 임보를 쓰고 임장을 다닌다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깨닫고 행동하도록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동일한 인풋으로 몇 년을 하면 안되는 것이고, 할 수도 없습니다

시간과 페이지를 줄이며 동일한 아웃풋이 나오도록 노력해야하고
장표를 줄인다고 망하지 않는다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고 오래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인풋을 줄이며 동일한 아웃풋이 나오도록 행동하겠습니다

 

임보처럼 투자도 항상 후회가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연차가 올라가면서 후회의 종류가 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후회는 늘 있지만 다른 후회를 할 수 있다면 성장했다는 뜻이라는 것을요

아직은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지만 앞으로도 후회가 계속된다는 것에 미리 매를 맞은 것 같아

덜 힘들게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음에도 가장 어렵고 하지 못했던 행동이

유리공과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심과 밀도가 있는 30분 대화’

크게 보면 적은 시간 같지만, 막상 대화를 하다보면

‘임보 써야하는데.. 후기 써야하는데.. ’ 와 같이 딴생각을 계속 하게 되고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유리공도 느끼게 됩니다

 

처음 왜 투자를 시작했는지 잊지 않아야 합니다

멘토님의 말씀이 아직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 왜 기다려준다고 생각해요? 왜 기다려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당장 오늘부터라도 왜 이 행동들을 하고 있는지 상기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유리공과 소중한 대화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암살' 짤막 감상 – gorekun.log

 

 

 

| 마치며

 


밤하늘의 눈이 내릴 때, 흩날리다 녹아버리는 것 같지만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면 소복하게 쌓여있어요

 

투자란 그런 것이예요

 

- 마스터 멘토님 -

 

 

이번 강의는 소중한 질문과 더 소중한 답변들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도입부에 말씀해주신 것 처럼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행동하지 않는 부분도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계속 되돌아보며 행동하고 있는지 복기하며

소복하게 쌓이는 눈을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멘토님께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셔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되려 미안하다고 하시며 긴 시간 동안 저희를 위해

진심을 담은 소중한 강의 해주시고

저희가 좋은 투자자로 성장하도록 응원해주시는 마스터 멘토님,

정말 소중한 강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계마다 마주하는 계단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며 오래도록 남겠습니다
 


댓글


부시맨user-level-chip
25. 07. 30. 22:45

메트리님께서도 더 배우실 게 있다는 걸, 생각과 행동에 더 보탤 게 있다는 걸 글을 읽고 알았습니다. 놀랐습니다. 열반 기초 87기 프로그램 중 선배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메트리님은 굉장히 큰 인물이셨거든요.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서울투자기초반을 거쳐 지방투자기초반트리님께서도 더 배우실 게 있다는 걸, 생각과 행동에 더 보탤 게 있다는 걸 글을 읽고 알았습니다. 놀랐습니다. 열반 기초 87기 프로그램 중 선배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메트리님은 굉장히 큰 인물이셨거든요.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서울투자 기초반을 거쳐 저도 지방투자 기초반에서 야무지게 공부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