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미혼으로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매매하신 집에 전세로 들어와서 살아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부모님은 경기도권에서 거주 중이며 작년 서대문구에 전세를 끼고 집을 매매하셨습니다.
아버님은 시골에서 부터 서울까지 상경한, 소위 말하는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 이시고 정말 오래 열심히 일하셔서 드디어 꿈꾸시던 서울 집 마련을 은퇴 후에 바라보고 계십니다.
모든것이 다 좋은데 지금 경기도 집이 안나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에 11월에 이사하고 전세금을 반환해야 하는데 지난달 집을 올려뒀는데도 계약하겠다는 분이 아직 없어서 부모님이 불안하신 상태입니다. 경기도 집을 처분하지 않으면 11월에 서대문구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고 서대문구에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면 다주택자로 세금 관련 걱정이 있으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면 1년 밖에 계약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부모님은 제가 서대문구에 11월에 전세대출을 받아 들어가고 부모님은 1년 내로 어떻게든 경기도의 집을 처분해서 오겠다 라고 부탁하신 상황입니다.
제가 부담스러운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본인 명의로 약 5억의 전세금 대출이 필요함
- 현재 월세 75만원, 수도/가스/관리비 합산해도 월 80만원으로 원하는 지역에서 거주중이나 3개월안에 이사를 가야함
- 부모님이 월 이자를 도와주신다고 하지만 얼마나 어떻게 도와주실지 불투명한 상황
- 경기도 집이 언제 어떻게 처분될지 모르는 상황
- 추후 내집마련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음 (시드 현금으로 약 3억 보유, 시드 사용하지 않을시 전세 이자 부담이 늘고 시드를 전세금으로 사용시 돈이 묶임)
저는 부모님께 현재 집을 조금 싸게 처분하고 이사가시라고 설득하고 있는 중인데 대출 상담이라도 먼저 받으라고 그러시네요.
저는 사실 제 집도 아니고 원하는 이사도 아닌데 왜 제가 대출을 받아서 부담을 다 져야하는지 스스로 설득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10년 넘게 일하면서 돈 열심히 모았고 회사생활도 착실하게 해서 무리한 대출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감당 가능한 집을 구매하려고 하다보니 너무 오래 끌었나 싶기도 하네요.
제가 이미 집을 구매하고 대출금이 나갔으면 이런 부탁도 받지 않았을텐데..굉장히 난처합니다.
동시에 부모님이 부탁하시는 일인데 도와드릴 수 없을지 죄책감도 있는 상태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월부 앱을 설치하고, 답변에 대한 알림🔔을 받아보세요!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앱 출시 공지사항 ← 여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