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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돈의 얼굴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초기 화폐의 조건은 가치의 저장수단과 편리성이었다. 금에 고정되는 태환지폐에서 명목지폐로 전환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을 통해 돈은 무한히 증가하게 되고,
이는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자산가치를 상승시키는 인플레이션을 가져온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뱅크런 등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2부 이자 굴려 드립니다.
금리는 돈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줄다리기가 금리를 움직이는 것이다(84쪽)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조절한다.
경기 부양 : 기준금리 인하 → 투자 및 소비 증가 → 경제 활성화
과열 방지 : 기준금리 인상 → 투자 및 소비 위축 → 유동성 축소 → 과한 인플레이션 또는 경제 과열 방지(86쪽)
금리는 우리 삶에 영향을 준다.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자 물가가 상승하여 일본 서민들의 삶이 힘들어지고,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 금리가 줄어들어 월급이 늘어도 체감이 되지 않으며,
급격한 금리 인상은 채무자의 지불능력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월급은 올랐는데 왜 더 가난해졌는가?
경제 침체 → 양적 완화 → 시중 유동성 증가 → 화폐가치 하락 → 인플레이션, 화폐착각*
*월급의 액면 금액이 올라 구매력이 올라간 것으로 착각하지만, 사실 물가상승률을 감안안 실질 임금은 하락하거나 크게 오르지 않는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 기축 통화인 달러가치의 하락 → 경상수지 감소 → 경제 어려움
즉, 전 세계 환율의 기준이 되는 화폐, 즉 기축통화인 달러에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빚은 양날의 검이다.
감당할 수 있는 빚은 레버리지하면 자산을 더 빠르게 증식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빚은 곧 능력이 된다.
감당할 수 없는 빚은 신용등급하락, 개인 파산 또는 회생, 채권추심, 경매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빚 권하는 사회
은행은 빚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채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파생상품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투자하면 거품 붕괴에 따라 몰락을 경험할 수 있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암호화폐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우리도 모르게 수수료를 착취해간다며 ‘빅브라더’와 같다는 불신에 탄생
‘신뢰의 탈중앙화’ 선언을 가능하게 만든 기술이 ‘블록체인’. 모든 사용자의 장부가 실뢰를 보증하며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직접 전달
암호화폐는 세금을 징수할 수 없고, 화폐로서의 가격 안전성이 없어 화폐로서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나 신뢰받는 분산형 시스템이라는 측면에서 화폐로써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우리는 ‘합리적인 경제인’을 자처하나
실제로는 손실을 회피하려 애쓰는 ‘손실회피 성향’, 이미 가진 것에 가치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소유효과’, 과잉 자신감으로 판단력을 흐리는 ‘자기과신’까지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비합리적이다.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닫자.
손실은 피할 수 없지만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
✅ 깨
이 책은 경제의 원리를 피부에 와닿게 쉽게 풀어쓴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막연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 돈이 생길 수 있겠구나’를 상상해가면서 읽으니 재밌었다.
돈이 없던 시절,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통해서 필요한 물품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물물교환은 불편하다.
어떤 물건을 어느 정도의 물건과 어느 정도 비율로 교환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부터,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것은 어떻게 할까 등 고민해야할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가벼우면서도 물건의 가치를 보증해줄 수 있는 화폐를 물건의 대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처음엔 구리나 은으로 만든 동전을 사용했으나, 그 양의 한계 때문에 지폐가 등장했다.
하지만 태환지폐는 그 양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어 닉슨의 선언 이후 화폐는 특정 자산으로부터 자유로운 명목화폐가 되었고, 그것이 오늘날의 지폐가 된 것이다.
이때부터 지폐 발행에 한계가 없다보니, 시중에 돈의 양이 많아져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건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필연적인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 화폐가치 하락을 상쇄살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에서 경기 침체나 과열에 따라 금리를 조절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시중은행은 끊임없이 대출을 통해 화폐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장기적으로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그에 따라 물가는 오르게 되는 것이다.
내 월급이 매년 오른다는 화폐착각에 빠져있을 것이 아니라,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으로 얼마나 월급이 얼마나 상승했을까를 확인해보고,
내가 원하는 노후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을 상쇄하고도 남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둘째는 대출은 양날의 검이라는 것이다.
대출은 감당가능할 때, 자산을 증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레버리지 하면 부를 빠르게 축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내가 대출을 자산을 증가시키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차, 명품 등 소비자산에 활용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대출을 끌어 투자한다면,
빚이 빚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피폐한 삶을 살 수 있다.
월부에서 대출을 내서 투자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내가 투자 실력이 되고 감당이 가능할 경우에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몇 천만 신용대출로 끌어오면 수도권에 투자하기가 훨씬 수월할텐데라고 생각을 했지만,
오래 투자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현재 가용가능한 투자금에서 가장 좋은 자산을 찾을 수 있는 실력을 기르자.
셋째는 인간은 비합리적이라는 것.
나는 1호기 투자할 때, 꽤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1년 안에 투자해야 한다는 확언이 있었고, 투자 후보 물건으로 같은 물건이 나오게 되니 ‘이 물건이 내 것이 아닐까’라는 소유효과가 생겨
그 물건이 저,환,수,원,리라는 원칙에 부합하도록 해석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다행히 매코를 해서 경험 많으신 멘토님으로부터 통과를 받긴 했지만,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룰 때까지 매코에 의지할 수는 없다.
저환수원리를 외웠다고 투자의 원칙과 기준을 내재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판단하고 투자하는 과정을 통해 저환수원리를 체득해야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지니게 되지 않을까?
이미 알았던 내용은 실천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모르는 내용은 낯선 영역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배워나가자.
✅ 적
1. 이번 달 임장지에서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TOP3를 뽑아보자
2. 내년 8월까지 수도권 또는 광역시에 투자하여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자산을 가지도록 하자.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닫자.(2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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