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2강 강의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8기 서울 4대문 앞마당 만들고 40억 달성하조 우리들세상]

본 강의에 앞서 서울 지역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가격적인 접근성이 떨어져 몰입에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강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점은 강의를 마칠 무렵에는 그럼에도 내가 늦게나마 접근할 수 있는 물건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작은 희망을 갖게 되었다.

서울은 뚜렷한 업무지구와 선호지역이 있고, 여기에 접근하는데 편리한 교통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접근성에 따라 가격과 입지가 나뉘고 살고 싶지 않더라도 살아야만 하는 지역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나의 임장지인 A구가 포함된 00권 지역은 다른 구에 비해 급지 순위는 낮지만 그런 이유로 가격대 또한 낮게 형성되어 있고, 뉴타운 등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향후 얼마든지 생활권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양파링님은 00권의 각 구에 대해 B, C는 가치성장 투자로서, A, D는 소액투자로서 각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결국 급지는 입지가 좋고 나쁨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상위 급지의 매매, 전세 그래프의 모습은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하였고, 그 시기가 빠르게 변화하였으며 상승폭도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A ~ D의 그래프의 변화도를 살펴보고 상위 급지의 그래프의 모습을 적용해 보면 하위 급지이지만 가격 하락 후 상위 급지와 같은 모습(반등, 상승세)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시장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소액으로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보고 그 중에 더 좋을 곳을 가려보는 연습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0권의 가격은 아마도 ‘살고 싶지 않더라도 살아야만 하는 지역’이라는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업무지구로의 접근성과 환경 수준이 다른 급지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이 지역이 선호도와 교통 편의성이 낮기는 하지만, 지리적인 잇점과 새로운 교통 호재 등으로 자리바꿈을 할 수 있는 요인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3년 뒤 혹은 5년 뒤의 이 지역의 모습이 기대가 되고, 그 곳에 나의 ?호기를 갖고 싶다는 강한 욕심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투자금 대비 저평가 단지를 비교평가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한눈에 비교가 되는 방법이어서 그대로 접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서울이라는 가장 선호하는 지역에 대해 공부를 시작할 때는 거리감이 너무 커서 가까운 시일 내에는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벽을 만들어 놓고 수강을 시작하였다. 현실적으로 여전히 마찬가지 생각이지만, 그래도 종잣돈을 더 불리면 아예 불가능 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의가 거듭되고 수강기회가 늘어날수록 더 움츠려 들게 되는 점도 생기고,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점도 생기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시간을 들여야 할까, 밀려오는 조급함을 누르면서도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양파링님의 말씀처럼 동료들에게 의지하며 한 발짝씩 더디지만 내딛어 보아야겠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