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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으으음 독서후기] 돈의 얼굴 - EBS 다큐프라임

25.10.10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무엇인가요?

 

P32.

중앙은행의 역할 / 첫 번째, 화폐를 발행해 화폐의 신뢰를 유지한다. 두 번째, 금리를 조정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응한다. 세 번째, 환율을 안정시키고 외환보유고를 관리한다. 네 번째, 시중은행을 규제하고 감독한다. 

 

P38.

결국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P44.

신뢰 없는 화폐는 유통되지 않는다. 

 

P55.

금 1온스가 35 미국 달러로 고정되면서 달러 중심의 새로운 통화 질서인 브레턴우즈 체제가 출범하게 되었다. .. 사람들은 당연히 달러를 금으로 바꾸려 했다. … 미국의 금 비축량은 바닥을 드러내게 되었고…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 금과 연결되지 않은 돈 = 명목화폐의 등장

 

P65.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 상승이 급여 상승보다 빠르게 일어나, 일반 시민들의 실질 구매력은 낮아지고 삶은 팍팍해질 수 있다. 디플레이션은 ’2년 이상 물가 하락이 지속되어 경기가 침체되는 상태‘로 정의한다. 

 

P97.

금리는 앞서 말했듯이 ’돈의 임대세‘다. … 마이너스 금리도 존재한다. 일본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2016년, 전격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했다. 

“금리는 경제의 온도계와 같습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체온이 낮다는 것이고, 저체온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이 아니듯 저금리도 바람직한 상황이 아닙니다.”

 

P103.

젊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어느 시점에는 제대로 저축해야 한다고요.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를 계획하고 생활할 거에요.

 

P144.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다시 말해, 세금은 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P166.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그 질문이야말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건너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P198.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P244.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상의 신뢰 본질을 바꾸는 거였죠. 이처럼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 있던 신뢰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고, 이러한 ’신뢰의 탈중앙화‘ 선언을 가능하게 만든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었다. 

 

P255.

암호화폐는 그러한 방식으로 빼앗을 수 없다. 암호화폐는 중앙정부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분산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역사가 진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돈도 계속해서 얼굴을 바꿨다.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P260.

돈은 국가가 아닌 기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경제 주권은 앞으로 정부가 아닌, 알고리즘의 손에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 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P278.

“투자 정보나 남이 떠드는 말에 귀 기울이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손해만 봅니다. 자산 가격이 올라도 막막하죠. 애초에 이유 없이 샀잖아요. 당부하건대,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철저한 사전조사와 연구를 강조한다.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정했다면, 자신이 궁금한 부분을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저도 모든 분께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싶지만,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는 수밖에 없죠”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P287.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P289.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EBS 자본주의에서 읽었었던 내용의 현대판. 돈의 시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책이고, 이전의 책과 달리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핀테크나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까지 다뤄져서 평소에 관심이 적어 알 수 없었던 내용까지도 알아볼 수 있어 의미 있었던 책이다.

읽는 내내 이 책에서는 돈의 얼굴을 대체 뭐라고 묘사할까에 대해 궁금해하면서 읽었다. 초반에 돈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극과극을 달리는 답들을 내놓았는데, 결국 내가 돈을 얼마나 알고 어떻게 다뤄왔는가, 내가 돈을 가지고 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각자의 얼굴이 돈의 얼굴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결국 투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의 끝 부분을 읽었을 때, 대출을 활용하지 않고 (결국 전세금도 따지고 보면 대출이지만) 내가 알고 있는 나의 한도(능력) 내에서 적절한 투자를 했을 때, 그리고 내가 얼마나 내가 하는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때 오히려 돈은 긍정적인 얼굴을 하고 있을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한다. 내가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한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 깨닫고 익히며 나만의 원칙을 세운다 

 

=>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방향 = 긍정적인 돈의 얼굴

 


댓글


인생집중
25. 10. 11. 23:15

음님 독서 후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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