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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에이스 2반 아라메르] 돈의 얼굴 독서후기

13시간 전

(개요)

책 제목 : 돈의얼굴

저자 : EBS돈의얼굴 제작진

읽은 날짜 :  25.10.0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 #인플레이션 #금리 #암호화폐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5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37년간 근무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병증을 해결하는 것 만으로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통찰하여 불행감이 팽배한 세상에서 잘 살아내는 근본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결과

- 웰빙(잘 존재함, 안녕)의 삶을 살기 위한 연구, 잘 사는 삶

- 삶의 어둠을 밝히는 빛의 요소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영성 7스펙트럼을 소개

 

 

2. 내용 및 줄거리

1)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 돈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슬처럼 연결되어 춤을 추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 춤이 격해지기도, 주저앉기도 한다.

  - 돈 = 1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2교환을 매개하고 3재산축적의 대상으로 사용하는 물건

  - 돈의 가치, 유동성이란 무엇인가. 돈을 저금한 은행은 불안하지 않는가? 유동성은 내 돈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안전함의 정도이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내가 원하면 언제든 쉽게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이고 낮다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중앙은행은 1화폐를 발행하고 2금리를 조정하여 물가 및 침체에 대응하며 3환율을 안정시키고 외환보유고를 관리하며 4시중은행을 규제하고 감독한다.

  -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임. 그 신뢰가 무너진다면 단순 종이 한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뜰리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 전통적으로 백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종잇조각, 달러는 차용증이었다. 종이조각의 실제 가치는 태환을 위한 태환화폐였다. 

  - 돈이라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움직이고 있다. 돈은 지폐나 숫자 등의 존재하는 화폐 뿐아니라 우리 사회에 뿌리깊은 금융시스템, 국가제도, 중앙은행의 권위, 공동체에 대한 믿음등이 있다. 

  - 레바논 사태를 명심해야한다. 부패와 무능으로 인해 화폐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면 해당 화폐는 유명무실해진다. 그 사태는 유동성위기를 불러온다.

  - 사람들은 금처럼 신뢰할 수 있으면서 ‘총량의 한정성’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화폐가 필요했다. 

  - 화폐는 태환지폐, 불환지폐(명목지폐)가 있다. 명목지폐가 되기 위해서는 실물 교환이 어렵기 때문에 대중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 오늘날의 돈, 유동성은 은행의 지급준비율과 대출의 사이클로 수많은 팽창이 일어난다.

  - 팬데믹이나 전쟁, 급격한 위기는 지폐의 과도한 발행을 촉진시키고 이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가져온다.

  - 인플레이션과 반대개념인 디플레이션이 있다. 이는 물가하락 - >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개념이다. 

 

 2) 이자 굴려드립니다

  - 이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불어나는 재산의 가치이다. 과거 고대부터 이자는 새끼친다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소를 30마리 빌려줬으면 당연히 새끼를 낳기 때문에 더 받기를 기대한다

  - 금리는 시간의 가치를 반영한다. 현재의 소비를 미루고 미래 더 큰 가치를 기대하는 것

  - 진정한 의미이 금리는 역사속 금이 돈이었던 시절 금세공업자들이 시작했다. 그들은 금을 맡겨주고 빌려주는 역할을 했다. 

  - 과거 유럽이나 가톨릭에서는 이자를 죄악시하기도 했다. 현재 이슬람 국가들도 일부 그런 습성이 남아있다. 최근에 튀르키예는 이러한 종교적 신념에 의해 코로나 사태 이후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고 엄청난 인플레이션에 고통받고있다.

 - 금리는 돈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돈의 가치를 극대화하기위해 당겨쓰고 기다리고 수요와 공급의 줄다리기가 금리를 움직인다

  - 금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와 같다. 금리가 낮아지면 돈을 대출하여 팽창하고 높아지면 돈을 저축하여 긴축된다. 금리의 변화는 경제 전체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코로나 시대에는 초저금리 시대였고 이는 향후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낳았다.

  - 은행은 이자차익 곧 예대마진으로 장사하는 곳이다.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 실질금리 이 간단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 금리는 그자리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멈춰주지도 않는다 시장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 금리는 경제 지표가 아닌 삶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이다.

  - 일본의 경제는 지속적인 초저금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과거 1970년대 강력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고 엄청난 거품성장이 있게 된다. 이는 미국의 견제, 플라자 합의에 의해 무서울 정도로 붕괴되었다.

  - 빠른 성장과 급격한 붕괴에 의해서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급락하게 된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블랙먼데이 사건이 터졌고 일본은 큰 타격을 입었다, 그이후 기준금리를 최저로 인하하여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 저금리시대는 이 뿐 아니라 미국의 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다. 초저금리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성행하였고 이 중 신용도가 떨어지는 서브프라임 고객에게도 대출이 나가게 되어 금융위기까지 초래했다. 

 

 3) 인플레이션 정체

  - 물건 값이 올랐다는 것은 체감하기 쉽지만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체감하기 어렵다. 하지만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화폐가치 하락임을 알아야 한다

  - 인플레이션은 국내의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것,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것이다.

  - 금리처럼 임금도 명목임금 - 물가상승률 = 실질임금이다. 임금이 인상되어도 물가가 많이 뛰면 의미 없다. 

  -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추적능력 감각을 훼손하고 영점을 늘 재조정해야하는 영향을 준다

  - 정부는 화폐발행(양적긴축, 완화 등), 금리조정 등의 카드로 인플레이션(물가)을 조정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경기침체, 디플레이션이 올 것 같으면 양적완화정책을 펼치고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있을 경우 양적긴축을 통한 조정이 있다,

  - 과거 기축통화로서 달러는 1온스 = 35달러로 페어링이 되어있었으나 금본위제 폐지로 인해 기축통화를 기준으로 한 세계통합경제가 아닌 인플레이션과 각개전투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안정적인 기축통화는 투자의 유연성에 불을 지폈고 수많은 돈의 흐름에 의해 전 세계가 급격한 성장을 하게 만들었다.

  - 경제학은 숫자나 학문이 아니다. 숫자 속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읽어야 한다. 얼마를 받느냐가 아닌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4) 빚 값고 계십니까?

  - 현대 사회는 신용 사회기 때문에 현금이 있어도 신용이 힘들다

  - 채권이란 차용증서로 만기일까지 빌린 돈을 상환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 빚에는 대가가 따른다 빚을 낸 투자자라면 감당 가능한지가 중요하다 단순 숫자가 아니라 삶의 구조를 바꾸는 양날의 칼이다

  - 빚을 갚지 못하면 개인회생이라는 절차가 있다. 이는 일정이상 자산을 갚는 계획을 세우고 점검 이후 실제로 그 계획을 이행한다면 일정 부분의 빚을 탕감해주는 절차이다. 이 서비스를 받은 이후에는 신용도가 낮아 금융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 돈을 빌리는 사람과 맡긴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빚의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 요즘은 일부 채권추심을 전문으로 하는 신용정보회사도 채무자의 파탄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 그가 경제적으로 회복하여 재기를 돕고 빚을 회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신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채무자의 상환 능력과 패턴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한다. 빚을 받아내는 것을 넘어 채무자와의 신뢰형성,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소통이 중요하고 채무자의 재기를 돕고 금융시스템 안으로 다시 끌어들이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또다른 빚의 효과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할 도구기도 하다. 빚은 자산의 크기를 키워 자산형성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인플레이션에 빚을 녹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를 레버리지라고 부른다

 

 

5)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 빅브라더라고 정의되는 정보 기술의 확산이 결국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좌지우지하게 되고 이를 보호하고 데이터의 독립성을 갖기 위해 현재의 추적가능한 화폐, 카드 등의 전송시스템을 넘어 탈중앙화된 분산장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암호화폐의 시발점이자 본질이다.

  - 나이지리아와 같이 국가의 화폐가 신뢰를 잃어 유명무실이 된 경우 국가의 화폐보다는 비트코인 즉 암호화폐의 신뢰도가 더 높아지기도 한다.

  - 신뢰를 잃은 화폐라도 정부는 시노리지의 이익 때문에 발행을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화폐가치는 더더욱 하락하게 된다.

  - 암호화폐의 한계로 지적되는 부분은 화폐로서의 가격안정성이 부족하며 세금납부가 아렵고 기성통화처럼 물건의 가격을 페어링 할 수 없다는 점이 있다.

 

 

6) 투자, 왜 하시나요?

  - 호모 이코노미쿠스,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뜻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할 때 사회 이익이 촉진된다는 뜻이다 인간이 정말 합리적일까? 투자 안에서 그 민낯이 드러난다.

  - 투자는 과학이다. 직감, 예술에 가까운 측면도 있고 과학과 예술을 조화시켜 직감으로 금융시장에서 살아남는다

  - 투자는 사전 의미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돈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 것’이다.

  - 투자할 때 행동편향을 과시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망해야 함

  - 소유효과, 손실회피, 자기과신 등 피해야할 편향을 살펴야 한다. 특히나 실패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투자 안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돈과 세계사가 얽힌 스토리를 다시 읽고 현재 나의 경제관념과 접합하여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팽창하는지, 그리고 금리의 인상과 인하를 통해 어떻게 물가와 침체를 잡아가는지도 알 수 있었다.

 - 이미 다양한 경제서적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들을 한판으로 정리해주는 책이었지싶다. 돈이 흘러가는 흐름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이자, 빚, 인플레이션, 암호화폐의 등장까지 돈, 화폐, 물가, 투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돈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고 가치 축적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돈은 사람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존재라는 것이 실감이 되었다.

 - 돈은 지속적으로 팽창하며 화폐가 흔해지므로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며 따라서 자본주의에서는 인플레이션은 기본값이라고 볼 수 있다.

 - 이 인플레이션보다 넘는 수준의 소득을 얻어야지만 실질임금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넘는 소득을 얻고자 노력해야한다.

 - 돈이라는 ‘화폐’는 어디까지나 ‘신뢰’의 영역이다. 사람들이 화폐로 인정해줬을 때 비로소 건강한 화폐가 만들어진다.

 - 따라서 돈이라는 것은 매우 유용하고 언제든 쓸 수 있는 유동성과 환금성이 훌륭하지만 가치보전의 수단으로는 점점 애매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이유는 지속적인 화폐발행과 대출순환으로 인한 팽창으로 인해 지금도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따라서 돈의 3가지 효과 중 가치 축적의 수단은 시간이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돈을 그저 들고만 있는 것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예금을 맡기고 금리에 따른 소득을 얻는 것이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다.

 - 하지만 급속히 성장했던 과거 고금리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해당 시기는 이 책에 나온대로 달러가 ‘태환지폐’였던 점, 그리고 3차산업혁명의 급격한 발달이 맞물려져 세계적인 성장을 하였고 뒤쳐졌던 우리나라의 산업이 급격히 발달하므로 가능했던 과거이다. 

 - 앞으로는 그정도 팽창이 있을 수가 없다.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거대한 만성적 인플레이션이 항상 발생하고 있다.

 - 따라서 예금으로만 만족할 수 없는 실상이다. 그렇다면 투자를 해야 한다.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까? 이 책에서 나온대로 3가지를 조심해야한다 소유효과, 손실회피, 자기과신 등이다. 이러한 3가지를 헷지하려면 가장 먼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한다. 그냥 단순히 ‘안다’의 영역을 넘어 ‘진짜아는’ 메타인지 범위까지 사고를 확장해야 한다. 또한 스스로의 판단력을 기르고 점검할 수 있는 환경 안에서 투자를 실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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