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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세이코] 돈의 심리학 독서후기

7시간 전

 

돈의 심리학 독서후기 @세이코

 

1. 책 제목 :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 모건하우절 /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 2025.09.17

4. 총점 : 9점 / 10점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P. 48 상황이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의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무적이 아니다. 행운이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사실을 인정한다면, 행운의 사촌격인 리스크의 존재 역시 믿어야 한다. 리스크는 당신의 스토리를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다. 실패는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이 끔찍한 의사결정을 내린 탓이라고 믿게 만든다. 때로 그저 리스크의 가차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뿐인데 말이다.

💡리스크에 관련해서 비슷한 내용을 투자에 대한 생각이라는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이전에 게리롱님이 강의에서 말씀해주시기도 했는데 “리스크 제어는 호황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호황이 쉽게 불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에 대한 생각 P.104 2022년도 시기에 한창 부동산이 소위 불장이었을 시기 에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니까 사두면 오르겠지 하는 마음으로 영끌해서 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직후 폭락장이 시작되었다. 내 주변에도 있는데, 정말 다들 오르겠거니 하고 묻지마 매수를 한 것이다. 근데 사실 나도 그 때는 종잣돈이 없기도 했고 관심도 적었으니 그러려니 했지만, 나도 종잣돈이 충분히 있었다면 분위기에 휩쓸려 매수하지 않았을까?

 

P.73  사람들이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려고 온갖 노력(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쏟아붓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직관적으로 보면 그게 부자가 되는 최선의 길처럼 보인다. 그러나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이 문장을 보고 강사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들이 생각났다. 서울 수도권이라면 10년은 가져갈 가치 있는 물건을 매수해라. 최고의 선택보다는 최선의 선택을 해라.

초보라면 더 버는데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잃지 않는 투자에 초점을 맞춰라. 내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거라 기억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지만..강사님들이 투자한 물건들이 전세가가 매수금액을 넘어서면서 수익률이 무한대가 되는 경우들을 예시로 설명해주신 기억이 있는데 강사님들도 이 물건이 수익률이 높을 거라 예상해서 투자하신 게 아니라 원칙에 맞게 투자하고 장기보유 한 결과라고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난다. 이런 가치투자를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면 이 또한 복리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P. 85 ‘안전마진’이라 불리는 실수를 허용할 수 있는 여유는 사람들이 금융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검소한 생활, 유연한 사고, 느슨한 일정.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만족하며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든 해당된다.안전마진은 보수적인 것과는 다르다. 보수적인 것은 특정 수준의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다. 안전마진은 생존 확률을 높임으로써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안전마진이 넓다면 결과가 그리 우호적이지 않아도 여전히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안전마진에 대해서 사실 잘 이해를 못하고 있었다. 매매가는 높지만 전세가도 높아서 투자금이 적게 드는 물건과 매매가는 싼데 전세금도 낮아서 투자금이 좀 더 드는 물건 둘 중 나는 사실 투자금 적게 드는 게 낫지 않나? 했었는데 지난 1주차 강의에서 밥잘님이 가치보다 싸게 사면 즉 안전마진을 확보하면 어려움이 왔을 때에 이미 안전마진을 확보했기 때문에 헷지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살 때부터 버는 투자를 해야한다는 의미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이 책에서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말해주었지만, 안전마진은 내가 망하지 않게 해주는 그야말로 안전장치가 되어주는 것이다. 가치 있는 물건을 가치보다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머릿속에 다시 한번 새기자.
 

P.89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로 남지는 않는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부자로 남았다.

하지만 그들의 친구 릭 게린은 사라졌다.

제시 리버모어는 1929년 폭락장에서도 큰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4년 후 모든 것을 잃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는 것이다.

바로 살아남는 일이다.

 

P.99 “지루한 시간이 끝도 없이 계속되다가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이 바로 자신들의 직업이라는 얘기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로서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것은 자동주행 모드로 유유히 달리던 수많은 세월이 아니라,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반응이 될 것이다.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이와 관련해서 하락장 이전에 월부에서 투자했던 분들이 하락장 때 역전세 때문에 월부를 많이 떠났다는 이야기를 강의에서 들은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 나는 강의는 듣지는 않았고, 월부TV를 보는 정도였는데 주로 나왔던 내용이 영끌하지 마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매수해야한다. 이런 내용의 영상이 자주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월부에서 강의를 듣고 환경속에서 있다 한들 나도 그 시장에 있었으면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솔직히 나도 물건 던져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전세가가 어디까지 떨어질까 하는 공포심은 겪어보지 않은 나도 심장이 철렁하는데 실제 겪는다면 오죽할까.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107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더 부자가 되려고 한다. 행복은 복잡한 주제다. 사람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행복에 공통분모(기쁨을 일으키는 보편적 동력)가 하나 있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한 구절을 꼽으러면 단연코 이걸 뽑을 것이다. 경제적자유가 나의 궁극적 목표라고 할 수 있을텐데 사실 경제적자유에 대해서 비전보드를 적긴 했지만 금액이

크다 보니 너무 아득하게 느껴지다못해 구름 사이에 가려진 듯한 느낌마저 들 때가 있다. 진짜 경제적 자유란 뭘까. 좋은 집 좋은 차 해외여행 이런게 경제적 자유가 아니다.

원하는 걸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때라야 비로소 경제적 자유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나는 내 시간과 돈을 맞바꾸는 근로소득 생활자이기 때문에 내가 아프거나해도 일을 그만둘 수는 없다. 지금이야 아직 젊고 건강하기에 이런 걱정이 크게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는다면 결과는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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