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71기 86조 나리쟈] 역세권이 꼭 답은 아닐 수 있다!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느낀 1주차 강의

아주 오랜만에 다시 듣는 실준반 수업!

2년 전에 1호기를 투자하고 곧 전세 만기가 돌아오고 있다. 

세입자가 2+2를 할지, 계약 만료를 할지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분명한건 이미 투자한지 2년이나 되어간다는 것이다. 사실 1호기를 투자하고 나서는 투자금이 제로가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동산 공부에 대한 열의를 계속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부동산 규제와 함께 수도권 상승세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인 것 같아 실준반을 신청했다.

실준반 재수강이지만 새로운 느낌이었다.

여전했던 건 역시 자모님 강의를 잘하신다! 너무 재미있었다는 것이었고,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사례들로 인해 이해가 잘 되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투자금이 비슷한 상황에서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의 역세권 단지가 좋은지, 역과의 거리는 있지만 생활 환경이 좋은 단지를 선택하느냐에 대한 비교였다. 나는 당연히 역세권이 최고라고 여겼지만 자모님은 역세권이 무조건 최우선 요소는 아니라고 하셨다. 

앞마당이 주로 1기 신도시인 나는 강남과의 접근성을 1시간 내로 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기 때문에 반드시 역세권!!! 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자모님의 설명을 통해 환경이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같은 투자금이 있을 때 앞마당이 많으면 많을수록 선택을 더 다양하게, 더 좋은 입지의 단지를 고를 수 있다는 부분에서 앞마당을 더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1주차 강의를 모두 듣고 분위기 임장에 나섰더니 훨씬 보이는 것이 많았다.

어떻게 생활권을 나눠야 할지, 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분임 루트는 어떻게 짜야할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안내해주셨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라보니 이해도가 훨씬 늘었던 것 같다. 이렇게 수업을 빠르게 완료하고 임장에 나선다면 강사님의 노하우를 그대로 활용 할 수 있겠다. 

자모님의 강의를 통해서 크게 와닿았던 것은 완벽주의 보다는 완료주의!!!

이전에 들었던 수업에서도 완벽주의 성향이 크지는 않았지만 항상 마감을 잘 지키지 못했던 경험이 생각났다. 이번에는 반드시 여유있게 과제를 마감하고 싶다. 자모님이 스케줄을 짜주신 것 처럼 빠르게 강의를 수강하고 임장하고 보고서를 쓰는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디테일하게 분석하지 못하더라도, 어려운 툴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완료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실준반 재수강을 하려고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