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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칼비테교육법_늘 푸른 봄_2025.11_1

25.11.02

 

 

 

책제목: 칼비테 교육법 (평범한 아버지의 위대한 자녀교육)

저자 및 출판사 :칼비테 원저(김일형 옮김)/차이정원

읽은 날짜 :2025.11.0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칼비테교육법, #조기교육, #보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7점

200년 전 창의력 교육의 원조. 저자의 시대와 현재의 시대 상황이 다르기에 적용이 어려운 부분은 마이너스.

 

1. 저자 및 도서 소개

:칼 비테_평범한 아이를 십 대에 철학박사, 법학박사, 6개 국어 마스터로 키운 아버지. 

 

2. 내용 및 줄거리

: 19세기의 교육의 편견에 대항하며 아이를  어떻게 천재로 키웠는지 쓴 교육일지.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지금의 환경과 19세기 독일의 환경이 서로 다르기에 일부 설명들은  와닿지 않아 완전히 몰입해서 읽히지 않았지만, 일부 내용들은 지금 적용하기에도 좋은 방법들이 많아 이 책은 선택적 흡수를 하게 되었다. 

 

Part 1.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비범해질 수 있을까.

Part 2.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가 되겠다는 환상을 버려라

Part 3: 태교부터 출산 후 3년, 내 아이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기

Part 4: 타고나지 않은 아이를 최고의 인재로 키우는 법

Part 5: 부모는 더 넓은 세계를 만나는 문이다.

 

아마 아이를  “우리 아이가 공부만 잘했으면 좋겠다” 하고 키우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자기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공부"를 통해 경제적 자립의 근간을 만들기 바라는 마음이 더 클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7세 고시, 대치동 아이들 이라 표현하는 것처럼 과한조기교육은 기본이고 아이들이 학원뺑뺑이를 돌리고 숙제에 치여 생기를 잃은 모습으로 묘사되는 한국의 교육방법이 종종 나온다. 

 

“나의 바람은 칼이 책만 읽는 학자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신동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칼이 상식적이고, 바람직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자기 수양에 힘쓰는 교양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다. 

예컨대 부족함이 없는 사람 말이다.”

 

나도 아버지인 칼 처럼 아이를 키우고 싶어서 이 책을 들었다.

 

아버지 칼은  아이를 위해 사랑보다는 조건에 맞는 여자를 찾아 결혼했으며, 산모의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를 엄격히 했다. 아이에겐 청결을 중시했고, 과식을 금했으며, 부모에게 순종하고, 신을 믿고 어디서든 신이 보고 있듯이 행동하길 바랐다.  이렇게 보면 엄격한 잣대를 아이에게 들이밀며 강압적인 아버지 인 것 같더라도.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자연을 가까이하고, 여행을 즐기며, 아이의 학습 효과 증대를 위한 거처 이동, 놀이를 통한 교육, 흥미 유발 방법을 보면 아버지의 부성애와 교육방법에 대한 열의도 느껴진다.

 

P81. 내 아들의 육체의 힘을 최대한 균형 있게 단련시켰다. 아울러 정신의 힘도 보편적으로 갈고 닦았다.

P96. 우리 부부는 언어를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사용했다. 단어의 의미 하나하나를 살려서 항상 바르게 말했다. 의미가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는 불분명하고 혼란스러운 문장이나 표현을 신중하게 피했다.

P106. 생각하는 일에 익숙한 아이는 매 순간 더 많이 배운다. 아이는 스스로 묻고 연구하면서 그것과 연관있는 뭔가에 귀를 기울인다. 통찰력의 바닷가, 그 확고하고 향기로운 바닷가에 도달할 때까지는 쉬지 않는다. 

P136.적기에 시작하는 공부_교육과 육체의 강화,  정신적능력(오성, 이성, 통찰력, 기지, 기억력, 상상력)을 최대한 발달시키는 것_칼은 6살에 언어 수업을 시작했다. 언어에 정통해야 하며 놀이를 통해 진행했다.  과학수업은 오래 준비했다. 토론하고, 사물을 관찰하고, 여행하고, 고대사와 근대사를 이야기하고, 자기가 아는 언어로 스스로 읽으며 과학수업을 준비했다.

P149. 나쁜 환경 탓에 80밖에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세심한 지도와 이로운 환경에 있다면 10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환경은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한다. 질이 나쁜자와는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

P162.진정한 칭찬은 길게 하지 않는 법이다. 오히려 따스한 눈길로, 부드러운 악수로, 진심 어린 몇 마디 말로, 이따금 뺨을 쓰다듬는 행위로, 입맞춤으로, 무엇보다 사랑과 자비로 칭찬 받을 만한 사람의 마음에 드는 행위로 표현된다.

P207. 나는 아주 이른 시기부터 아이와 놀아주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또한 세상에서 거의 모든 사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교육적인 장난감이 된다고 확신한다.

P218. 이따금 칼이 선생님이 되었고, 내가 학생이 되었다. 의도적으로 나는 칼과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집중을 하지 않았다. 칼은 거의 빠짐없이 이를 알아채고 나를 꾸짖었다. 따라서 칼은 자기 실수를 가장 뼈저리게 느끼고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주의를 기울렸다. 역할 놀이를 통해 나는 칼의 나쁜 버릇을 가장 확실하게 교쳐주었다. 

P277.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시키지 않았다. 흥미를 유발시킨 후 아이가 스스로 배우길 원하게 했다. 내 기본 원칙이 첫째, 칼이 배우고 싶어해야하고 둘째, 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르쳐야하고 셋째, 가장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모로서 칼에게 그저 용기를 북돋으고 동기를 부여하고 칭찬을 하고 보상을 주었다.

P322.미적 감수성 키우기_미적감각이 없는 들이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견디지 못했다. 우리 마당에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이 피었다. 우리는 절묘하게 빛나는 꽃과 새의 색에는 경탄하곤 했다. 시를 좋아하고 평가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아이의 조기교육

 아이의 잠재력은 아주 어릴 때부터 발현되기에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시킨다 

 중요한 점은 강압적이 아니라 인이 배우기를 원하게 만들도록 흥미를 유발하고 사고력을 다질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일상 속 학습

수업시간이 아닌 일상 대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학습했다. 근처 나뭇가지라도 잎을 떼며 숫자를 센다거나, 나뭇잎을 떼어내 나뭇가지가 되었네 로 자연을 설명해주었다. 

칼 비테는 아이와 주기적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녔다. 여행을 다니며 각 지역의 지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했다. 

 

호기심 자극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다가 끊으면서 다음 부분은 책으로 읽게 끔 한다던지, 질문을 통해 아이가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언어의 경우 원서와 모국어 책을 번갈아 보며 어떻게 표현했을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하게 끔 했다.

 

적절한 보상

자신이 열심히 공부한 부분에 대해 약간의 금전적 보상(스스로 판단하게 함), 과한 칭찬이 아닌 따뜻한 시선과 표현.

잘못된 일에 대해선 혼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게 하였다.

 

200년 전 책이지만, 현재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세심한 지도가 아이를 천재로도 만들 수 있음을 배웠다. 결국, 부모가 아는 만큼 아이를 지도할 수 있다는 큰 숙제를 하나 안고 말았다. 

나의 귀찮음을 핑계로 아이들을 학교와 학원에만 방치하지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아이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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