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의 생각법
#조훈현
#요약
1단 생각 속으로 들어가라
P31.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성.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상식, 체계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나는 '생각'이라고 부르고 싶다.
P33.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 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P45. 선생이 헤매는 학생에게 답을 알려주는 건 아주 쉬운 해결 책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학생은 그 답을 받아먹을 뿐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깨달음은 오직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P50. 창의적인 생각의 과정은 어느 분야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핵심은 바로 문제의식과 질문이다. 이 문제를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무엇이 잘못된 걸까?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상식과 지식을 동원하여 추측을 한 후 해결책을 찾아나간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바로 창의성의 과정이다. 따라서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끊임없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질문해야 한다.
→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를 쓰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다. 진짜 근성은 될 때까지 버티는 힘이 아니라, 될 방법을 찾는 힘.
진정한 생각 = 긍정성 + 해결하겠다는 의지 +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
머리로만 단순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 안 돼, 방법이 없어 라고 생각하면 그 문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이게 가능할까?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이걸 할 수 있을까? 항상 이런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튜터링 하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정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방법을 알려주고 근본적인 부분을 알려줘야 조원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는 튜터링을 할 수 있다.
2단 좋은 생각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P67. 생각은 행동이자 선택이다. 어떤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는 그 사람의 선택을 보면 알 수 있다 .백 마디 멋진 말 이 무슨 소용인가. 단 하나의 잘못된 선택을 하면 그것으로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다 드러난다.
P71. 생각은 나무처럼 가지를 뻗으며 자란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를 뻗으면 계속 그 방향으로 자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간단한 일일지라도 원칙과 도덕을 지켜야 한다. 원칙과 도덕이 쌓이고 쌓여 습관처럼 몸에 배여야 언젠가 큰 선택을 할 때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91. 특히 마음이 강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정상의 무게를 견뎌낼 만한 인성이 없으면 곧 떨어지게 된다.
→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좋은 생각을 갖고 있어도 결국 그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행동까지 이어지느냐가 중요하다. 나만의 생각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하지만 고쳐야 할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사소한 생각, 선택들이 쌓이면 결과가 잘못될 수 있다. 워렌버핏의 책에도 나오는데 아주 작은 것도 원칙에 맞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했다.
정상에서 오래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마인드가 굉장히 단단한 사람들이다. 투자에서도 멘탈이 굉장히 중요하다.
3단 이길 수 있다면 반드시 이겨라
P99. 프로의 바둑은 실력보다도 심리가 승부를 좌우한다. 졌다고 포기하면 바둑은 끝난다. 그러나 역전의 기회가 있다고 믿으며 끝까지 수를 찾다 보면 기회가 온다. 이길 수 있다면 이겨라. 끝 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워라. 반전의 기회는 언제든 온다.
P105. 항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이왕이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남과의 경쟁을 치러야 하는 것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뛰어들어야 한다. '어차피 안돼, 괜히 다치지 말자' 라는 식의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1등이 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가능성의 최대치까지 올라 가봐야 한다. 아직도 정복해야 할 영토는 무한히 남아 있다!
P133. 실수를 저지르고 야단을 맞아서 스스로 초라해지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리고 그럴수록 자신감이 추락하겠지만, 이런 경험이 반복되어야만 자신감을 쟁취할 기회, 즉 성취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수없이 져야 한다. 따라서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만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일에서도, 투자에서도 결국 ‘끝까지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만이 결과를 만드는 것 같다. 중간에 포기해버리면 결과물은 0이 된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면 안 된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돈은 많이 벌면서 안정적인 삶을 살기 원했다. 투자를 하면서 그런 생각과 행동은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만큼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자. 다른 사람보다 앞서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 잘못되는 것은 누구나 두렵겠지만 계속 부딪히고 복기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욕 먹을까봐, 잘못될까봐 걱정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얻는 것은 없다.
4단 판을 읽는 능력을 길러라
P142. 바둑은 지금 여기, 현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바둑을 둘 때는 모든 잡념을 버리고 오로지 바둑판 위에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지금 있는 자리가 최선의 자리다. 지금이 순간이 다시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모든 꿈의 출발은 '지금, 여기'다.
P162. 사람은 이처럼 오만해지기 쉽다. 화장실 들어갈 때의 마음과 나을 때의 마음이 달라진다.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에고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쉽게 겸손함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그 만큼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선생은 그냥 선생이 아니고, 상사는 그냥 상사가 아니다. 그들은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P168. 인생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무한정 주어질 것 같지만 모든 기회는 한 번뿐이다. 그 기회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지금의 선택이 다음의 기회에 영향을 준다. 당장 주어진 기회는 달콤하다. 그러나 그것이 훗날 혹독한 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고 오히려 그걸 버려야 더 큰 기회가 올 수도 있다. 무엇이 더 중요한 지 멀리 떨어져서 판을 구석구석 읽으면 정답이 보일 것이다. 선택하지 못한 고민, 마무리 짓지 못한 인간관계,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얽매여 있는 물건, 기억, 감정을 훌훌 털어 버리자. 몸과 마음이 가벼워야 더 빨리, 더 오래, 더 멀리 뛸 수 있다.
→ 미래를 예측할 수도 없고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나보다 경험 많은 사람, 다른 관점의 사람에게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인생에서 투자에서 경험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5단 궁극의 그림을 그려라
P184. 바둑에서도 그렇다. 쪽 이겨야 한다는 욕심이 꿈틀거리면 수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벌면 서너 수 앞이 안 보인다. 그래서 수읽기를 제대로 하는 건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고수라면 좋은 수가 보이는 순간조차 홍분해서는 안 된다. 그게 내 눈에 보였다면 상대의 눈에도 보였을 것이고, 상대 역시 그에 대해 준비를 할 것이 분명하다. 좋아 보이는 길 일수록 더 위험할 수 있다.
→ 욕심을 조심해야 한다. 더 벌려고 욕심부리다 잘못되면 더 많은 노력, 시간이 필요해진다. 내가 감당 가능한 투자가 정말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투자를 많이 해서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각자만의 속도가 있다. 방향이 중요하다. 망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자산을 쌓아나가야 한다.
6단 승부의 세계에서 복기는 기본이다
P210. 이때 중요한 건 피하지 않는 것이다. 어민 사람은 너무 한 일, 너무 후회되는 일은 떨쳐버리려고 애쓴다. 자신이 잘 못한 것을 자꾸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정당화하는 사람도 있다. 실패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아예 부인해서는 안 된다. 극복하되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 진단만큼은 반드시 헤야 한다. 그래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P226. 실패는 빨리 떨쳐버리는 게 좋다. 후회할 시간이 없다.내일 또 싸워야 하니, 후회하고 있을 시간에 기보를 하나라도 더 보는 게 낮다. 시험을 못 봤다고 실망할 것도 없고,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좌절할 것도 없다. 상사에게 꾸중을 들었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 곧바로 다음 기회가 주어지므로 그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복기는 후회가 아니다. 복기는 새로운 전략의 수립이다. 실수를 반성한 후 더욱 창의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하는 것이다. 실패를 훌훌 털어버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어 빠르게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 중요한 건 피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잘못한 것을 남 탓으로 돌리거나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고 외면하게 되면 계속 같은 이유로 실패를 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피드백을 보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다음에 또 같은 이유가 나오면 안 된다.
#적용할 점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까지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방법도 나와야 한다.
피드백을 피하지 말고 솔직하게 복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