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사입니다 ♡
지난 편에서는
투자에 확신을 가지는 과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투자금이 초과되는 지역에서
투자 매물 찾는 방법!
공유합니다.
제 투자금은 1억 정도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투자금,
광역시를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투자금 이 정도면 광역시 가라고 하는데
막상 가면 1도 없다…
1억은 무슨.. 여기도 1.5억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사장님이 택도 없다고 하시죠.?
저는 월부학교 가면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더군요…
그렇게 낙담하고 있을 때
프메퍼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
"결국 물건을 많이 보면 볼수록 그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월부학교의 레벨이라면 이 가격대의 물건은 전국을 다 뒤져서라도 본다.
이 지역만큼은 현재 시장에서 사장님보다 물건을 더 잘 알고
매도자 세입자 상황들과 전세 나가는 가격까지 더 잘 알 정도가 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좋은 계약은 따라와요.
여러분 지금이 부단히 애를 쓰면서 행동하기 바쁜 시간입니다.
쳐지지 말고 남들이 멈출 때 더 스퍼트를 올려보세요.”
물건은 월부학교 왔다고 저절로 따라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결국 내가 누구보다 많이 행동해서 물건 만날 확률을 높여야 했습니다.
[확률]
튜터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확률을 높이기 위해
누구보다 매물을 빠삭하게 알겠다! 결심합니다.
먼저, 내가 타겟하는 평형 상관없이
모든 평형의 매물을 엑셀에 정리했고
전임을 통해 매물을 상세하게 파악했습니다.
가격/물건 상태/물건 상황
전세 매물/보유한 부동산과 사장님 특징/실거래가
단 하나의 매물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물건을 상세하게 파다 보면
호가는 비싸지만 협상이 가능한 물건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라면 다 전화했습니다.
부동산마다 매물을 파악하고 있는 정도가 다르고,
매도자와 가까운 사장님들은 더 많은 정보를 주시기 때문에
협상 포인트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전체 물건을 비교하며
제일 싼 물건,
뭔가 협상 여지가 있을 것 같은 매물,
비싸지만 RR 매물,
전세 만기가 곧인 매물 등등
예약하고 현장에 갔습니다.
(매물 보는 중~~~)
예약한 물건을 다 봤습니다.
그러면…!!!!!!!!
내 투자금으로 진~짜 안된다는 걸 확인 사살 받게 됩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정리하고 갔는데 짠하고 나타나겠지?’
는 착각이었습니다.
시간 되는 대로 주변 부동산도 들어가 보지만
내가 본 그 매물이 제일 싼 물건이라고 합니다.
'올라온 매물은 다 파악했고
괜찮은 건 다 본 것 같은데
진짜 여기는 힘든 거 아닐까…?
아래로 내려가고 싶다…'
고민이 될 때
등장하시는 튜터님
"여러분
투자하신 분들
내가 한 번에 부동산 가서 좋은 물건 바로 사신 분 있어요?
가자마자 이거다 하는 매물들 나온 적 있으신 분?
전 한 번도 없어요.
여러분들이 가면 사장님들이 여기 사실 숨겨진 물건이 있는데… 하면서
장부 물건 가져올 확률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월부학교 광클보다 어려울 걸요.
내가 이만큼 했는데 이런 결과가 바로 나와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월급쟁이마인드예요.
노력했다고 자판기처럼 따박따박 나오는 건 없습니다.
투자 뿐 아니라 여러분이 살면서 경험한 모든 걸 생각해보세요.
(…)
과정에 최선을 다했냐는 내 자신이 제일 잘 압니다."
‘내가 최선을 다했나..?’
진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1호기 때도 수십 번 두드렸었지..
그때는 돈에 맞춰서 봤고
지금은 내 투자금 이상으로
더 좋은 걸 원하는 거면서
너무 쉽게 결과를 얻길 바랬다..
이전이었다면 여기는 못하구나 하고 내려갔겠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다!
가치 있는 만큼 쉽지 않을 거야..!'
의욕이 앞서 무작정 현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동산은
한 줄로 위치해있지 않습니다…
수다 넘치는 성격 때문에 시간은 더 오래 걸립니다…
일 이틀 빼고 비장하게 달려갔지만
계획했던 대로 다 돌지 못하고 끝이 났습니다.
‘난 진짜…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자책하고 있을 때
튜터님 재등장!
(우리 마음을 어떻게 찰떡같이 아시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
"기계처럼 동선 짜 놓고 다녀야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
한 번 투자로 몇 천에서 억 단위를 버는데 그런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정 배고프면 카페에서 임보 쓸 때 먹어요."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밀도가 다르다.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튜터님은 나와 마인드부터 다르다.’
이번엔 이틀 계획을 세웠습니다.
동선 짜고,
메모장에 동선 따라 부동산 이름 적고,(방문했는지 체크하고 피드 남기기 위함)
부동산에 들어가서 할 말과 행동을 정확하게 정했습니다.
1. 인사한다.
2.내가 생각하는 1등 매물 언급하며
더 싼 매물 또는 가격 조정 가능한 물건 있는지 물어본다.
3.장부 물건은 없는지 물어본다.
4.전세 대기자 있는지 물어본다.
5.없다면 번호 남긴다.
첫째 날,
동선 따라 앵무새처럼 읊조리며 1순위 단지 부동산을 다녔습니다.
문이 닫힌 곳은 다시 가고 다시 가서 체크했고,
지도를 보면서 몰랐던 부동산까지 찾아갔습니다.
남들 보다 한 개만 더 간다는 의지로~^^
그렇지만 없었습니다.
‘OKAY 난 배운 사람이니까~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
(이제 거의 뭐 성장 드라마 주인공)
둘째 날,
메부님(♡)과 함께 다녔습니다.
'혼자일 때는 놓친 걸 캐치할 수 있다!
시너지가 날 것이다! '
믿었습니다.
(이것 또한 확률을 높이는 방법!)
전임→혼자→둘이
집착이 심해지자 제 간절함이 전해진 걸까요?
다른 물건을 보는 사이
최저가 매물 사장님께서 전세입자를 구했다는 연락이 옵니다.
제가 다른 단지를 보는 사이 전세입자를 찾은 겁니다!
제 투자금에 얼추 들어오는 현금 전세입자를 찾아주셔서 물건 하나를 얻습니다!
하지만 이 단지는 저의 1순위 단지가 아니었습니다.
아쉬워서 계획한 일정을 마치고 다시 1순위 단지로 갔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대부분 문이 닫혀있는데
불이 꺼지는 부동산 하나가 보여서 달려갔습니다.
사장님은 아니고 어제 혼자 갔을 때 저에게 1도 관심 없었던 실장님이셨습니다.
다행히 저를 기억하고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나온 매물 중에는 제가 찾는 게 없고,
휴대폰을 보며 나올 물건이 없는지 봐주셨고 하나를 발견합니다.
세입자가 집을 너무 안 보여줘서 네이버 부동산에서는 내린 매물!
그렇게
안될 줄 알았던 지역에서
안될 줄 알았던 단지에서
투자 후보 2개를 찾게 됩니다.
+
킵 해놓은 하급지 매물 1개와 함께
매물 문의를 올리고
최종적으로
정식 매물 코칭을 받았습니다.
운이 좋아 빠르게 좋은 물건을 만났고,
월학이라는 환경 / 프메퍼 튜터님의 가르침 / 반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튜터님의 가르침대로 인풋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결과입니다.
행동해야 하는 건 본인이구요.
지나고 세어보니
한달 동안
10번 현장 방문했고,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간을 채우려고
200번 이상의 전화 임장을 했습니다.
저에게는 이전보다
밀도 있는 몰입이었기에 의미가 깊고,
과정을 통해 결과를 내고 나니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어려운 게 당연한 거라 받아들이고
조금만 더 행동해보세요!
부동산에 괜찮은 매물이 갑자기 생길지,
사장님이 내 의지를 높이 사 물건을 주실지 누가 알아요?
그게 바로 저입니다ㅎㅎㅎ
다음 편에서 매물 코칭 결과, 1등 단지 선정이유와
함께 자세한 썰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소액 투자 진짜 화이팅입니다♡
<정리>
후보 단지 모든 매물 정리하고 파악한다.
쉽게 얻으려는 월급쟁이 마인드 버린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행동을 많이 한다. (전임/매임/워크인)
내가 떳떳할 만큼 최선을 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