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
추천도서후기

[오스칼v] 8월 독서후기 #2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25.08.31
Product image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2. 저자 및 출판사: 배종빈 / 포레스트북스
  3. 읽은 날짜: 8.28~31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STEP2. 본, 깨, 적

 

이 책은 일종의 무기력증과 우울감이 들고 이게 행동으로는 게으른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되는지 알려주고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무기력에 빠지는 이유]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 

  • 내가 통제할 수 있으면 그것은 더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반응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 되는데 내가 통제 가능할 경우 전전두피질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는 뇌 영역을 억제한다.  결국 통제할 수 없는 대상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이 대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집중함으로서 스트레스를 통제해야 한다. 

     

  • 나의 경우 아침 시간이 통제되지 않는 것이 큰 스트레스다 : 아침시간 도와주던 가족이 이제 못 오게 되어서 오로지 내가 다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등교 시간 맞춰 보내고, 둘째는 하원버스 차 시간에 맞춰서 나가야 하는데 누군가(?) 예상치 못한 짓(..)을 해서 하나가 꼬이면, 전체가 꼬이고 나의 출근 시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최근 첫째가 갑자기 등교 거부를 하고, 똥 싸느라 지각하고 딱 맞춰 나갔는데 뭘 두고 와서 챙겨주느라 둘째 하원시간 놓치고 → 버스 놓치면 직접 데려다 줘야 하는데 그럼 나는 회사를 대지각 할 수 밖에 없고. 애 때문에 급히 반차내고 죄송해야 되고…이 모든 상황을 매일 아침 나만 겪는 것도 묘하게 남편에게 짜증이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랬다.  
  • 그리고 유일하게 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게 새벽이라 5시반~6시에 일어나는데 자꾸 일찍 일어나서 엄마 찾으니 힘들고. 애들이 엄마랑 얼마나 같이 있고 싶으면 잠 줄여서 일찍 일어나나 싶지만… 

 

  • 최근 번아웃이 올 정도로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이 정신 없는 아침시간 때문이었다는 것을 인지했다. 하다보면 시간 훌쩍 가버리는 아침 시세트래킹은 포기하고 간단한 운동, 독서, 가계부 정리만 아침에 하는 것으로 하고 아이들을 챙기는 시간을 평소보다 여유있게 확보해서 당분간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리고 예상시간보다 10분 더 일찍 나가는 것을 루틴화 하기로 했다.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만드는 진짜 힘

  • 어떤 행동을 할 때 어려움과 위험이 있다면 행동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과 가치의 정도이다. 어떤 행동을 하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거나, 결과를 통제하지 못하거나,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 행동을 막는 힘은 점점 커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기 마저 약하면 일을 자꾸만 미루게 된다. 
    •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 우리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게 만든다.  

      - 2030년 순자산 10억 달성, 그리고 30억 달성을 통해 노후 준비하기! 

       

불안과 걱정을 피해 스마트폰으로 숨는 사람들

  • 뇌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생존’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떠오르게 된다. 그것이 괴로워서 잊기 위해 술을 마시면 알코올 중독, 스마트폰을 보면 스마트폰 중독으로 발전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1초라도 보상을 지연시킨다 

  • 힘들어서 쇼츠를 열고 싶다고 느낄때 바로 보지 않도록 번거로운 장치를 한다. 중독이 되면 몸이 저절로 행동하고 미루기에 대한 보상을 뇌가 인지하고 습관으로 자리잡는다. → 나의 경우 볼 건데 책 한 페이지만 보고 쇼츠 보자라는 식으로 손가락이 자동으로 쇼츠를 열지 않도록 해보고 있다. 

 

2. 할일을 미루고 다른 것에 빠지면 결국 죄책감이 들고 다시 피로해진다. 

  • 의사결정이 반복되면 지치게 되는데 그냥 행동하면 되는데 계속 고민하고 언제할지, 할지 말지 고민 등…미루면서도 마음은 불편하고 이렇게 즐기는건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다.
  • 죄책감 없는 즐거움이 보상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처리하고 하고 싶은 일을 즐기는 습관은 단기적 만족과 장기적 성취를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 할 일을 먼저 하고 그다음 즐거운 일을 한다. 

 

무기력은 끝이 있는 고통이며, 정상이다. 

고통 그 자체보다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에 더욱 압도당한다. 고통의 강도보다 중요한 것은 고통이 끝난다는 확신이다. 무기력한 시간을 자연의 순환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상상하며 무기력이 끝났을 때 내 모습, 하고 있을 일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무기력이 없는 삶이 정상이라는 믿음을 버려라. 소설과 영화 등 인간의 경험을 극적으로 단순화하다 보니 나의 무기력은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무기력한 자신을 보며 다시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이럴때 부정적인 상황과 감정을 다시 구성하는 ‘인지적 재구성’이 필요하다. 

 

무기력한 시간이 당신의 삶에 마이너스만 되는 것은 아니다. 무기력을 통해 우리는 삶에서 무엇이 진정 소중하고, 가치있는지 더 깊이 깨달을 수 있다. 또한, 무기력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힘과 회복을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경험은 한 번도 무기력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과 깊이를 가지게 하고, 더 강인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아예 멈추지 말고, 쉬었다 가기

지나친 휴식은 뇌를 더 지치게 만든다 왜냐하면 멈춘 수레를 다시 끄는 건 힘들기 때문에. 누워 있으면 더 힘들어진다. 자세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정신과 신체가 달라진다.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 만으로도 캐릭터가 달라진다. 

 

비현실적인 기대 내려놓기

우리가 열등감을 느끼는 대상은 내가 되었을 법한 모습이다. 너무 먼 사람에게는 열등감도 느끼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목표와 타인과 나를 동일시 하는 생각을 버리고 한계와 현실을 인정하면서 나만이 가진 고유의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비교에서 벗어나 더 큰 자유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 늘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인해 힘들었다. 내 계획은 이거인데 이걸 못 따라가는 내 모습 때문에 늘 힘들다. 어쩌면 누군가에겐 맞는 게 나에겐 안 맞는 플랜 일 수 있다. 지레 포기하고 내 길이 아니니까 하고 적정한 수준만 노력하는게 아니라 계속 높은 수준을 시도하면서 속도나 횟수를 조정하는 건 필요한 거 같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88 무기력한 시간이 당신의 삶에 마이너스만 되는 것은 아니다. 무기력을 통해 우리는 삶에서 무엇이 진정 소중하고, 가치있는지 더 깊이 깨달을 수 있다. 또한, 무기력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힘과 회복을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경험은 한 번도 무기력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과 깊이를 가지게 하고, 더 강인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댓글


햄토햄토
25. 08. 31. 18:13

우리 스칼님 홧팅 ♡♡♡

고닥
25. 08. 31. 22:35

스칼님이 추천해주신 책 다 좋았는데 이 책도 뭔가 읽고싶어지는 책이네욤 ㅎㅎ 9월달 독서목록에 넣어야겠습니다 ㅎ 고생하셨어요~

바스크치즈
25. 09. 01. 12:54

조장님 제목부터 꼭 읽어야하는 책이네용...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라는 말이 마음에 콕 박습니당 새벽부터 바쁜 워킹맘 조장님 화이팅입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