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런] <돈의얼굴> 독서 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우리는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코드가 보장하는 블록체인을 신뢰할 것인가? 종이, 전자, 블록체이인을 지나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책의 도입부에 레바논의 이야기가 나온다. 뱅크런으로 인해 은행이 예금자들에게 돈을 인출해줄 수 없자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 총기를 들고 찾아간 여성의 이야기이다. 이 여성은 은행에 맡겨둔 자신의 예금을 돌려받기 위해 총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이 이야기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한 국가의 화폐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신뢰를 잃으면 은행에 맡겨둔 돈도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레바논에 사는 교수는 화폐 가치가 안정적이지 않아서 달러를 들고 있다가 필요한 만큼만 자국 화폐로환전해 쓴다고 했다. 그만큼 달러의 가치를 맏을만하고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알게 모르게 한화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고 금융거래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이 신뢰는 변하지 않고 완전무결한 것 또한 아니라는 걸 배웠다. 그게 가장 큰 깨달음이다.

한편,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는 관심도 없고 남의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중앙정부와 은행 주도의 신뢰 거래에서 벗어나 개인의 거래정보를 보호하고 암호방식으로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아직 공식 화폐의 지위를 얻기엔 부족한 점도 있지만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환율에 관심을 가지고 한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세계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가지겠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해서 나만의 투자 기준을 갖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