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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험담

90세 어르신에게 배웁니다 [김작심]

25.09.1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쓰는 김작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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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회를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마을회관에서 진행하는 수업인데요.

 

image.png

(유연하신 우리 어르신들ㅎㅎ♡)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라,

 

첫 시간에는

 

하나라도 더 알려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애쓰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억지로 웃다 보니

 

입에 쥐가 날 정도였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제는 제법 즐기며

수업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계기는

실버 강사님의 말씀 덕분입니다.

 

 

"어르신들의 하루하루는 특히 더 소중합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그중에서도 귀한 시간을

 

저와 함께 나눠주신다는 것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순간부터

 

어르신들은 낯선 존재가 아니라

감사한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르신의 시간뿐 아니라

저의 시간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소중한 시간 속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습니다.

 

 

image.png

(수업 끝나고 간식타임ㅎㅎ)

 

 

 

제가 뭐라고

제 말을 따라주시는 어르신들

 

제가 뭐라고

종종 안부를 물어주는 동료들

 

제가 뭐라고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생각해보니,

 

모든 순간과 관계가

단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함이 장착된 월부인이지만

ㅎㅎ

 

 

어르신들에게서 배운

시간의 소중함과 관계의 감사함을

 

글을 통해 나눕니다.

 

 

소중한 하루에

귀한 시간내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나는내편
25. 09. 15. 22:33

작심님 ~~~~~ 이렇게 안부 전해주셔서 이름 볼수있어서 넘 감사합니다 ♥ 시간과 사람의 소중함을 잘 알면서도 잘 잊어버리는데 작심님 따수운 글에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ㅏ ! ( 고구마 .군밤 .. 옆에 같이 앉아서 먹고싶네여 🥰)

이레12
25. 09. 15. 22:34

우왓 작심님~~ 근황이 궁금했는데 매우 잘 지내고 계시군요 ㅎㅎㅎ

정투리
25. 09. 15. 23:00

작심님 컴백 기대하고 있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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