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추천도서후기

[험블] 2025 독서후기 #33 / 워런버핏 삶의원칙

25.10.31

워런버핏 삶의 원칙

구와바라 데루야

 

 

 

1.논의하고 싶은 점

 

P.256 “거리로 나가 키가 2미터 이상인 남자를 찾는 것이 제 일입니다. ‘키는 190센티밖에 안 되지만 공 다루는 솜씨라도 한번 봐주세요’라며 다가오는 소년이 있어도 거절합니다. 2미터가 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어떤 이는 성과를 내려고 조바심 내다가 기준마저 낮추려 하지만, 버핏은 스스로 정한 기준을 확고히 지켰다.

 

Q. 버핏은 투자의 원칙만큼이나 스스로의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며 나도 모르게 스스로 기준을 낮추고 싶었던 경험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당시의 상황과,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돌아보며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기준을 더 확고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2.느낀 점 및 적용할 점

 

워런버핏의 책은 늘 저에게 기준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행간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 P.97 ‘담배꽁초’는 아무리 공짜나 다름없는 값에 손에 넣어도 ‘운 좋게 싸게 산 좋은 물건’이 되지는 않았다. “시간은 훌륭한 기업에게는 친구이지만, 시시한 기업에게는 적” 이므로 기업을 인수하려면 반드시 ‘훌륭한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 버핏의 원칙이다.
    • 이런 구절에서도 예전에는 ‘좋은 단지를 사야겠구나’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를 복기해보게 됩니다.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상황에 집중해서 아산의 한 단지를 소액으로 매수하려했을 때, 물론 기다리면 당연히 수익을 줄만한 가치있는 단지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비용은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싼 시기에는 좋은 것이 더 싸지기 때문에 그럴 때일수록 가치에 집중해서 의사결정을 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 P.131 원칙을 무시했을 때 버핏은 대부분 심한 타격을 입었다. 그래서 어떠한 순간에든 스스로 정한 원칙과 규칙에 끝까지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사소한 일에서 규칙을 어기면, 중요한 일에서도 어기게 되는 법이지.”
    • 이런 구절을 읽을 때는, 투자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와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문제에 부딪혔을 때, 문제에집중하게 되면 어느 순간 기준을 낮추고 원칙을 어기는 판단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정한 원칙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나가는 것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오래 해나가는 것이 투자자로서 단단해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투자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계약을 할 때 “이 정도는 괜찮겠지~” 라며 사소하게 치부하며 건너 뛰었던 것들, 내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이 가격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라며 무리하게 투자를 고려했던 물건들이 떠올랐습니다. 반면에, 기준은 어떠한 점이 아니라 가이드라인 같은 것이라는 점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준점 보다는 기준범위라는 것을 설정하고 해나가는 것들이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느껴지는 구절이었습니다.

 

구구절절 명언이 많기 때문에, 행간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경험을 돌아보며 글로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 책입니다. 늘 책상에 두고, 매일 조금씩 재독해나가면서 투자경험을 복기해나갈 생각입니다. 

 

 

 

 

3.내용 정리

 

P.47 “이력서를 장식하려고 시간만 때우며 아무 일이나 하는 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누구보다 존경하는 사람 곁에서 일하세요. 그러면 인생 최고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P.73 멍거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은 누구일까?”라고 문득 생각했다. 그리고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매일 1시간씩 자신을 위해 일하기로 했다. 아침 일찍 시간을 만들어 건설과 부동산 개발에 관한 일을 한 것이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자세, 그것이 버핏과 멍거가 가진 공통된 성공 법칙이었다.

 

P.87 “언제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일어나느냐에 초점을 맞춥니다.” 버핏은 문제가 ‘언제 일어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나, ‘언젠가 반드시 일어날’ 일에는 꼼꼼히 대비했다. 그건 바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든 버텨낼 수 있는 ‘진정한 기업’에 대한 투자였다. 

 

P.97 ‘담배꽁초’는 아무리 공짜나 다름없는 값에 손에 넣어도 ‘운 좋게 싸게 산 좋은 물건’이 되지는 않았다. “시간은 훌륭한 기업에게는 친구이지만, 시시한 기업에게는 적” 이므로 기업을 인수하려면 반드시 ‘훌륭한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 버핏의 원칙이다.

 

P.98 “분별 있게 행동하다 보면 틀림없이 결과가 따라옵니다. 레버리지는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해줄 뿐이지요. 멍거와 저는 걸음을 서두를 생각이 없고, 결과보다 과정을 한껏 즐기고 있습니다.” 버핏은 과정을 즐기며 세계 최고의 성과까지 손에 넣었다.

 

P.102 벤저민 그레이엄과 버핏은 ‘진정한 투자자라면 자신이 군중과 정반대로 매매하고 있다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욕심을 낼 때는 조심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때는 욕심을 내라.”

 

P.125 버핏에게는 비싸게 느껴졌지만, 씨즈 캔디의 브랜드와 명성, 상표, 고객의 신뢰 같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평가하는 멍거는 “타당한 금액이야. 관리자도 수완이 좋고”라며 버핏을 설득했고 결국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그저 그런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을 그저 그런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낫다”가 버핏의 투자 원칙이 되었다.

 

P.131 원칙을 무시했을 때 버핏은 대부분 심한 타격을 입었다. 그래서 어떠한 순간에든 스스로 정한 원칙과 규칙에 끝까지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사소한 일에서 규칙을 어기면, 중요한 일에서도 어기게 되는 법이지.”

 

P.141 기업의 가치는 변함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다들 판다는 이유로 주식을 팔아 치운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살 때와 마찬가지로 팔 때도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서 얻은 확고한 이유가 필요하다.

 

P.214 버핏이 투자처를 정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종이와 연필을 준비한 뒤, 자신이 온전히 이해하는 기업의 이름을 쓰고 그 기업의 이름을 감싸도록 원을 그린다. 그다음 그 원 안에서 가칯에 비해 가격이 비싼 기업, 경영진에 문제가 있는 기업, 사업 환경이 바람직하지 않은 기업을 골라 원 바깥으로 빼낸다. 그렇게 반복한 끝에 마지막까지 원안에 살아남은 기업이 바로 버핏의 투자 대상이 되는 것이다.

 

P.256 “거리로 나가 키가 2미터 이상인 남자를 찾는 것이 제 일입니다. ‘키는 190센티밖에 안 되지만 공 다루는 솜씨라도 한번 봐주세요’라며 다가오는 소년이 있어도 거절합니다. 2미터가 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어떤 이는 성과를 내려고 조바심 내다가 기준마저 낮추려 하지만, 버핏은 스스로 정한 기준을 확고히 지켰다.

 

P.261 “자기 힘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옳고 그름은 다른 사람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사실과 근거가 옳다면 옳은 것이지요. 결국 그게 중요합니다.” 버핏은 투자의 근거를 밖에서 찾으려 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의견을 묻거나 다른 사람이 결정해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고민한다. 그러면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P.314 버핏은 투자를 할 때 ‘안전 마진’을 중시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미래를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며 리스크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투자를 할 때는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니까요.” 미래는 불확실하며 예측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버핏은 그런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틀림없이 필요로 하고 반드시 팔릴 만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면 리스크를 크게 덜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5월 너나위 추천도서 바로 보러가기

 


댓글


청크람
25.10.31 11:45

저도 빨리 읽고 싶네요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튜터님!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