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감사한 74조
23일 토요일에 분위기 임장 겸 조모임이 있었습니다.
첫 임장이라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매우 궁금했고 떨렸습니다.
토요일 밖에 나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웠습니다.
평소의 나라면...절대 이런 날씨에는 바깥 출입을 하지 않았겠지만, 임장 겸 조모임이라는 거대한 임무(?)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 장갑 끼고 나름 중무장을 하고 출발 했지요.
74조는 래미안크레시티를 가기 위해 청량리부터 신설동, 용두동을 거쳐 거의 2시간 가까이 열심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운전하거나 버스를 타고 다녔던 길을 직접 걸어서 가보니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큰 건물, 작은 건물, 골목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고 여기에 이런게 있었나? 생각보다 사람이 적네? 많은 생각을 하며 다녔지요.
사람이 적은 건 아마 엄청 추운 날씨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기하고 재밌던 임장을 끝내고 따뜻한 곳에 앉아 빵과 커피를 먹으며 조모임을 하는 그 2시간이 너무 쏜살같이 지나가서 그 뒤에 카페에서 1시간을 더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아니였더라면 더 있고 싶었는데, 아쉬웠지요.
조모임이 벌써 3주차...이제 1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왜 강의 기간은 1달인가요...
조원 분들 덕분에 강의도 열심히 듣고, 과제도 열심히 하고,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뒤쳐지거나 아플까봐 챙겨주신 조장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길을 안내해 주신 굿대디님, 따뜻한 손난로로 모두의 손을 녹여주신 도희님, 손장갑을 나눠주신 해피엔딩님,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한여사님, 즐겁고 지치지 않게 이야기 나눠주신 다온님, 해피써니님, 모카커피님 모두 너무 감사했습니다.
댓글
엄청 추웠는데도 끝까지 함께 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