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얼굴 독서후기
대흙
1. 인상 깊은 책 내용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얼굴
2. 저자 및 출판사: EBS
3. 읽은 날짜: 10월 8~9일
4. 총점 (10점 만점): 8/10점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P70.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아질 때, 사람들은 그 돈의 가치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는 투자 심리, 소비 패턴, 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낳는다.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P114. 금리 정책은 경제를 잘되게 하기는 힘들어도 망가뜨리기는 쉽다는 사실을 일깨워졌다. 금리는 단지 경제 지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P166. 특히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는 가격의 기준점 자체가 흐려져 우리가 물건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기가 어려워진다. 이처럼 지나친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경제 현상을 넘어 심리적 사회적 혼란을 낳는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P197.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능력에 비해 과도한 대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P198.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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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P260. 돈은 국가가 아닌 기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경제 주권은 앞으로 정부가 아닌 알고리즘의 손에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P278.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P280. 사람들은 투자할 때 행동 편향을 보입니다. 어떤 때는 자신을 과신하다가도, 어떤 때는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태도는 투자 수익 측면에서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죠, 자기 자신을 알라는 말은 본인이 어떤 편향에 치우치기 쉬운지를 알고 바로잡으라는 뜻입니다.
P281. 이는 자신이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도하게 높게 평가하는 심리를 반영한다. 소유효과가 강한 투자자는 자신이 가진 투자 자산을 팔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소유효과가 보유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심리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P285. 자기과신은 자신의 정보나 분석 능력을 과신해 투자의 위험 요소를 과소평가하게 만들고, 거래 빈도를 높여 오히려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정보가 불확실하고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자기과신의 편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P289.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2. 느낀 점 & 적용할 점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돈의 탄생과 금리, 흐름, 인플레이션은 무엇인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빚은 어떠한 파급력을 가졌는지, 자산시장에서 투자와 최근에 이슈가 되는 코인은 어떠한지를 다뤘다.
뿐만 아니라, 돈을 어떻게 해야 잘 다룰 수 있는지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가 와닿았다. 현재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을 잘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고, 단순히 투자라는 것이 돈의 증식을 넘어서 스스로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
돈이 가진 의미가 믿음에 기반한 가치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으나, 이 가치가 흔들림으로 인해 생기는 파급효과가 현재 자산시장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돈과 금리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모른다면 책의 예시에 나온 사람들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돈에 대해 아예 외면하고자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축적의 수단이자,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되는 이자와 금리를 잘 알고 옳은 선택을 해야한다.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의 파급 효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일반 국민들이 체감하는 정도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잘 이용하기 위해서 얼마를 받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스스로 답변하기 위한 것이 경제적 자각이란 말이 와닿았다.
책의 사례에 나온 것처럼 대출은 양날의 검이다. 월부에서도 투자금으로 가용가능한 금액을 보수적으로 제한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투자적으로 좋은 가치를 지니고, 저평가된 투자처를 찾는 안목이 있어야만, 같은 대출을 사용하더라도 그 결과는 달라진다. 결국엔 대출도 사용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괜찮은지, 아닌지가 정해지는 것이다
돈은 단순히 종이나 데이터가 아닌,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투자를 지속해오며 느낀 것은 투자가 단순히 한 채, 두 채 투자한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뭘 원하는 사람인지, 스스로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고, 또 투자실력 외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부분이 있다. 그 모든 과정이 투자인 거고,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BM 사항
대출을 활용해 투자할 시 진짜 그만한 가치를 가진 투자처를 찾은 것인지 경각심을 항상 갖고 행동하자.
3. 논의하고 싶은 점
P198.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저자는 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는데요. 과거 경험이나 주변 지인들의 사례 중 자산 시장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시장에서 무리하거나 혹은 조급하게 행동해서 후회했던 경험이 있나요? 혹은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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