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계약금 1천만원을 입금하고 오늘 오후2시에 계약하기로했다가 새벽동안 난생처음 매매하는것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에 시달리다 결국 매매를 취소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매물은 평촌 북부지역 동안구에 위치한 단지입니다..
카카오맵 기준 평촌역까지 걸어서 1km 이고, 11층 방3개 계약한 상태입니다…
계약조건 이미지와 같습니다.
집주인분께 사정하여 혹시 해당 계약금을 1천만원을 반환받을 수 있을까요…?
혹시 계약금 6천5백만원을 드려야 취소할 수 있는걸까요…?
자문부탁드립니다 ….
dsr을 40% 수치까지 끌어당겨 큰 대출을 통해 매매를 시도해서 그런지 새벽동안 옳바른 선택을 한것이 맞는지 제 자신이 끊임없이 의심되고 결국 큰 손해를 볼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여 마음이 다듬어지질 않습니다…
찾아보니 현재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라서 조합이 있는 상태이고 얼마 살지도 못한채로 강제로 이주해야하나라는 불안감 역시 있습니다..
아직 분담금 총회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만약 그게 통과된다면 매물이 나오면서 결국 가격하락이 올까 두렵습니다..
글을 두서없이 작성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걸음걸음 님, 안녕하세요. 두잇나라고 합니다☺️ 먼저 많이 당황스럽고 어려우신 상황이시겠어요. 저도 덜컥 계약해놓고 이게 맞나 싶어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ㅜ 말씀주신 질문에 계약상의 원칙적으로 설명드리면, 본 계약서의 5조에 나와있듯,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매주자는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없이 계약을 해지하게 되고, 매도자는 배액배상을 하며 계약을 해지할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매수자입장인 우리는 계약해지를 위해서는 계약금을 포기하고 해지하게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아쉽지만 계약금 전액을 넣으면 전액을 모두 포기해야하는 것이고요....ㅜ 다만, 아무래도 계약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보니, 매도인분에게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안타까운 상황이기에 부득이하게 가계약금을 돌려주실 수 없으실지, 아니면 일부라도 돌려받으실 수 있으실지를 인정에 호소하며 부탁드려보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우선일 것 같은데요. 마음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다시한번 잘 생각하셔서 이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 나에게 더 의미가 클지, 잔금까지 진행하는 것이 나에게 의미가 더 클지를 판단해보시고 나서 그다음 과정을 진행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마음으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이 과정상에서 해야할 것들을 챙겨서 해주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다시한번 마음으로 걱정하며 마음으로 응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걸음걸음님~ 혹시 어떤 사정때문에 불안하신걸까요~? 일단 가계약금 반환문제부터 말씀드리면 가계약금 송금하셨을 때 부동산 사장님께서 간략하게 특약같은 걸 보내주셨거나 했을 수 있는데 거기에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 가계약금 (=계약금의 일부) 이나 계약금 중 어떤 것을 반환하는 조건으로 했는지 살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으셨다면 현재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가계약금 (1000만원)만 입금된 상태시기때문에 가계약금만 포기하시면 계약은 해지됩니다. 가계약금은 일단 부동산 사장님과 매도인에게 사정해봐야겠지만, 안돌려주실 확률이 큽니다. 돌려줄 의무가 없기 때문이죠. 어떤 사정때문이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강남 1시간이내에서 비교평가를 통해 가치대비 저렴한 물건을 매수하셨고, 대출이 감당가능한 상황이라면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너무 불안하시다면 일단 계약시기를 조금 뒤로 미루시고 월급쟁이 부자들의 매물코칭 시스템을 통해 걸음님이 선택한 단지에 대해 한 번 더 확인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만원 모으느라 힘드셨을텐데 그 의사결정을 하시는 단계에서 걸음님이 분명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너무 조급히 결정하지 마시고 꼭 매물코칭 받아보시고 결정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