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기만 했던 연금저축, ISA, IRP에 대해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기회!

투자에 있어서, 나는 남들보다 뒤처졌다고 스스로 생각했었다. 그걸 체감하게 된 것이 일년 전 쯤이다. 주변 동료들이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코인으로 대박이 났다더라 하는 얘기가 귀에 맴돌기 시작했다. 분명 그런 이야기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내가 처음 회사생활을 할 때도 들렸던 것 같은데, 최근에서야 더 귀에 잘 들어오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전에는 크게 투자에 관심이 없었던 내가 조금씩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사회초년생도 아니고, 30대를 훌쩍 넘은 내가 투자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기는 어려웠다. 가장 큰 이유는, 뒤처진 만큼 빨리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나의 욕심이지 않았나 싶다. 

남들보다 앞서지는 못하더라도, 남들 만큼은 맞춰가고 싶어서 투자조언도 찾아서 들어보기도 했다. 그래서 가입했던게 연금저축과 ISA였는데,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이게 왜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추천해서 들었던 것이 전부였다. 이번 재테크 기초 강의에서 이런 궁금증이 많이 해소될 수 있던 시간이었다. 100%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둘의 차이와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서, 그리고 왜 그렇게 나한테 금액을 강조했는지까지. 이제서야 알게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다행인 것 같다. 

강의에서 추천한 MTS는 아니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MTS 계좌를 활용해서 배운 부분을 적용해보고 싶다. 통장쪼개기로 비용을 나누어 저축할 금액에서, 절세금액을 산정해서 연금저축계좌와 ISA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이번주의 목표다. 쉽진 않겠지만, 일단 나는 계좌는 있으니까, 이번에는 남들보다 한걸음 더 앞서나가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