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코크드림님 강의 후기] 당장 버스에 올라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요즘

이번 강의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완강하게 되었지만, 그만큼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지별 세부 데이터를 보며 비교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이런 ‘미세한 단지분석’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제 사례를 통해 하나씩 익히면서 점점 감이 잡히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최근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심적인 좌절감과 무기력함이 커서 강의를 이어가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조장님과 채니님이 남겨주신 따뜻한 댓글, 그리고 코크님의 강의 속 말들에서 “아, 저건 내 이야기네” 하는 공감되는 이야기들속에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투자든 공부든 결국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라는 걸, 강의속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직접 느꼈습니다.
과제와 공부로 인해 잠시 가족(특히 단츄🐶)에게 소홀해져 미안했지만, 코크님 말씀처럼 “가족들이 섭섭해하는 이 시기가 바로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말을 들으니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은 여전히 말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시세 따지고 단지 분석하면서 언제 집을 사겠니? 그냥 느낌 오는 집을 사야지.”
유튜브와 SNS에서 ‘지금 당장 안 사면 벼락거지 된다’는 조급함이 쏟아지는 요즘, 오히려 한 걸음 멈춰서서 공부하고 비교하며 ‘후회 없는 내 집’을 찾고자 하는 지금의 선택이 옳다고 믿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투자하는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