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2강 후기 : 한 공간에 대해 깊이 들어다보기.

2강에서 양파링님의 강의를 통해 한 지역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아보는 방법을 배웠다.

지역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는데 

양파링님께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너무 다정하고 따뜻한 어조로 설명을 해주셔서 

마치 친구의 가이드로 한 공간을 자세히 안내받는 느낌이었다.

서투기에서 처음 접해보는 한 공간에 대한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너무 참신하고 새로웠다.

더불어 이러한 관점으로 자세히 보다보면 다 애정이 생겨서 다들 발전가능한 지역처럼 느껴질 것만도 같았다.

평상시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지역에 대해 배우면서 내가 얼마나 내 생활권 밖은 모르고 지냈는지도 한번 더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강의에서 배우는 것은 언제나 유익하다. 

오히려 내가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 한숨이 날 때가 많다.

그래서 강의를 통해 더 마음에 와닿는 것은 강의 내용을 담는 지금의 강의를 하기까지의 쌓아온 강사님들의 궤적인 것 같다.

양파링님께서 강의 맨 마지막에 짧게 보여주신 몇몇 영상들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노력하고, 많은 부분들을 삼키며 성과를 이뤄오셨을지 짐작이 되어 마음이 먹먹해졌다. 

한편으론 멋있기도 하고 한편으론 나는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당장 과제하나 하기도 버거운데….그리고 내겐 아직 어떤 큰 뜻은 없는데…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하면서 보여주신 영상과 말씀인데…시작전에 웅크리고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어쩌겠는가….

부족한 대로 

모자란 대로

때론 터벅터벅 가야지.

으쌰으쌰 에너자이저처럼 열심히는 못하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보면 좋은 길에 어느새 도착해 있을 것이다.

**받은 모든 축복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