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기초반 11기 열정56도씨 불타오르자 이나르] 더 늦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

아직까지 젊은 나이라고 생각했고, 돈은 모으려는 마음만 먹으면 금방 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버는 만큼 쓰며 ‘빚을 지지 않으면 소비를 잘 컨트롤하며 살고 있다’ 라는 착각 속에 살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눈 앞이 깜깜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아둔 돈은 당연히 없을 뿐더러, 돈을 모을 생각을 안해봤기 때문에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전혀 공부를 안해본 저에게는 가장 기초적인 걸음마 단계의 지식이 필요했습니다.

재테크 기초반 강의는 그런 저한테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강의이자, 기존의 옳다고 생각하고 착각했던 저의 직관에 팩트로 두들겨주는 강의였습니다.

짧은 순간 안에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와닿지 않았던 그 사실을 와닿게 해주었고,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첫 주차 강의였습니다. 그저 ‘돈을 모으라’ 라는 말이 아닌 구체적으로 비율을 제시해주니 머리 속에 계산이 서며 ‘이 정도면 월급 쪼개기 가능하겠는데?’ 라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은 연말 정산에서 체크카드의 유리함과 연금저축의 세액 공제였습니다. 나라에서 퍼주는 돈을 몰라서 받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억울했고, 이 억울함을 양분으로 삼아 저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얼마 남지 않은 이번년도 내의 계획을 세워보게 되었습니다.

1. 신용카드 모두 자르고 체크카드 사용하기
2. 내 통장에서 세어 나가는 불필요한 지출을 파악하여 전체적인 지출을 줄이기
3. 인내 자산 기르기

‘늦었다고 생각한 때는 정말 늦은거다’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늦지 않기 위해 이번 재테크 기초반을 계기로 삼아 최종 목적지인 경제적 자유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