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퐝] 10월 돈독모 독서후기 돈의 얼굴

완독 : 25.10.06

평점 : 9점

영상을 기반으로 쓴 책이라 잘 읽힌다. 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세계적으로 펼쳐서 다양한 사례로 설명해준다. 가치보존, 신뢰를 바탕으로 둔 돈. 이 것이 어떻게 흐르고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 책.

Part1.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본 : 돈이란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한다. 화폐는 가치 저장의 수단, 교환이 편리한 특징. 최근 명목화폐가 널리 사용. 금본위를 내려 놓고 자유를 얻었지만, 변동성은 더 커짐. 신뢰가 깨진 화폐는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깨 : 돈은 중앙은행과 정부에서 만들어 내고, 인플레이션이 왜 일어나는지. 이 정도만 알고 있었다.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돈의 역할을 하는 것과 방법이 많이 바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돈을 내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깊은 신뢰 관계가 쌓여 있어야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내용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자산을 사두는 것에 방어책이 되지 않을까? 

적 : 돈을 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말자.

Part2. 이자 굴려드립니다.

본 : 이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불어나는 재산에 대한 가치. 금리는 시간의 가치를 반영. 금리와 물가는 연동 된다. 물가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명목금리, 실질금리가 있다. 금리가 낮을 때 받은 대출이 금리가 높아지면 큰 짐이 될 수 있다.

깨 : 대출을 활용한 투자가 좋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또 위험해질 수 있다. 금리에 따라서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 : 대출을 활용한 투자는 보수적으로. 전세레버리지 투자는 이미 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Part3. 인플레이션의 정체

본 : 생산량과 화폐량이 같은 속도로 증가하면 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 임금 보다 인플레가 빠르면 행복지수 낮아짐. 인플레가 생기면 가격 감이 없어짐. 인플레가 생긴 기준에 맞춰서 가격 감을 다시 잡아야 함. 인플레로 자산의 가격이 팽창한 것을 보고 자산이 늘었다고 생각하면 안됨. 인플레는 전국민에게 가져 가는 세금. 기축통화에 인플레가 생기고 원화에도 인플레가 생기면 이중 과세.

깨 : 인플레가 일종의 세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자산을 취득할 때 인플레를 방어 하거나 넘어설 수 있는 자산인지 검토해야 한다. 여기에 가격까지 더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인플레를 넘을 수 있는 단지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사거나, 인플레와 비슷한 수준의 단지를 싸게 사는 방법도 있다. 단지의 가치와 내가 얼마를 넣을지 정하는 것이 중요.

적 : 내가 투자하려는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어느 정도 단지면 인플레를 따라갈 수 있을까?

Part4. 빚 갚고 계십니까?

본 : 빚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 뿐만 아니라 채권자도 힘든 시간을 보낸다. 채무자로 살면 인간 앞에 돈이 있다고 느낀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기에 경제적 에어백을 만들어 둬야 한다. 채권도 부실 채권인지 잘 알아봐야 한다.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 아래서 활용해야 한다.

깨 : 빚을 갚지 못하면 생각보다 큰 충격에 빠질 수 있다. 개인 뿐만 아니라, 채권자,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들 모두. 은행이 대출을 잘 내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은행에 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내가 제대로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적 : 더 버는 투자 보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자.

Part5.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본 : 암호화폐는 중앙기관의 허가 없이 누구나 접근 할 수 있는 개방적인 특징. 돈의 본질은 신뢰와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해는 교환 수단.

깨 : 이 파트를 통해서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도박성으로 돈을 넣고 결과를 기다렸었는데. 암호화폐 도입 배경이 생각 보다 깊었다. 자국 화폐에 신뢰를 잃은 사람들은 충분히 암호화폐를 활용할 수 있겠다 싶다. 아직 명확한 개념은 자리 잡지 못해서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보존할지 모르겠지만, 금과 비슷한 성격을 지녔다고 봐도 될까?

적 :

Part6. 투자 왜 하시나요? 

본 :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돈과 마주 할 수 있다. 남의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투자에 앞서 철저한 사전 조사와 연구를 강조. 내가 어떤 편향을 가진 투자자인지 알아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보유효과, 자기과신, 손실회피. 투자의 진짜 가치는 성장한 내 자신이 아닐까? 

깨 : 투자의 원칙에 가까운 내용들이 나온다. 스스로 판단해서 투자할 수 있어야 하고, 내가 약한 부분은 어디인지 점검하고, 성장하는 나의 실력을 통해서 결과가 따라 오는. 대중에 휩쓸리지 않고 기준을 지키는 투자을 이어가겠습니다. 

적 :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투자. 투자 후 복기.

140p.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산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자신의 부가 증가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198p.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실직하거나 갑작스러운 해고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그럴 때 실제로 재교육을 받고 재기할 수 있도록 여분의 예비금과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289p.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