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이것도 모르고 월급쟁이 가난뱅이로 살았어요

나이 60넘어서 용기내서 강의를 수강 중입니다. 

아들이 돈 내고 영상 듣고 숙제하는 엄마를 또 귀얇아 보험 덜컥 청약하던 엄마로 한심스레 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 간신히 모은 종잣돈 잃으면 큰일이다 싶어 열심히 교재가 있는 줄도 모르고 중간중간 멈춤하며 노트에 열심히 쓰며 공부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알파투자와 베타투자란 걸 처음 들었습니다.

마치 저를 보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너나위님의 사례를 뜨끔뜨끔하며 들었습니다.

저도 잘난 척 하며 중딩 아이들을 30년 넘게 가르쳤지만 정작 돈에 대해 너무 하대하며 살았네요 ㅠ.ㅠ

새롭게 배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보험분석하기가 젤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운전자보험 해지해놓고 불안해서 다시 들까 상담예약을 해놓았는데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에게 적용할 점은 신용카드는 이미 없앴고 없애면 못 살 줄 알았는데 쿠팡 혜택에 끌려 한 달 다시 만들었다 불안해서 바로 잘라 버렸습니다. 하지만 체크카드를 나누는 건 생각도 못했어요

체크카드만 쓰고있는 나를 칭찬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네요 ㅎㅎㅎ

바로 적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체크카드 세 개에 하나 더 신청해서 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나머지도 차근차근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