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많고, 번역서라 잘 안읽혀서,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요번 심마니즈독모를 위해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예시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을 빠르게 읽어낸다면, 나머지 부분은 투자자의 삶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기버의 마인드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장 잘 설명된 책이라고 생각해서 재독하고 재재독까지도 해야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1장 투자 회수 :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상호관계의 원리는 외교다. 하나를 주고 열을 받아라-마크 트웨인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동원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다.
생각: 이 문장만 보면 기버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어떻게 타인의 이익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부분에서 기버적인 부분이 있을까
매처 : 공평함을 원칙으로 삼는 매처는 남을 도울 때 상부상조 원리를 내세워 자기 이익을 보호한다. 당신이 받은 만큼 되돌려준다는 원리를 믿고 인간관계란 호의를 주고받는 관계라고 생각하나면 당신은 매처다.
성공사다리의 꼭대기와 바닥에서 기버.
생각 : 성공사다리의 꼭대기에 있는 기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기버이면서도 나의 것도 챙기는 기버?
먼저 성공을 거둔 다음 나중에 베푸는 일반적인 전략을 뒤집었다. 즉, 그들은 먼저 베풂으로써 훗날의 성공을 위해 좋은 위치를 차지할 확률을 높였다.
생각: 일단 테이커, 매처로 내 성공을 먼저 하고, 그 후에 기버를 한다는게 아니라, 기버로 행하면서도, 나의 성공까지 같이 취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여튼 기버를 하며 함께 성장.
성공한 기버의 대인관계 접근 방식
인맥 쌓기
협력
평가
영향력
2장 공작과 판다 :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인맥쌓기 관련)
테이커는 ‘구애 행동’을 한다.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경향이 강해 ‘우리’ 등 일인칭 복수형 대명사 표현보다 ‘나’ 등 일인칭 단수형 대명사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생각: 나는 어떤가.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 같진 않은데. 나 중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고. 나의 테이커적인 면모?
관상보고 기버아저씨 뽑았다. 굿ㅋㅋ
3장 공유하는 성공 : 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협력 관련)
기버는 상호의존성이 나약함의 상징이라는 관념을 거부한다. 오히려 상호의존을 힘의 원천으로 보고 여러 사람의 능력을 이용해 더 훌륭한 결과를 낳는 방법으로 여긴다.
생각 : 상호의존 좋지.ㅇㅇ 요새 다시 간만에 조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도 좀 연결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탐험행동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당신이 양보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생각: 제로섬게임이 아니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네. 제로섬이라고 생각하면 기버로 행동하기도 쉽지 않지. 전체의 총합이 더 커지는 결과로 생각.
4장 만들어진 재능 :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평가 관련)
지도자의 신뢰가 자기 충족적 예언을 촉진한다는 증거. 여러 상황에 나타난다.
생각 : 지도자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한달이었는데. 이게 기버의 면모였구나. 그 신뢰가 자기충족적 예언을 만들어내고, 이것이 양의 피드백을 만들어내는. 지도자로서도, 지도를 받는 입장에서도 중요한 문장이다
기버는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생각 : 잠재력을 찾는 것. 나에게도 필요한 것. 잠재력 찾기.
말콤글래드웰 - 아웃라이어 : 요거도 읽어야되는데
5장 겸손한 승리 :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영향력 관련) 말은 부드럽게 하라. 그러나 큰 몽둥이 하나는 갖고 다녀라 - 테어도어 루즈벨트
테이커의 강력한 의사소통 방식의 반대 개념은 ‘힘을 뺀 의사소통’이다. 힘을 뺀 의사소통은 덜 단정적으로 말하고 의문을 많이 드러내며 상대의 조언에 크게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방식으로 대화하는 사람은 무방비 상태로 약점을 드러내고, 망설이면서 얼버무리며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영향력을 얻으려면 확신을 드러내며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통적인 통념에 도전하려한다. 그런 대화 방식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기버가 본능적으로 택하는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이 명망을 얻는 데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생각 : 힘을 뺀 의사소통의 가치를 올해 조금 느끼고 있었는데, 말을 줄이는 것도 해당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덜 단정적. 의문 많이 드러내고.
기버는 힘을 뺀 방식으로 머뭇거리며 말한다. 예)
망설임 : 글쎄, 음, 어, 알다시피
얼버무림 : 일종의, 좀, 아마, 어쩌면, 내 생각에는
권위 포기 : 이건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닐지도 몰라. 하지만~
부가의문문 : 그거 재미있군, 안 그래? 또는 좋은 생각이야, 그렇지?
강조 부사 : 정말로, 대단히, 꽤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의 차이
성공한 기버는 타인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도 챙길 줄 안다. 그들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야심찬 목표도 세운다
생각: 나의 이익을 잘 챙길 줄 아는 것은 당연하고 잘 할 수 있고 잘 해야하는 영역. 이것만 해서는 테이커인 것. 타인의 이익도 챙기면서 나의 이익도 챙길 수 있어야 기버가 된다. 받는 것보다 많이 주는 것으로 베풀고, 나의 이익도 잊지 않는 자세.
얼마나 베푸느냐보다 중요한 것
기버의 정신적 에너지 소진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원리를 밝혀준다. 그것은 베푸는 양이 아니라 얼마나 피드백을 받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생각: 피드백의 중요성. 이래서 조장을 하고, 튜터링을 하는건가. 나누는 것도 나누는 건데, 나누면서 피드백을 받는 것의 중요성. 피드백을 해드리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나는 어디서 나누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 일단은 조장과 QnA, 주변 사람들에게의 설명 이정도가 있을까
불 지피기와 정원에 물주기
행복을 더 느낀 쪽은 정원에 물주기 방식이 아닌 불 지피기 방식을 실행한 그룹이었다. 다섯 가지 선행을 하루에 몰아서 할 경우 하루에 하나씩 할 때보다 행복감이 더 컸다.
생각 : 나눠서 잔잔하게 하는게 더 행복감이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 나누는 일의 특별한 점이나 힘이 줄어들 수 있다는거구나. 평소에 하는 행동과는 구분이 안될 수 있고ㅇㅇㅇㅇㅇㅇ. 몰아서 갈겨야한단건가 어떻게? 하루에 몰아서 바바박. 나누어서 하는 방식은 체력소모가 크다고 한다.
7장 호구탈피 :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선행엔 대가가 따른다”
너그러운 팃포탯 전략이 기브앤테이크에서 처음봤나. 다른 책 어디서 봤었지. 이기적유전자에도 나오는 개념. 유전자적으로는 이기적행동일 수 있는 당연한 행동들일건가. 오히려 그럼 테이커나 매처, 실패한 기버의 모습들은 도태될 모습들..?
8장 호혜의 고리 : 무엇이 인간을 베풀도록 만드는가 ”이기적인 사람에게도 그 본성에는 다른 사람의 행운에 기뻐하고 그들이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어떤 원칙이 분명 있을 터다. 그들을 보면 기분만 좋아질 뿐 자신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없을지라도 말이다.”-애덤스미스
9장 차원이 다른 성공 : 양보하고, 배려하고, 주는 사람이 최고에 오른다
성공을 거둔 사람들 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이들은 모두 기버다
생각: 그러네 내가 지금 존경하고 되고자하는 길을 먼저 걸은 사람들은 다 기버다.
이기적인 집단에서는 성공이란 제로섬 게임이지만 기버가 모이면 전체가 부분의 합계보다 더 커진다.
생각: 부동산 투자도 제로섬게임이 아니라고 했던 것 같은데. 기버로 살며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더 커지게 살면서 제로섬이 아닌 부동산 투자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