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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여름학기 투자실력의 허2ㅣ를 달래주는 밥터링 비마이셀프]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후기

25.09.0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저자 및 출판사 : 채정호 인플루엔셜

읽은 날짜 : 2025. 9. 2-3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HumanBeing #삶의의미 #근사하게

 

본깨적

 

25p. 나는 진정한 행복을 이루려면, 다시 말해 '웰빙(well-being)'으로 가려면 '빙(being)이 먼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 존재'를 중심에 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현재의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 과거에 집착하거나 미래에 저당잡히지 않고, 나를 기준으로 삶의 의미와 목적을 두자.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삶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현재라는 게 당장 직면한 문제 해결에 연연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더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

 

 

36p. 사람은 원래 기적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와 같은 존재다. 자신을 지나가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통과시킬 수 있다. 하지만 살면서 만들어진 경험과 자아로 인해 자신을 스쳐가는 것들에 저항하게 된다. 이것은 이래서 싫고 저것은 저래야 한다는 신념이 굳어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저항이 강할수록 에너지 손실 역시 클 수밖에 없다. 이때 수용은 모든 것을 그대로 지나가게 함으로써 '저항 제로에 이르게 하는 작업이다. 그 어떤 것도 마찰 없이 그대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고통으로부터 해방된 기적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살면서 다양한 상황들을 맞딱뜨리게 된다. 여기서 난 무엇을 할 것인가? 기적의 물질 초전도체를 내 생각만으로 될 수 있다면, 고통으로부터 해방된(이라고 하면 약간 이상하게 들리긴 하지만)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당연하지만 충분히 노력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투자에 있어서 대응의 영역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인생도 대응의 영역일 뿐, 상황에 일희일비해서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

 

 77p. 감사는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알아차리는 의식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경험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인식하고, 앞서도 말했듯이 그것이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수고 덕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고마운 감정을 느껴야 진정한 감사인 것이다.

 

매일 쓰는 감사일기가 왜 중요한지 깨닫는 순간. 간단해보이는 결과도 나만이 만들어 낸 것은 없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86-87p. 첫째, 자기 자신을 수용한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내가 행한 모든 것이 후회될 수도 있지만,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수용하라. 나의 성품, 환경, 삶 등 나를 이루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둘째, 타인을 수용한다. 비록 내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지금 이 사람이 이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수용하라.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수용하는 것이다. 셋째, 죽음을 수용한다. 인간은 누구나 죽울 수밖에 없는 존재다. 영원히 살 것처럼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유한한 삶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넷째,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수용한다.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죽은 삶이다. 살다 보면 누구라도 스트레스를 겪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어떤 스트레스라도 받아들이는 편이 현명하다. 다섯째, 지금 이 순간을 수용한다. 어떤 경험이든 오직 이 순간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모두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좋은 것을 찾아 누려야 한다. 수용은 웰빙, 즉 진정한 행복의 일곱가지 요소 중 가장 기초가 된다. 기초만 잘 놓이면 그 이후부터는 삶이 별 문제 없이 성장해간다. 그래서 수용을 체화한 후 다른 요소들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예가 많다. 수용을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수용 파트를 읽는데 울컥하게 되더라. 수용이라는 게 나한테 정말 필요한 태도였구나 싶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닉네임도 Be myself 인데, 반대로 나한테는 쉽지 않은 태도이기도 했다. 수용하고, 받아들기고, 나 자신이 되기! 다시 한 번 돌아본다.

 

 109p. 우리 삶에 방조제를 쌍을 때 충분히 높이 쌓는 것도 중요한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체를 균일하게 높이는 것이다. 재미있고 즐거운 일을 하면서 보람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자기 마음도 잘 챙겨야 한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되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 즉, 어떤 한 가지를 희생해서 다른 것을 더 잘하려 하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가 아니다. 한쪽을 허물어 다른 쪽을 높이 쌓는다 한들, 쓰나미가 몰려오면 결국 낮아진 쪽으로 물이 흘러넘칠 것이다. 자기 삶에 어떤 쓰나미가 몰려와도 잘 버터내려면 몰입, 재미, 즐거움과 같은 긍정 자원을 균일하게 쌓으면서 동시에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부정 자원을 긍정자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구명 난 곳으로 물이 홀러넘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단순히 재밌는 일만 해서도 안되고, 건강을 해쳐가면서 몰입하는 것도 안된다. 긍정자원을 균일하게 쌓아나가면서 내면의 방조제를 높이 올려보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몰입해나가면서 성장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41p. 꽃이 피지 않는다고 조바심내지말고 마냥 바라봐주자. 힘이 들 때는 멈취 서서 마냥 쉬어보자. 기쁜 일이 있으면 마냥 축하하고 음미해보자. 변화란 이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충실하게 하는 것이지 바쁘게 서두르며 하는 것이 아니다. 

144p. 지금 우리의 목표가 더 충실한 삶, 더 좋은 삶으로 한발한발 나아가는 것이란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제안하고싶은 것은 근사하게'다. ‘근사하다’는 건 ‘그럴듯하게 괜찮다는 뜻이다. 자신이 바라는 삶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이 바로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비슷하게 좋은 ‘근사한’ 변화다. 누군가 내게 잘살고 있냐고 묻는다면 곧바로 예라고 대답하진 못하겠다. 나 역시 여전히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한다. 대단한 부자도 아니고 엄청난 명성을 얻은 유명인사도 아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않고 있다는 것, 그래서 5년 전보다는 10년 전보다는 잘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완벽함 대신 근사함을 꿈꾸면 좋겠다. 근사함을 꿈꾸는 마음이야말로 충실하고 행복한 삶으로 가는 방향타가 되어줄 것이다.

 

 

단시간에 변하지 않는다고 조바심 내지 않기.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를 찾고, best가 아닌 better에 의미를 두기. 과거의 나보다 성장해나가는 데 집중하기. 인생에 있어서도, 투자에 있어서도 이런 점들을 잊지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해나가는 데에 집중해야겠다.


 

243p. 지혜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매 순간 필요한 것이지만 결정적으로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역경이나 풀기 어려운 곤란한 문제들에 맞닥뜨렸을 때 삶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다. 

 

문제들을 만났을 때, 그 문제가 비록 해결불가능하다 하더라도 그 문제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해나가는 자세. 수용과도 연결되는데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시 나아가는 지혜를 연습해서 만들어나가야겠다.

 

338p. 영성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의미’와 ‘연결’을 포함한다. 의미는 단순히 생존해 있다는 것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성을 뜻하고, 연결은 자신보다 더욱 큰 무엇인가와 이어져 있다는 믿음을 의미한다. 아무리 끔찍한 고통을 겪었더라도 이 의미와 연결의 힘으로, 즉 영성의 힘으로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궁극적인 삶의 목표. 사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긴 한데, 아마 초월의 영역이 많이 부족한 탓이겠지. 어떤 목표에 삶의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나의 삶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다.

 

 

총평

예상외로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은 책. 비문학 읽으면서 이렇게 감정이 올라오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내가 삶을 어떻게 대하고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돌아보게 된다. 투자뿐만 아니라 나라는 사람, 나의 삶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어떤 행동을 해나가야 할지 동기부여를 해주기도 한다. 요며칠 회사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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