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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김이섭
누구나 젊은 시절에는 맟선 곳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에는 다시금 정든 곳으로 돌아오려 한다. 인생은 원심력과 구심력 사이의 길항으로 점철되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인생이 완성되는 건 아닐까.
누군나 경험의 한계가 있다. 지식도 한계가 있다.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그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해질 수 있다.
그렇다. 하늘에서 하얗게 내리는 게 바로 눈이다!
여대생이 밤에 술집에서 아르바이트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녀에게 손가락질할 것이다. 하지만 원래부터 술집에서 일하던 아가씨가 학비를 벙어 낮에 학교에 다닌다고 하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
질문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진다. 똑같은 인생이라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은 다른 가치를 보인다. 인생의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얻기 위해 달려갈지 고민하라. 그 질문이 깊고 진중할수록 내 인생의 답은 더 빛나는 가치를 지닐 것이다.
비행기는 일반적으로 200킬로미터와 500킬로미터 사이에서 이륙한다. 이륙하기 위해서는 비행기의 추진력을 높이고 꼬리 부분의 승강 키를 올려야 한다. 이륙을 결정해야 하는 속도에 다다르면, 주저없이 지상을 박차고 하늘로 솟아올라야 한다. 1킬로미터, 아니 1미터, 1센티미터의 차이가 하늘과 땅을 가르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 그것은 서로 신발을 바꿔 신고 함께 걸어 가는 것이다. 바꿔 신기 전에는 온전히 나의 고통만 보인다. '나만 왜 발에 맞지 않는 헐렁한 신반을 신고 힘들어게 덜어야 하지?' 불만만 쌓여 간다. 하지만 상대방의 작은 신발을 신어보고는 '저 사람도 이렇게 꽉 조이는 신발로 한 걸음도 내디딜 수 없었구나.' 이해하게 된다. 나의 발만 보고 걷던 인생에서 조금만 고개를 들면 힘겹게 걸어가는 수많은 발이 보일 것이다.
인생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개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다지선다형도 아니다. 인생은 주어진 답을 고르는게 아니라 내가 답을 적어 넣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이 수많은 물음표를 던지고 답안을 적어내야 한다. 시험지의 답안처럼 잘못된 답을 지우기도, 고쳐쓰기도 어렵다. 인생의 답은 정답이 있지 않기에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도 없다. 인생의 답을 찾는 건 그만큼 난해하고 힘겹다. 아마도 우리 인생에 평생 배움이 필요한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책의 느낌표
'인생은 주어진 답을 고르는게 아니라 내가 답을 적어 넣어야 하는 것이다.'
인문학 책이라 내용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다. 책의 각 챕터마다 내용들이 작은 단위로 쪼개져 있어 틈틈히 읽기 좋은 책이다.
책의 표지에서 길을 읽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지만 이 책을 통해 답을 찾기 보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게 질문을 하게하는 책이다.
#북리뷰 #인생의답은내안에있다 #김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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