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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예비 배우자와의 갈등.. 어떤게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25.10.24

안녕하세요 이번에 내마기를 수강 후 내집마련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침 마음에 드는 단지를 발견했는데요

문제는 내집마련에 대한 예비 배우자와의 갈등이 좁혀지질 않습니다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종잣돈 4~4.5억 주담대 6억가능 (생애첫 70% 적용)

그리고 기존 신용대출까지 2억 (주담대에 영향x 확인)

풀로는 12억의 자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1년에 2억을 저축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저희가 보던 후보 단지들이 이번 대책 발표 전 후로 1~2억이 올라버렸습니다

저는 그 중 한 단지가 전고점이 13.5, 현재가 12억으로

아직까진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상승 여력도 전 있다고 보았구요

 

하지만 예비배우자는 이렇게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것은 비정상적이니 신혼집은 전세로 하고

2년 뒤에 4억을 더 보태고 생애첫 70% 찬스를 써서 더 좋은 집에 가자는 입장입니다

집값이 반드시 떨어질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때는 이미 집이 올라 지금 살 수 있는 아파트를 1~2억 더 주고 그대로 사는 꼴이 될 수도 있는데

그때 그가격에 사면 배아프고, 안 사면 또 내집마련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 지금 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이 당장은 모르지만 5년 그 이상 봤을때 무조건 우상향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집도 그 기간동안 버티고 살만한 집을 골랐다고 생각하구요

 

예비배우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라 도무지 의견 차이가 좁혀지질 않습니다

 

그냥 전세 살면 취득세 보유세도 안 내고 떨어질 리스크도 감당 안 해도 되는데 왜 집을 당장 사야하냐는 사람을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그냥 힘들어 설득을 포기하고 하자는대로 할까도 고민인데

내집마련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내마기 들은 노력이 아까워 이 곳에 조언을 구해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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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내안의풍요
25.10.24 19:36

BEST | 안녕하세요 광오님~ 내집마련강의를 들으시고 내집마련의 결정전까지 오신 여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여정의 마무리에 여자친구분과 갈등을 겪으시고 계신상황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누군가가 맞고 틀리다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는 아무도 알 수 없기때문이죠. 그러나 하나 분명한것은 광오님의 여자친구의 미래는 함께할것이라는 것이라는것입니다. 저도 투자를 하거나 어떤 결정을 할때 남편과 서로 의견이 안 맞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를 돌아보면 어느 한쪽이 한쪽의 입장을 받아들이면 진행했지만 한쪽이 계속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다른 방도를 찾아보았습니다. 선택이란 여러가지 결정 중 하나의 선택을 하더라도 그 결정이 베스트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여자친구와의 의견차이가 많이 답답하시고 지금까지의 여정이 물거품되는것 같지만 여자친구분이 끝까지 설득되지 않는다면 저는 다른 방향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의견을 드립니다. 그리고 만약 다른결정을 하더라도 그 결정이 포기라는 감정이 아닌 둘의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선택은 어느선택이든 결정된 선택을 최선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어디로 가지 않습니다 서로의 의견이 맞아 그때 지금의 노력을 실행하셔도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저 또한 남편과의 의견차이로 날려버린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들이 저를 망하게 하진 않더라구요 둘의 미래는 함께 그려가는것이고 그 과정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그 기본은 어느순간에서나 유지되는게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바탕이 될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지금 막상은 광오님께서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두분의 의견을 잘 조율해보시고 두분이 함께 원할 수 있는 협의점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두분의 미래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길 바래요~🩷

잇츠나우
25.10.24 18:25

안녕하세요 광오님:) 내집마련과 전세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와의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두분의 말씀에 다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광오님 말씀처럼 부동산 자산이라는 것이 크고작은 등락은 있을 수 있지만 넓게보면 우상향하는 것도 대부분의 단지를 통해 알 수 있었던 부분에서 광오님이 지금이라도 사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우자분의 의견에서도 지금은 규제로 인해서 갑자기 가격이 오른 부분도 있다보니 조심스러워하는 부분도 이해가 됩니다. 되도록이면 손해보고싶지않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 두가지 생각을 해 볼 것 같습니다. 1. 가격이 우상향해서 이후에 갈아탈 방향까지 모색하는 방향 2. 가격이 떨어질 경우에도 내가 지켜나갈 수 있을까도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가 정리가 되면 배우자분을 다시 설득해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의견을 좁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광오님께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과 그렇게 해서 매수하고자 하는 단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매물코칭 등으로 전문가의 조언까지 듣고나면 배우자분께서도 많이 설득되시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어려우시더라도 확신을 쌓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며 좋은 결과 내시길 응원드립니다!

감또개
25.10.24 18:39

광오님 안녕하세요 ! 중요한 일로 예비배우자분과 의견이 달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사실 여기서 그 누구도 앞으로의 집값이 언제, 어떻게 될지 답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규제로 묶였지만 구청장들이 반대하고 있어 언제 풀릴지 모르며, 입주 가능한 물건의 매도자들은 6·27 대책부터 갭투자 손님들을 받지 못해(방법은 있지만) 손님이 줄어들었다고 느끼지 않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반대로 예비배우자분 말씀대로 매수 심리가 떨어져 하락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결과가 나올텐데 그때 누가 맞았는지 잘잘못을 따지며 다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설령 잘 된 방향이 되었더라도 다시 이런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우의 수를 나누어 지금 시점에서 어떤 방향이 합리적일지 잘 의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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