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_8호선 별내선 연장 1년, 집 값은 어떻게 변했을까?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그뤠잇입니다.

24년 6월에 개통한 8호선 별내 연장선은

그동안 교통적인 측면에서 열악했던

경기 동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개통한지 1년이 지난 이 시점에

이용자는 30% 상승하였고

경기도 구간의 신설역인

장자호수공원역부터 별내역까지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 해 8월 6.4만명에서

올해 6월에는 8.4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의선과 경춘선 환승역인 구리역과 별내역에서

큰 폭으로 이용자수가 늘었고 이는 인근의

남양주 지역에서 환승을 통해 강남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8호선 개통의 의미와 개통 후 1년이 지난 지금

가격변화에 대한 생각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8호선 별내선 연장

8호선은 기존 강동구 암사에서 성남 수진역까지 운행되는

노선을 구리 별내까지 연장하면서 구리와 남양주에

6개의 역사를 신설하게 됩니다.

기존 광역버스만으로 서울로 접근이 가능했던

구리와 남양주시에 큰 교통호재로 작용했고

별내선 연장에 따라 잠실과 강남권역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습니다.

(기존) 버스 55분 이상 → (변경) 지하철 27분

8호선이 연장된 역사 중 구리역과 별내역은

각각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더블 역세권이 되면서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났고, 이들 지역에서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을 하면서 서울 핵심지로의

이동 시간 역시 크게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배차 시간도 출퇴근시간에 5분 이내로 운행되며

그 외의 시간에도 8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8호선 별내선의 의미

개통 전 구리와 남양주 다산/별내는 물리적인 위치가

서울과 인접한것에 비해 교통이 열악하여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개통 이후 구리와 남양주시 시민들의 주요 통근

통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였고, 그동안 광역버스와

자차 이동 등에 집중됐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잠실권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면서

송파 인근으로 출퇴근 하는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거리는 있지만 판교까지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주요 직장까지의 이동이 용이해졌습니다.

# 8호선 개통 이후 시세 변화

8호선 별내선 개통은 강동구, 구리시, 그리고 남양주시의

아파트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으며 개통 이전에 어느정도

호재로 인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었고 그 이후에는

신규 수요로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강동구에서 비교적 교통적인 측면에서 소외됬었던

강동현대홈타운은 가격이 급등하여 전고점을

돌파하였습니다.

8호선 개통만으로 가격 상승이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만 8호선 개통이 어느정도는

큰 호재로 반영됬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구리시의 8호선이 개통된 초역세권 단지들의 가격은

개통 이후에 큰 상승이 없는 상황인데요.

아직은 8호선 개통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입지 개선이 됬음에도 가격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8호선 개통의 또 다른 수혜지인 남양주시 다산의

초역세권 단지인 유승 역시 크게 가격 상승을 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호선의 중심인 송파를 지나 반대에 위치한 구성남의 경우

84기준으로 9억후반에서 14억까지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구리나 남양주의 단지들은 8~9억대가 대부분인 것을 

봤을 때 수요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구리와 남양주의

단지들의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시장이 급등하고 주요 투자처로 보고 있던 4급지 지역의

투자금이 벌어지면서 서울 투자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려는

분위기를 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할 곳은 있다고 생각하며 입지가 개선됬지만

여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좋은 자산을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