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초등학생 아이 둘, 맞벌이 생활중이지만 몇년쨰 자영업으로 절절매는 남편과 이제 더이상 여기서 살 수가 없구나.
어쩌지.
8월부터 피가 바짝 마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궁지에 몰린 쥐가 되어 있더군요.
2달간 유트브로 이것저것 부동산 시장을 공부하다 월부를 알게 됐고,
난 이미 집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대충 내가 가진 돈으로 어느 지역 어느 아파트 임장까지 몇군데 다녀봤는데
이젠 당장 사야하는데, 전세 만기 얼마 안남았는데, 빨리 사야하는데, 더 오를텐데..등등등.
이 아파트 아니면 저 아파트 지금 사야하는데. 아..뭘 사지. 이게 맞나…등등등..
난 이미 사기로 했는데 이 강의를 굳이 들어야 할까….고민했었죠.. 심지어 듣는 초반까지도요.
그런데 듣다보니 역시,,
돈을 주고 강의를 들을지 말지 고민했던 마음의 의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역시..안듣고 있음 휘청휘청 거리다가 쓰러졌을 수도 있겟구나 싶네요.
강의를 들으면서 일단 조급해진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이게 가장 큰 수확이죠.
뒤에서 누군가 쫒아오니 빨리 따라가야하는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고 있습니다.
3지역을 봤고, 각 지역마다 1~2개 아파트를 추렸고, 임장까지 다녀왔지만 결정을 도저히 내리지 못하고 있어서 침이 바짝바짝 말라 있는 상태였죠…
강의를 들으면서 너나위님의 긍정바이러스와 실질적인 방법을 듣고 나니 시원한 생수로 목을 조금 축인듯 합니다.
아.. 내가 지금 집을 사려고 하고 있었던 이 모든 과정들이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였구나….
아직도 확신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들을 강의에 대한 숙제를 좀 하다보면 길이 보일까 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3지역 중 1지역에 거의 눈이 쏠려 있는데, 좀 더 객관적으로 다른 지역도 면밀히 살펴봐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한켠의 불안감이 있지만 10곳을 추려봐야 한다니 아직 내가 덜 살펴본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간절하지만 사실 좀 지쳐있었거든요.
앞으로 길게 10년을 아이둘이 다닐 학교, 분위기, 직장까지의 지하철 이용거리를 따져야 하다보니 너무 한군데만 주관적으로 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아직도 미심쩍지만…
조금 더 찾아보아야 겟어요.
사실 조급함이 아직도 있기에 더 찾아보면 놓칠까봐 전전긍긍이지만 ..객관적으로 제발 내집을 찾아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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