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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 50
리자 르테시에
아직 감정과 사고가 발달단계에 있는 아이를 제지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제지당하는 경험을 자주 겪게 되면 아이는 자신이 하는 말은 아무 가치도 없고, 자신의 생각들은 하찮은 생각이라고 여기며 자라게 됩니다. 물론 아이가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아직 표현력이 부족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의미 있게 표현하기는 어려우니까요.
이와 상반된 방법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의 말만 늘 우선시하고, 대화 중에 말을 끊고 끼어들 때 그대로 내버려두면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기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어른들이 말할 때 끊지 않고 끝까지 듣고 기다리며 상대의 말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는 동시에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시간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이는 아이를 성숙하게 만들면서도 스스로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모든 생각을 함께 나누고, 지나치게 자세한 정보까지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간단한 설명은 반드시 해주어야 합니다. “9시에는 무조건 자!”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한 이유, 늦게 잠자리에 들면 내일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 등 9시에 자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라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책의 느낌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바쁜 와이프를 대신해 육아 시간이 부쩍 늘은 나에게 정답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대부분의 육아도서가 그렇듯 엄마를 중심으로 쓰여졌기에 읽으면서 의외의 재미도 있었던 책이다.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종이책이라면 굉장히 얇았을 것 같다. 이 책은 부모로써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들을 알려주고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 하는 게 좋은지도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단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아동들의 부모들이 보면 좋을 책이라... 나에게는 연령대가 딱 맞지는 않지만 읽어보면 아이들의 심리를 알게되는 책이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북리뷰 #부모가아이에게절대로해서는안되는말50 #이임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