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딱 5번만 더하자_1호기 투자 후기 (지방광역시)

19시간 전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 투자를 축하드립니다!

 

 

  • 향후계획
  1. 수도권 앞마당 7개 만들기 (~26년 상반기)
  2. 0호기 거주보유 분리 실시 (~26년)
  3. 2호기 준비 및 실시 (~26년)

 

점 하나 찍고, 

보유 및 매도 (갈아타기 등) 적극적으로 공부하기

꾸준하게 오래오래 하기

무엇보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 갖기

 

 

안녕하세요 비타민햇빛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쨍쨍하여 햇빛이 참 많은 날이네요.

더위 끝자락에서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 글은, 드디어 1호기 투자후기 복기입니다.

유트브 숏츠보다 영양가 있는 글이 될 수 있도록 적었습니다.

(별로다, 너무 길다 싶으면 스킵하셔도됩니다..^^)

 

아주 세세하게 적었습니다.

긴 글 주의이며, 누구에게 자랑하는 글은 절대 아닙니다.

추후 투자를 위한 공부이자 기록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움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닉네임은 굳이 명시하지 않겠습니다.)

(*아래 가격은 예시입니다.)

 

 

잘한점

  1. 매코를 통해 매코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점

 (내심 B지역 하고 싶었지만, 공급분석 잘한점)

 2. 매물털기 하러 A도시 다시 간점 

 (이 물건이 내 투자 대상이 아닐 것 같은데도 일단 부사님 만난점)

 3. 가격네고 잘한점. 그리고 내 뜻 잘 밝힌점

 

못한점

  1. 너무 떨려하고 소심해 한점
  2. 특약 내용 정리 잘 안하고 바로 가계약금 송금한점

(부사님이 햇빛님 말고 실거주자가 할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 입금하셔야 해요 이 말에 덜컥 가계약금 넣어버림)

*다행히도 가계약금 이후, 특약정리가 서로 합의되서 다행임. 

(가계약전 잔금일이 제일 중요했기에 잔금일만 서로 확인했었다.)

 3. 계약금 등 미리 예금으로 확보하지 못한점

(유용가능한 돈 이외, 나는 펀드에 돈이 묶여 있었는데 해지해도 4~5일 걸렸음.

(이에 가계약 이후 본계약까지 10일 걸림) *총알이 없어 그 주에 바로 본계약을 못했음

 (추후에는 유용가능한 돈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함.)

 

 

  • 전체 진행 결과

 

(25.2)

A도시, 마지막으로 주인전세 물건이 있어 이참에 1호기를 할 수 있겠구나 하며 A에 갔지만,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서울로 오는 길, 울면서 이 도시는 이제 못하겠구나 하며 마음을 접은건 25년 2월입니다.

 

(25.4)

이후 B도시를 보았고, 투자범위에 들어오는 단지가 있어 매코를 신청하였습니다.

자향님은 공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고, A도시 다시 가세요 하더군요. 

(저는 B하고 싶었는디요...?) 

B도시 싸고 좋은 건 인정. 2년 후 전세가가 살짝 흔들리는 거 감안하고 투자하는 건 찬성입니다. 

다만 A도시는 공급이 아애 없어서 리스크가 없어요. A가 더 좋습니다.

지방은 공급을 아주 중요하게 봐야 한다면서, 

잃지 않는 투자 (특히 역전세)를 하기 위해서는 A을 추천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마음을 거의 90%접은 도시였기에, 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보다 훨씬 내공있는 분이 말씀하신 건, 분명한 이유가 있기에 생각하며 다시 A를 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을 네고하고 만들어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투자과정입니다. 햇빛님 할수 있어. 하면되지~~

 

(25.4~5)

다시 매물을 털기 시작 한건 25년 4월과 5월, 두 차례 A도시 가면서 물건을 털기 시작합니다. 

와 근데 진짜 안 깎인다. 깎이면 바로 하고 싶은 자신감이 생겼는데 말이야. 거인의 어깨를 빌렸잖아. 

제가 매수하려고 했던 지역은 선호도 3순위의 단지였고, 

이 단지 또한 매코에서 괜찮은 단지니 꼭 해보세요 했습니다. 

(가격까지 정해서 알려주시니, 제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5.5.16)

그러던 중 정말 우연히, 오엪씨님이 등장하여, 주변 단지도 꼭 보고 오라고. 시간이 남으면 주변단지 부동산도 

무조건 가보라고 하던군요. 나 시간 정말 없는데... 울며겨자먹기(?!)로 주인전세를 못했던 부동산에 방문하게 됩니다. 

부사님 왈, 이미 너무 올랐어요~~~ 근데 낀평형으로 조금 싸게 나온 물건 보여 줄 수 있다 하였고, 

그렇게 그 물건을 보게 됩니다.

 

선호도가 3순위인 제 투자후보 단지보다 선호도가 좋은 단지이기에 더 마음이 갔고,

5.1에 해 주시면 바로 매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주인은 네이버 호가 5.25에 올렸는데, 200만원도 못 깍아주니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1달이 지났고, 시세 트레킹을 하던 중 그 물건이 여전히 남아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25.6.9)

부동산 개수가 늘어나는 걸 보아, 조만간 가격이 깎이겠구나 혼자 생각하던 중, 부사님이 연락왔습니다. 

삼촌~~ 주인분이 덜컥 집을 샀어요, 혹시 8월 초 잔금 되세요? 

사장님 잔금 2개월은 너무 짧아요. 잔금 3개월에 5.1에 주시면 바로 할게요.

그치만 역시나 주인은 본인 집에 자부심이 있어 깎아주질 않았고,

3일 뒤 다시 전화가 옵니다. 5.15에 합시다. 잔금 3개월 맞춰줄게. 더 이상은 못깎어~~

 

(25.6.11.)

내심 선호도 2순위인 이 단지가 오르고 있는 것 같아, 

어차피 싸게 사는 거니. 저는 바로 가계약금 500을 넣었습니다.

 

(25.6.14.) 

본계약을 하기 전, 사장님은 광고를 올려주셨고 광고를 올리자마자 3팀이 연락 왔다고 합니다. 

그 중 첫 번째 팀이 집을 보자마자 바로 가계약 500만원을 넣어서 본계약을 하기도 전에 세입자를 맞추게 됩니다. 

(가격 네고 하나 없이 바로 전세입자 구함. 이건 정말 행운이다..)

 

*가계약 이후, 전세캘린더, 전세시세동향 등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바로 전세입자를 구할 수 있어 제겐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가계약만 하는게 다가 아니구나, 이제 시작인데 어떻게 전세캘린더를 만들지 고민 했었음. 

그치만 향후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혹시 모를 아주 만약의 상황

(세입자가 본계약을 했지만 안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시나리오가 계속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소심한 걱정.)

 

본계약(25.6.21)을 하면서 깨달은 점

(매도자는 이미 집을 팔았기에, 배액을 상환해서까지 계약을 파기할 이유 전혀 없다.)

(세입자 또한 이미 집을 팔았기에, 계약금 5,700만원을 날리면서까지 계약을 파기할 이유 없다.) 

*세입자는 2년뒤 분양있을 단지에 입주하고자, 무주택자로 내려앉음을 본계약때 확인함.

 

*세입자가 신혼부부 등이라면 전세자금 대출 관계, 중도 계약 포기 등을 생각해 보았는데

 (사실 파기할 일은 거의 없다고는 봄) 본 세입자는 전세자금대출또한 필요 없는 상황.

 

 

25.6.20 (본 계약 전날)

사장님과 특약을 한번 더 확인하였고, 의도한 내용 모두 잘 반영되었음을 확인함.

*가계약 이후 본계약까지 10일 걸렸고, 내심 계약을 미루거나 파기 할까봐 너무 쓸 데 없는 걱정을 함.

 

25.6.21 (본 계약날) 

우왕자왕 했지만 잘 마무리 함,

 

25.6.27 (주택담보 대출 등 정부 대출규제)

대혼란.

(*사실,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음에도 심리적으로 무서웠음.)

 

25.8.29 (잔금 및 소유권 이전 완료) 

-살짝의 혼락이 있었지만 순조롭게 마무리 완료

-지역 내 처음으로 밥다운 밥 먹어봄 (순두부찌개)

(오늘로 이 지역에 약 15번 내외는 왔지만, 처음으로 먹는 밥다운 밥.)

 

 

  • 느낀점 및 나의 감정 정리

 

나는 소심하다. 그리고 아주 걱정이 많은 편이다. 

시험 오엠알 카드가 밀리지 않았는지, 비행기 여권은 잘 챙겼는지, 카드지갑을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등.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무척이나 걱정하는 성격이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서 향후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너무 걱정하다보면 

지금의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라는 내용이 있다던데,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본계약을 하고서

혹시 세입자가 안 한다하면 어떡하지. 

내가 계약 날 기차를 놓치면 어떡하지. 이체 한도가 걸려 송금을 못 하면 어떡하지. 

매도자가 매매가 더 올려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상황들에 대해 

내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아주 소심하게 걱정하면서 갔다.

근데 위에 상황 일은 누구나 예견할 수는 있었겠지만,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쓸데없는 걱정이었고. 내 머리만 아프게 했다.

 

실제 본계약 1시간 동안, 얼마나 가슴이 콩닥콩닥하고 떨렸는지 모른다. 

(그럴 필요 전혀 없었는데 말이다.)

내심 이 집을 꼭 매수하고 싶었고,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마음에서 비롯된 건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와이프님이 뼈때리는 말로, 여보는 소심한게 아니라 신중한 거라고. 신중한 성격이니 계획을 짰고, 

계획대로 안될까 걱정하는 거라고 한다. 신중한 건 좋은 거니 좋게 생각하라고 한다. (오 웬일?)

 

나는 금번 1호기를 아주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수익률을 높게 기대해서도 아니고, 엄청난 기교를 부린 것도 아니다.)

(다만 행동으로 옮기며, 전체 매수과정을 한번 겪었기 때문이다. 

나는 절대로 이 물건에 대해 높은 수익금을 바라지 않는다. 

전체 과정을 한번 해 봤다 정도로만 해도 나에겐 엄청난 큰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 물건이 최고의 물건이 아닐지언정

내 가진 물건중에 최선의 물건이었다고 확신한다. (매코 덕분…)

 

그리고 다시 한번 느낀다.

이 게임은 꾸준하게 오래오래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그래서 오래 더 하고 싶다.

1호기 하면 이제 끝! 할 줄 알았는데, 더 오래해야 할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니까.

 

권유디님이 최근 강의에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부동산투자에서 매수 비율은 10프로만 차지 하고

그 점 하나를 찍고

90프로는 관리보유와 매도라고 했다.

(오래 해야 이기는 게임. 명언이다 정말)

 

앞으로 매수를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으나, 

나 그냥 5번만 딱 눈감고 더 하고 싶다. 이번에 1번 했으니, 

앞으로는 더 자신감있게 잘 할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5번만 더 해보자 !

 

 

  • 함께 보면 이해되는 글

1번, 1호기, 결국 실패하였습니다.(241218) 

https://url.kr/ggm8ig

 

2번, 나도 힘좀내고 싶다(250207) 

https://url.kr/2r4c6n

 

3번, 매물코칭후기_자유를향하여(250402)

https://url.kr/vkp3q7

 

4번, 매임복기_나는 느리다(250517)

https://url.kr/pp72e7

 

 

 

 

  • 본계약 및 잔금 등 세부사항 결과 (25.6.~25.8.)

 

6.11.(수) 오후 6시경 가계약 500만원 진행 (잔금일 및 특약 등 확인 완료)

6.13.(금) 전세 광고 게시 (광고 이후 약 3팀이 예약했다고 함.)

6.15.(일) 오후 2시경, 전세후보자 1번. 물건 보고 바로 전세 가계약 500만원 진행 

(세입자 구함) *가격 네고 없이 바로 진행

 

6.21.(토) 오후 1시 본계약 진행 (매매)

오후 2시 본계약 진행 (전세)

약속 시간 40분 전, 

부동산 도착하였고 부사님 이미 특약 등 모두 확인되어 어제 정리되었던 내용들 빠짐없이 기재됨 확인.

 

매도자 약속 시간 정각에 맞추어 부동산 도착하였음.

부부가 같이 왔고, 명의는 아내 이름으로 되어 있었음.

아내 인상은 정말 차가운 뚱뚱하고 안경 써서 과장 느낌. (70년생이시라, 나이는 약 56세) 

남편은 그냥그냥 완전 경상도 사나이 느낌의 아저씨. 둘 다 부동산에 대해 거의 잘 모르는 듯 함. 

노부부 부양으로(매임시 확인) 주변단지 53평을 덜컥 매수해 버림.(계약하면서 알게됨) 

이에 본 물건을 8월 9일 전까지 매도(잔금을 치러야)해야 하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호가 대비 1,000만원 깎았다!)

매수 당시, 매도인(여)는 본인 인테리어값 등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매우 불쾌했었음. 

본인 물건이 호가에 비해 너무 싸게 팔려 불쾌했었음.

(나아가 잔금 3개월을 하여, 본인 이사갈 집 잔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함에 있어 불쾌해함.)

 

 

본계약(매매) 당일 오후 1시

 

(* 본계약시 느낀점: 회사에서 다행히 딸랑딸랑 아부와 프린터기 고치는 걸 잘 배웠다고 생각함.)

 

(햇빛)“사모님, 집이 정말 깔끔해서 저 놀랬어요.!” 인테리어도 정말 훤해서 이 물건이 계속 아른거렸거든요

(부사님) 사모님이 깔끔해서 이 집 정말 귀했어~~

(햇빛) 진짜 저도 깔끔하게 생활하는 법 배우고 싶네요.

 이사람 저사람에게 집 많이 보여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단하세요!

(매도인 여) 뭘, 다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그냥 환기도 잘 하고, 매일 청소하는 것 밖에.. (그리고 말씀이 좀 많으셨고) 금새 얼굴에 웃음이 나왔음.

 

분위기가 좋아져 계약 일반사항 및 특약 등 아무런 이의 없이 바로바로 넘어감. 

잔금일 관련해서, 갑자기 남편이 어차피 전세 잔금을 8월 29일에 맞추는데 매매계약의 잔금도 그렇게 하면 안되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말한거임) 

(부사님) 매매계약의 잔금일을 9월 15일로 하되,

 특약사항에 세입자를 구하면 잔금을 앞당길 수 있다 라고 명시해 두어 괜찮아요.

(남편) 아 그렇구나!

*나중에 세입자와 전세계약 하러 올 때, 

본인들이 계약 당사자인걸 아애 모르고 있었다. (현재 명의는 OOO님이니 전세계약도 본인들이 당사자에요....)

 

그렇게 일반사항 및 특약 등 아무런 언급 없이 술술술 잘 넘어갔다.

(전날 부사님에게 문자로 초안 등 서로 정리하길 정말 잘했다. 특약 등 모두 잘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도장을 찍고, 나는 재빠르게 계약금 5,600만원을 이체시켰다. 

이체 한도가 걸리는 줄 알고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세입자는 계약금 이체시 이체한도가 걸려 애를 먹었다는 건 아주 웃프다...)

*가격예시입니다.

 

부사님은 센스있게 세입자와의 약속도 미리 잡아 두었는데, 세입자를 기다리는 20분동안

매도자는 주변단지로 간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노부부 때문에 53평을 택했다고 한다. 

다 큰 성인 남 여 남매도 있어 총 6구성원이 거주하기에는 큰 평수가 필요했다고 함. 

이 집이 미련이 남지만 돈도 벌었고 더 큰 평수로 가니 홀가분하다고 한다. 

(오예, 나야 좋지) 

 

남편분은 의정부에서 왔냐면서 자기가 군부대를 의정부에서 나왔다고 한다. 

나는 친한척을 하며, 오 306보충대요? 거기 진짜 빡쎘겠네요!! 

(실제로 빡쎈지는 나는 모른다.) 

남편분은 그땐 다 했지 하면서 웃으며 그때 이후로 의정부는 못가봤다고 함.

그리고 군대얘기를 조금 많이 함. 옆에 아내분은 뭐 군대가 그리 대단하다면서, 그냥 웃었다.

(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아주 나이스~~~~)

 

 

본계약(전세) 당일 오후 2시

 

그렇게 약속 시간에 세입자 또한 부부가 함께 왔다.

여자 인상이 매우 좋고, 남편 또한 엉뚱한 듯 하면서 사람이 좋아 보였다.

(둘은 살짝 추리링 비슷한 복장에 크록스를 신고 왔는데, 뭐 빨리 대충 계약하고자 하는 모습?! )

이었던 것 같고 전자계약으로 하기를 원했다)

(전자계약시 세입자(남) 서명을 그냥 감자탕 먹고 서명하듯 대충하다가, 다시 정자로 했다는 웃프닝)

(집은 여자 혼자서 아주 꼼꼼히 보았고, 물건 본 이후 바로 계약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세입자(여)는 어쩜 그렇게 깔끔하게 살았냐고 매도자에게 말했고, 

매도자는 또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진짜 좋아졌다.

(짜논 시나리오는 아니었는데, 칭찬을 계속 들으니 매도인은 진짜 기분이 좋아졌다.)

 

둘은 전자계약을 진행하였는데, 매도자(여) 및 세입자(남) 모두 알고보니 70년생 56세. 

그런데 핸드폰을 잘 못해서 전자계약 인증 뭐시기 얼마나 오래 걸리던지.. 

(참고로 특약 등 모두 설명해줬고,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 없이 바로 하자고 함)

*세입자 본인들은 동물을 안 키우는데, 아파트에서 아애 못키우는 건가요 물어봄. 

원상 복구 등 합의 조정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세입자 남편은 너무 궁금해서요 하며 머쓱해함.

*본인은 티비 벽걸이로 되어 있는데, 혹시 못 뚫나요 하니, 

매도자가 이미 본인들도 벽걸이라고 그냥 설치하라고 했음. 나 또한 이에 대해 이의 없이 진행하라고 했음.

 

계약 일반사항 및 특약 살피는데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 전자계약으로만 약 15분 걸림. 

이와 중에 부사님 프린터 용지가 씹혀서 고장남. 

(회사에서 서무를 담당했던 터라 프린터 씹힌 거 1분 만에 고쳐주었고 부사님 정말 감사하다고 함.)

 

계약이후, 계약금 5,200을 보내야 하는데, 

세입자 남편분 이체 한도 걸림. 1천만원 먼저 보내고, 당황해서 어쩔 줄 모름. (아놔....)

*가격은 예시입니다.

본인 계좌 (카카오, 농협, 하나은행 등) 모두 털어털어 겨우 4,900보냈는데 더 이상 보낼 수 없는 상황. 이와중에 주거래 은행이 왜이렇게 많을까 생각했음.

세입자 아내분, 바로 딸에게 전화하여 겨우 300만원 송금함

(딸 또한 성인인걸 확인함.)

(송금하는 데도 약 20분이 걸렸음.)

(덕분에, 부사님이 잔금날에는 꼭 이체한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신당부함.)

 

*매도자(여)는 매매가의 계약금 10프로만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전세가의 10프로 또한 들어오니 기분이 아무 좋아짐 (약 1억원정도 들어옴). 

근데 이건 뭐 조삼모사지, 어차피 본인이 받을 돈인데 말이야.. ㅎㅎ

 

세입자(남)이 계좌를 찾는 동안, 이야기 해 보았는데

본인들은 A지역 a지역에 거주하였고 덜컥 매도해 버림. 

(무주택자로 내려와서, B단지 분양 이사 예정이라고함.) 

28년 7월 예정이라 재계약 의사 없는 걸로 확인함.

(특약으로 미연장시, 계약만료 4개월 전, 부동산 협조 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에 있어 동의하였음.) 

결국 무조건 전세를 들어왔어야 하는 상황 (나에겐 아주 나이스)

당시 주변 전세는 아애 1도 없었고, 그나마 준준신축에 2건 있었지만, 

그곳보다 이곳 단지가 좋으니 이곳으로 선택했다고 함.

(세입자가 거주했던 a지역 주변 전세까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왜 그곳에 전세로 가지 않았는지 내심 궁금했음.)

(본계약 이후, 세입자 거주했던 a 지역 전세가격이 현재 들어오려고 하는 전세가격보다 비쌌다. 

본인들도 여유자금을 만들어 입주예정인 단지 중도금도 넣어야 해서 이곳 단지에 전세로 온 것을 확인함)

 

우왕자왕했던 매도와 매수 계약이 모두 마무리 되었음. 

세입자(여)는 남편분이 아직 집을 보지 못해 보고 싶다고 사전에 매도인에게 부탁하였음.

매도인은 당연히 봐도 된다고 집을 정리해 두었다고 함.

근데 세입자(남)은 뭐 당신이 다 꼼꼼하게 봤는데, 

그리고 어차피 들어갈 집인데 봐서 뭐해, 이사할 때 보면 되지~~ 하며 쿨하게 넘김. (이건 쿨한건가 멍청한건가..)

 

나도 이참에 집을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뭐 굳이 세입자들이 집을 안보는데, 볼 꺼 있나 하고 서로 다들 인사하고 마무리 함.

 

매도자 및 세입자 모두 가고,

난 잠시 부동산에 남아 부사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함.

잔금일은 8월 29일 오전으로 확인했고, 필요한 서류 등 재확인함.

혹시 몰라 전세계약서 또한 출력해 달라 하여 챙김.

 

 

  • 본계약 이후 잔금 경과 사항

 

6.21.(토) ~ 8.29.(금)

본계약 이후 6.27 대출규제가 터졌다. 

솔직히, 나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임에도 나는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

(지방광역시이며,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키지도 않았고, 

심지어 세입자는 전세자금대출이 아닌 현금으로 잔금을 치룰 예정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음)

 

대출규제 이후 나는 혹시나 부사님에게 전화가 오면 어떡하지 하며 매우 쫄았다.

(삼촌~~~~ 이 물건 못하게 됬어..)

(어떡하죠~~ 세입자가 계약금 포기하면서 그냥 다른 곳으로 간대~~)

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펼쳐질 까봐 너무너무 걱정했다.

 

정말 쓸데 없는 생각이었다. 

만의 만의 하나 라는 상황은

(극소수의 너무나도 예외적인) 사실일 수 있지만, 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마치 로또 1등 당첨이 사실일 수 있지만, 내겐 현실이 아닌 것처럼)

 

(잔금 2주전) 

나는 부사님에게 전화를 하여, 법무사 비용 등 견적을 요청했다. 

처음 사장님이 부른 가격은 50이었고, 나는 30에 하자고 했다. 

(동시에 나는 법무통 등 견적을 요청했으나 결국은 1곳에서만 옴...)

(가격이 네고가 안되면 네이버로 전임하여 법무사를 구하려 했음)

부사님은 법무사 아주 잘 아는 사람이라면서, 흔쾌히 30에 해 주었다. 

(내 생각에, 법무사가 처음에 그냥 50을 부른 느낌...)

 

나는 사전에, 법무사비용, 국민주택채권매입, 선수관리비, 정산인지대, 취득세, 중개사수수료 등 

모두 계산을 했고, 실제로 잔금날 10만원정도 오차가 있었을 뿐 정확하게 계산했다.

(*특히 국민주택채권매입은 꼭 사전에 미리 계산하는 게 좋다.)

(*중개사수수료는 부가세 10%를 받는 줄 알았는데, 부사님이 생각보다 많이 깎아줬다.)

(*법무사 수수료 및 중개사수수료는 추후 양도세 관련으로 인해 현금영수증 요청했다.)

 

25.8.28.(잔금전날)

집이 이제 공실이기에 세입자는 매도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입주청소를 했다.

나는 그 사이 부사님에게 연락하여, 집을 세세하게 사진 혹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지 조심스레 여쭈어 보았다.

(사장님은 내가 서울에서 내려오니, 본인이 먼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주겠다고 하심)

(지방이 아니었으면 내가 직접 미리 가보겠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을 부사님께 요청드림)

(이는 나중에 새로운 전세를 맞추거나, 심각한 하자를 확인하기에 아주 중요한 과정.)

(입주 청소된 공실집이니, 얼마나 깨끗할까!)

*깨끗하게 찍은 사진은 2년 뒤 세입자 광고시 사용 예정이라고 하심

 

25.8.29. 잔금날

약속시간이 10시 30분이나, 나는 택시를 타고 10시까지 도착했다. (택비시 3만원)

사장님이 계시지 않아, 혹시 집을 볼 수 있는 지 물어보았고 세입자가 마침 이사를 하고 있어 집을 볼 수 있었다.

이삿집이 있었지만, 하자와 집 내부 컨디션을 세세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온갖 사진과 영상을 많이 남겨움)

*자연스레 세입자가 ~~~부분은 원래 그런 것 같아요. ~~~~ 부분은 나중에 제가 청소할게요 등등 

차후에 혹시라도 있을 오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좋았다.

(매도자가 모르는 중대하자 등 특이사항이 없어 다행이었다.)

(세입자 아내는 방에 결로처럼 보이는데 했지만, 부사님 통해 확인하여 곰팡이로 판정이 됬다.)

(곰팡이 세척제 등 간단하게 지울 수 있는 부분임을 서로 확인했다.)

(*같이 집을 보지 않았다면 서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여 엄청 좋았다.)

세입자 또한 당일 집을 팔고 이사를 오는 상황이어 매우 분주했다.

 

 

매도자는 8월 17일에 이미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고, 잔금날 매우 막무가네였음.

(공동현관카드키가 4개인데, 1개밖에 없다며 어떻게 구해주냐고 따지심...)

(이사하면서 비데도 가져갔다고 함.. 입주청소를 전날해서 발견했고 다시 달라하여 설치함.)

(근저당이 약 1억 9천이 있었는데, 상환하는 법을 잘 몰라 법무사랑 사무실에서 가상계좌를 받고 겨우 상환함.)

 

우여곡절 끝에 잔금을 쳤다.

세입자는 사무실 오기전 먼저 전세보증금 잔금을 송금했고,

(본인 또한 집을 매도하여 새로운 집주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상황)

나도 바로 차액분을 송금했다.

 

매도자와는 근저당 상환 이후 집으로 갔고,

세입자 남편분이 와서 함께 전자계약을 새로 작성했다.

부사님 전자계약을 하는 시간에 세입자(남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27년 7월에 새로운 분양받은 집으로 간다는점

딸이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결혼을 곧 한다는 점

그리고 우연히(?) 그 옆에 집을 얻었다는 점.

(나는 그 자리에서, 어차피 새로운 분양받은 곳에 빨리 가고 싶은 심리를 이용하여,

(계약기간이 27년 8월 말이지만, 새로운 세입자 구해서 보증금 맞춰드릴게요 했다)

(즉, 27년 3월 즈음에 전세광고를 해서, 미리 세입자를 맞추는 전략)

세입자는 좋다면서, 보증금 빨리 받고 저도 새로운 집 가면 좋죠~~ 함.

(이후 또 상황을 봐야겠지만, 미리 넌지시 말문을 튼 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함.)

(세입자 남편분 및 배우자 분 모두 좋은 인상임. 깨끗하게 잘 쓰고 갈게요~~ 하심)

*짐들을 보았는데, 남편분의 탁구대가 있었고, 낚시용품이 꾀나 많이 보였음.

(탁구대는 당근으로 팔려고 했는데 안팔려서 가져왔다고 함.)

 

모든 잔금 및 등기 관련 서류를 마치고

부사님에게 정중하게 감사함을 표했다.

많은 부사님을 만난 건 아니지만, 정말 친절하고 일을 잘한다고 생각함.

부사님은 점심 사줄테니 먹고 가라고 했고,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침 옆 부동산 사장님이 사무실에 오셔서, 

밥은 그냥 마음으로만 먹을게요 하고 나옴,

(부사님이 생각보다 부가세를 받지 않고 복비를 받아서,

요청한 금액보다 10만원 더 드림)

*그리고 제가 서울쪽에 거주하니, 

지방에 잘 못오니. 혹시라도 세입자 문의 및 요청사항이 있으면 잘 좀 부탁한다고 했음. 

 

케텍스를 타고서, 부사님에게 감사문자를 보내며 1호기 마무리.

 

그리고 또 다시 시작!

(이 게임 오래오래, 꾸준하게 하자.)

 

 


댓글


케이군
25. 08. 29. 22:14

비타민조장님! 정성스레 남겨주신 1호기 후기글에 그간 얼마나 몸고생 맘고생 하셨는지 보이는 것 같아요. 힘든 시간 많으셨는데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해내신 모습이 넘 멋지시네요^^ 힘들게 만들어내신 1호기와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투자자님!

비타민달빛
25. 08. 29. 22:46

축하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오엪씨
25. 08. 29. 23:15

햇빛님 긴시간 마음고생도 많았던 1호기 후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에요~~ 매수, 전세빼기, 잔금까지 한 사이클 다 겪어봤으니 담번엔 더 잘할수있다!! 26년까지 계획도 너무 알차다!!! 사고 없이 무럭무럭 자랄 1호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