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커입니다.
드디어 월부학교에 갈 수 있다는 설레임에 가득차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 지나고 이번주면 여름학기가 마무리됩니다.
어느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나는 과연 성장하였는가 복기해보겠습니다.
목표: 11권 완독/ 독서후기 11건
실적: 11권 완독/ 독서후기 10건 → 남은 1건은 내일 채워서 100% 달성 할 예정.
[7월]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싶어, 기브앤테이크
[8월]
놓치고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2,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회복탄력성, 10배의법칙
[9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하라, 부의 전략수업,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원씽 → 후기 작성 필요
그동안 실전반을 수강하면서는 독서를 항상 놓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독서를 필수로 병행해야했고 덕분에 내 캐파가 늘어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7월에 2권을 읽고 후기를 쓰는건 어려움이 전혀 없었고 8월에는 오기로 5권을 하겠다고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내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독서로 채워넣으며 진짜 투자자는 이렇게 독서시간을 마련하는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빡세게 해야만 채울 수 있는 목표가 있으니 딴 짓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월도 4권, 완독했으나 아직 원씽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는데 이건 내일까지 업로드 예정입니다.
독서를 채워넣으면서 독서가 중요함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아직 그릇이 크지 못한 사람이라서 내가 집중하고 싶은 것은 투자인데 업무에서 그것을 방해하는 상황이 생길 때 불쑥불쑥 짜증이 밀려왔었습니다.
그리고 체력이 부칠 때마다 마냥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런 걸 독서가 잡아준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밀리의 서재로 한두페이지만 읽어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힘들고 빡센 상황일수록 독서는 더더욱 해야하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실준반 재수강 이후로 너나위님 강의를 정말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정말 많이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강의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하고 있었던 것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 배웠던건데 또 잊고 있었구나, 배운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의 프레임을 배울 수 있는 정말 귀한 기회이기에 꼭 200% 듣고 외울정도로 복습하려고 합니다.
강의 수강에 대한 목표는 항상 업로드 3일 내 완강/후기 쓰기였는데요,
오프강의를 제외하고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기한이 짧은 것들을 먼저 처리하고 비교적 기한이 긴 강의는 후순위로 뒀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기회라 틈틈히 듣기보다는 통 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임장 가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기에 횟수는 모두 달성했으나 매물 수 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매달마다 목표한 매물 갯수를 채우지 못한 핑계는 다 있었습니다.
첫달은 매임을 하루밖에 못하는 스케쥴이었고, 둘째달은 단지수 자체가 적은 곳을 임장했으며,
셋째달은 투자자에게 매우 적대적인 지역이었기에 예약이 어려웠고,,바람도 맞았고,, 또 그 다음주는 해당 지역 부동산 휴무라 임장지 매임은 결국 하루밖에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갯수를 채우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했냐하면 그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예약 중간중간 뜨는 시간이나, 바람 맞아서 생긴 시간에 워크인을 해봤을 수도 있었겠으나 그렇게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에서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결국 가장 큰 이유는 내 마음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 또한 있는데, 평일 휴가를 내서 앞마당 매임을 간 것,
그리고 최임 전날이지만 매물 하나보러 앞마당으로 간 것은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마당이 이렇게 선명해지는 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장 투자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투자면에서 무엇을 채울 수 있을지 고민했었습니다.
그 고민의 답을 찾지 못한 채 첫달 최임을 제출했고 튜터님께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실제 투자를 할 수 있는 물건을 어떻게 뽑는지 알려주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최종 TOP3를 뽑을 때 전임으로 실제 거래 가능한 물건들만 뽑아서 최종 TOP3를 뽑음으로써
단지 뽑기가 아니라 돈만 있으면 당장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뽑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첫 달에는 잘 못 뽑아냈고, 두번째 달에는 1순위 외에는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달에는 모두 잘 뽑았다고 해주셔서 성장했음을 느꼈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중요하지만 항상 미뤄왔던 5분위시세표 또한 마지막달에 해볼 수 있었습니다.
투자금별 5순위를 뽑는게 참 어려웠는데 진짜 투자할만한 것들로 뽑아왔다고 말씀해주셔서
이렇게 보면 되는구나 하는 가닥이 잡힌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9억대 10억대 투자금이 필요한 단지들은 가치 파악이 잘 안됐음을 알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지한만큼 또 채워나가겠습니다.
5분위시세표,,, 머리에 쥐날 것 같았지만 재밌긴한거 같습니닿ㅎㅎㅎ
목표: 나눔글 3건, QNA답변 35개, 소투스, 열중독모
실적: 나눔글 2건, QNA답변 18개, 소투스, 열중독모
1호기 경험담도 쓰지 않았던 저였는데 이번 기회에 나눔글을 처음 써보게 됐습니다.
2건 모두 경험담으로 썼는데, 머릿속으로만 복기하던 것을 글로 정리하니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또 명확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2건 모두 잘했다하는 경험담은 아니다보니 글을 쓰는게 부끄럽기도 했으나
첫달에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그걸 보고 누군가는 분명 힘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여전히 나눔글은 많이 부족하고 뭘 써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극복해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누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아무래도 내가 직접적으로 나누는 것에는 영역의 제한이 있으니
좋은 글로써 나누는 것이 좀 더 넓은 범위의 나눔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QNA 답변도 의식적으로 하지 않았더니 이번달에 3건 밖에 못했습니다, 내일 최대한 많이 답변해보겠습니다.
이 부분도 처음에 참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내가 답할 수 있는 질문 또한 많지 않다고 느꼈는데
답변하기 위해서 알아보는 과정과 다른 분들의 답변을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투스와 열중 독모 참여를 통해 동료, 후배님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역시 처음에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만 나의 작은 경험에서 힘을 얻으시는 분들을 보면서
참 보람찬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또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며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습니다.
반원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느낀게 많습니다.
기버들이 가득한 이 환경에서 나는 과연 그들만큼 나눴는가 생각하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저렇게 마음을 쓰지 못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멋진 동료들과 함께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돌이켜보니 제법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성장한 영역에는 독서, 임보, 투자물건 뽑기가 있는 것 같고
부족한 영역에는 매물갯수, 나눔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정해졌으니 그걸 개선하겠다는 마음으로 또 달려보겠습니다.
정말정말 닮고싶은 용맘튜터님,
짱투반장님, 테부님, 우부님, 태디님, 매직님, 해원님, 핑님, 마크님
잊지못할 여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제자로, 동료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