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치올리는 피치업입니다.
(두둥) 10.15 규제 발표 (두둥)
평일 오전, 열심히 일하던 중
갑자기 10.15 규제가 뙇!
‘아, 정말 현실이 되었구나.’
순식간에 톡방이 뜨거워졌습니다.
오랜시간 만들었던 앞마당들이 다 규제로 묶이면서
멘붕이 오려던 찰나..
줴러미 튜터님의 한마디가 저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일희일비하지말고 돈 열심히 모아서 가치 있는 자산으로 바꾸고
오를때까지 기다리는 일 그 일이 본질이라는 것.
그렇게 다시 본질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니 폴인줴럼할 수밖에.. 🩷)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른 멘토님과 튜터님께서 규제에 대해서 써주신 글을 읽으며
현재의 규제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규제라는 현실에 타협하려던 찰나에..
"피치님, 보던 매물 없어요?"
튜터님의 한마디에 정신이 뙇! 들었습니다.
아 지금 왜 바로 안된다고 생각했지?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데?
우선 지금 내가 할수 있는데까지는 해야하잖아?
퇴근하고 집에가는 시간조차 아까워서 바로 옆에 카페로 직행!
내일 바로 부동산으로 달려갈수 있도록 매임예약을 잡았습니다.
무시무시한 사임제출을 함께 끝마치면서 말이죠.
오늘 보는 매물 거뒀어요
바로 아침부터 잡았던 예약이 눈앞에서 거둬지고
눈 여겨두었던 단지를 보유한 부동산에 다 전화를 돌려봤습니다.
A 부동산: 투자는 아예 안됩니다. 이제 어렵다고 봐야해요.
B부동산:가능은한데, 바로 등기까지 해야해요. 계약만해서는 안되는데~
규제가 해석이 다 달라서, 우리도 조심스러워~ 어려운데 보실꺼예요?
C부동산: 아 지금 계약중인데~ 이따 전화드릴게요. (무소식..)
D부동산:보여드릴게요, 언제오실래요? 가능하죠~
같은 단지에 대한 다 다른 부동산 사장님들의 반응이었습니다.
투자를 시도하지 않으시려는 사장님, 규제 내용을 잘못 알고 계신 사장님
쉼없이 걸려오는 전화와 계약에 바쁜 사장님,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어주시려는 사장님,,
규제 내용이 부동산마다 다르게 해석되고 있었고,
투자자가 직접 알고 있어야만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음을 몸소 느꼈습니다.
원래 호가는 오천만원이 더 비싸
그렇게 어렵게 찾은 단지를 매임하면서
부사님께서 바로 어제 계약한 계약서 인증을
바로 해주셨습니다.
(부사님 인증타임 ★)
여기는 해도 안들어오는 뒷동이고 심지어 1층인데
지금 매물보다 3천이 비싸.
이 물건이 세낀 물건이라서 이 가격이지
로얄층, 로얄동이라서 원래 입주물 호가로 받으면
5천만은 더 받아야해.
3일 이내 팔아야하니까 이 가격이지 아니면 못해
그 말씀을 들으며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매수자도, 매도자도 모두 급한 상황이라는 것.
규제 직전보다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생길 수 있겠구나.
바로 현장에서 계약할뻔했지만
이성을 바로 붙잡고
부사님께 조금만 고민해본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부사님께서는 계속 전화를 주셨습니다.
매도자랑 통화했는데~
지금 바로 계약하러 올수 있대.
(이때 시간이 7시 30분)
매도자도 부사님도 급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급해서 아무곳이나 철퍼덕 앉아서 매물찾고 전화하고..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진심, 전력으로 가열차게 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해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규제는 변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규제 이후의 현장 분위기는
1. 부동산 사장님마다 온도가 다르다.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전화를 다 돌려보고
이런 상황일수록 투자에 적극적인 부사님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바로 달려가야 한다.
2.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관계이다.
매수자의 상황만큼이나 매도자의 상황도 있다는것.
오히려 기회가 되는 매물을 만날 수 있다.
(평소에 앞마당 관리를 잘 해서, 우선순위를 잘 매겨놓았다면)
3. 이런때일수록 현장으로 달려가서, 실제 현장을 느껴봐야한다.
그 현장에서의 느낌이 곧 투자자의 자산이 될테니까.
이제 규제 시행까지 단 2일.
아직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저처럼 망설이고 계셨다면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보세요!
생각보다 기회는 가까이에 있고,
움직이는 사람만 그걸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