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후기 [세노테]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EBS다큐프라임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나에게 세상의 모든 재화를 안겨 줄 수도 있지만, 언제든 나를 배신하며 내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지도 모르는 돈.”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돈의 얼굴'을 읽으며 돈이 단순한 생계나 성공의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가치관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사회 속에서 돈은 곧 신뢰이자 권력의 상징으로 작동하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 안정감과 자존감을 얻으려 하지만 동시에 돈에 휘둘리기도 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 받고 투자공부하며, 소비를 반복하는 일상이 때로는 기계적으로 느껴졌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돈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돌아보게 되었다. 돈을 벌고 쓰는 방식에는 나의 철학과 삶의 방향이 담겨야 한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라는 말에서 크게 느끼게 되었다. 현금을 들고 있으면 인플레이션에 의해서 현금이 녹는다고들 표현하는데, 내가 빌린 돈 역시 빚이 녹는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가면서 과도한 대출로 인한 책임은 조심해야겠지만 또 인플레이션에 대항하는 강력한 힘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투자, 경제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앞으로는 단순히 ‘얼마를 버느냐’보다 ‘그 돈으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느냐’를 고민하려 한다. 소비에서도 순간적인 만족보다 장기적인 의미를 우선하고, 투자에서는 그저 얼마의 수익이라는 숫자 이상의 사회적 영향과 지속 가능성 또한 고려하고 싶다. 또한 돈을 대할 때 불안감이나 비교심보다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판단하려 한다. '돈의 얼굴'은 내게 돈을 단순히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비추는 거울로 대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 나에게 적용할 점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는 구절이 있다. 내가 실력을 쌓은 투자처에 투자를 하고, 기대감에 대한 현실 상황으로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충분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투자 결과를 내고 싶다. 이렇게 하기 위해 실력을 쌓고 좋은 판단을 하며, 그 과정에서 감정을 다스리며 버티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까지 독서량이 많이 부족했는데, 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잡아 나가는 것을 통해 이런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릇을 키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