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도별로 나눈 카드 인증샷 (모바일 통장쪼개기 인증샷도 좋아요!)
생활비(부부 모임통장), 비정기, 교육비, 활동비로 구분했습니다.
신용카드 부분
보유하고 있던 신용카드는 총 세개였어요. 솔직히 혜택보다는 발급 후 페이백 준다고, 카드 디자인이 이뻐서 였어요.
부끄러운 지난날의 과오를 청산하고자 전부 탈회해야지!! 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한개만 해지했어요. 이유는….
1번카드는 오프닝강의를 듣고 잘라버려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탈회 신청을 했으나, 7월에 쓴거 캐시백이 들어온다, 스타벅스 쿠폰을 준다는 회유에 넘어가서 고작 4천원 캐시백 받자고 탈회를 미뤘어요. 그래! 안쓰면되지! 그리고 8월 말에 해지하는거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연회비 2만원 결제 되는거보고 4천원 얻자고 2만원을 결제해?란 생각에 바로 탈회했어요.
2번카드는 세상에… 할부가 묶여 있었습니다. 할부 항목은 월부 강의 두개(….)와 한약지어먹은 값…
다행인건 할부 기간이 길지 않아 이번달에 청산할 수 있겠다는 결론이 났어요. 물론 저축액이 줄어들겠지만 신용카드부터 탈회해야 신경안쓰고 더 전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카드는 멤버십을 사용하고 있는데 더 많은 적립금을 줘서 발급받았던 카드인데.. 지출통제가 안되니 항상 30만원을 오버해서 사용하고 있던카드였습니다. 내일 모레 월급받으면 바로 갚아버리고 탈회까지 진행 소취..
3번카드는 고민을 많이 한 카드에요. ‘아니 신용카드 해지에 고민을 왜 해??’라고 하시겠지만 이 카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점심을 지원해주는데 매달 말일에 전표를 올리면 다음달에 돌려주는 형식입니다. 월급날에 같이 주는게 아닌 그냥 15일 전 아무날이나 주는형식이라 따로 관리할 수 없겠다는 판단하에 지원해주는 금액까지만 한도를 정해놓았어요. 재테기 수강전에도 이 카드는 회사에 두고 사용하는거라 평소 야외 활동에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식대가 들어오면 자연스레 3번카드 결제에만 사용하게끔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2. 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점
통장쪼개기가 쉬울 줄 알았는데 계속 수정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니 정말 무심하게 살았다 싶었어요.
한 통장에 몰아놓고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보내고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모르겠는 자잘한 금액들이 있었어요. 그저 월급전날 단돈 1000원이라도 남겨지면 오버하지 않고 잘 썼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통장 쪼개기를 하면서 내 지출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어떤 항목들에서 더 줄일 수 있는거 같은데? 라며 더 나은 방안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결혼 전 살던 집에 묶여 있는 돈이있어 이 부분이 해결되고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저축을 더 할 수 있겠다는 수치가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내가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다고?!!! 제태크에 눈을 뜨게 되면서 간만에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3.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가지
주거비에 상당 부분이 지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독료같은 부분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유료프로그램인데 지원을 안해줘서 개인결제를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달러로만 결제하는거라 환율에 따라 결제금액이 달라져요. 이부분은 매달 체크해가면서 적절한 예산으로 맞춰가도록 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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