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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대기만성 흙수저
대흙입니다.
지난 주 분위기임장은 잘 다녀오셨나요?
엄청 더웠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아마 이번주 주말엔
단지임장을 가러 준비하실텐데요.
오늘은 초보자분들이 단지임장 하러 가실 때
유의할 점에 대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단지임장을 할 때는
단순히 단지를 보면서
"물은 물이요.. 시멘트는 시멘트로다..."
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선, 뭘 봐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다 똑같이 생긴 아파트들인데다가
왜 이렇게 단지가 많은지... 도통 헷갈려서
판단이 안 되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단지 임장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단지임장의 목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지 임장의 목적은 투자할 단지를 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비교평가가 되고
내가 가진 투자금을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가진 돈으로 제일 좋은 것
제일 좋은 가치를 지닌 것을 선별하는 과정이고
본인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기 위해 발로 밟는 과정입니다.
그럼, 하나씩 설명드려보겠습니다.
https://weolbu.com/s/E6bawOInkM
분임 10분 전, 나무위키 이렇게 보세요 [대흙]
먼저, 지난 주에 분임을 하시면서
임장지의 거시적인 모습을 보고
여러가지 궁금증을 도출해보았는데요.
이것이 하나의 줌아웃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임을 통해 생활권을 나눴고
해당 생활권의 특징 (교통, 학군, 환경 등)을
정리하셨을텐데요.
이 생활권의 특징들을 가지고
단지 임장 전에 줌 아웃해
그 단지가 속해있는 생활권의
핵심가치들을 상기시켜 보는 겁니다.
평촌을 예로 한 번 들어볼까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838663
분임 2배 더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법 (feat. 광명 예시+양식 공유) [대흙]
(해당 페이지 작성법은 위 글을 참고하세요.)
먼저 평남의 단지들을 보기 전에
해당 생활권의 특징들을 더듬어봅니다.
학군지로서 기능을 하니까
"학원가가 가깝고, 유명학교 배정인지
혹은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확인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평북의 단지들을 보면서
"여긴 학원가랑 거리가 머니까, 오히려
역까지의 거리가 중요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아직 답을 찾을 수 있는 단계도 아니구요.
다만, 개별 단지에만 집중하기 전에
큰 틀에서 임장지 생활권의 특징을
한 번 체크해보고 가는 겁니다.
다음으로 줌인입니다.
거시적으로 단지들이 속한
생활권의 특징을 한 번 잡았다면
이제는 단지 개개별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봅니다.
이 때, 유의할 점은 표면적인 단지의
연식, 도색여부, 동간거리, 지하주차장 여부 등도
중요하지만 이것에 너무 몰입해서
입지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보며 가치를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아직 단지임장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호갱노노나 아실 등은 잠시 접어둡니다.
차라리 카카오맵을 켜서 주변의 입지와
단지가 자리잡은 곳이 어딘지 계속 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또한, 단지 임장 시에
어떤 툴을 사용해서
기록하느냐도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트렐로, 노션, 카톡 나에게 보내기 모두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느낀
나의 생각과 느낌을 온전히 남기는 것입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535641
단지임장 루트 그리는 법 : Why & How [♡우리처럼 2렇게 임보쓰면 성장무조건2조♡ 모찌롱]
(단지 임장 루트를 그리는 법은 해당 글을 참고해보세요.)
저의 경우엔 단지임장시에 장점과 단점
궁금한점을 꼭 남기는데요.
# 해당 단지의 장점
예시)
동간이 넓다. 조경이 좋다. 큰 평형 위주다.
관리가 잘 되어보인다. 지하철이 가깝다.
학교가 가깝다. 주변 환경이 좋다.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는다.
커뮤니티가 크다. 평지다. 등등
# 해당 단지의 단점
예시)
복도식이다. 주차헬이다.
지상에 차가 다닌다. 부지가 작다
주변에 어르신/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상가가 낡았다. 학교가 멀다. 역이 멀다.
단지가 층졌다. 언덕이 심하다. 유흥상권인접 등등
# 해당 단지의 궁금한 점
예시)
단차가 선호도와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주변에 임대아파트가 있는데 싫어하지 않을까?
동간이 좁은데, 일조량이 적지 않을까?
위의 예시들의 카테고리를 정형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요소들을 체크해보며
그 단지의 표면적인 특징 외에도 주변의 요소까지
같이 확인해봅니다.
이제 다시 줌아웃입니다.
단지임장을 완료했다면
반드시 단지의 장/단/궁금한 점이
도출되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단계로
연결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마 경험이 아직 적으신 분들은
이렇게 단지임장을 하고 난 후에도
재빠르게(?) 기억이 휘발되어 뭐가 뭔지
헷갈리실 수가 있는데요.
이 때,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 번
단지임장 루트를 켜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지 임장의 목적은 투자이며, 선호도를 찾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임장지를 한 번 멀리서 바라봅니다.
그리고 생활권의 선호요소와
임장지의 핵심가치를 떠올려봅니다.
예를 들어
관악구라면 핵심가치는 교통일 것이며,
두 번째로는 균질성 그 다음으로 직장, 학군, 환경
등의 요소가 따라올 것입니다.
봉천 생활권에서는 역이 가깝고 (1번)
대단지에 쾌적하고, 언덕이 그나마(?) 적은 (2번)
단지가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서울수도권에서는
교통(접근성), 물리적인 위치가 우선순위이며
학군/환경/그 외 등의 나머지 요소들은 +@의
개념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양천구와 같이 학군이 가장 중요한 곳도 있으며,
교통, 위치가 비슷하다면 +@가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단지 임장을 완료했다면
다시 한 번 복기를 통해 단지의 개별 입지에 대해
거시적인 시각에서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 줌아웃
단지가 속한 생활권의 특징 떠올리기
2. 줌인
단지의 주변/내부 고민하며
장/단/궁금한 점 남기기
3. 줌아웃
단지 임장 완료 후 다시 한 번
거시적인 시각에서
핵심가치들을 떠올려보기
오늘은 이렇게 단지임장 시에
고민해보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단순히 시멘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의 숨은 가치와 선호요소들을
꼭 잘 파악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날 임장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흙갓… 그저 빛이십니다 단지임장 이대로만 하자….생활권 떠올리기. 단지 주변/내부 장단점과 궁금한점. 거시적 시각에서 핵심가치 체크 바로 적용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