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재테크 기초반 - 모은 돈 없는 직장인, 3년 안에 1억 만드는 법!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남들보다 조금 이른 20대 초반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시절 제가 알고 있던 돈을 모으는 방법은 단 하나였습니다. 성실하게 적금을 붓는 것이었습니다. 월급날이면 저축을 먼저 떼어놓고, 남은 돈으로 한 달을 살아가는 생활을 7년 동안 이어왔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이 7천만 원이었습니다.
물론 7천만 원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속도로는 제가 원하는 미래에 도달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대를 바쳐 모은 자산이지만, 시간 대비 성장 속도가 더디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패션 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주변에는 눈에 보이는 소비에 익숙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옷이나 가방처럼 당장의 만족을 위한 지출은 자연스러웠지만, 정작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 환경은 오히려 저에게 경각심을 주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결혼과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근로소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8년 차가 되던 해, 익숙했던 직장을 떠나 전혀 다른 분야에서 작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창업이라기보다 1인 소상공인에 가까운 출발이었습니다. 게다가 시기는 코로나 한복판이었습니다.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현실에 안주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사업은 조금씩 자리를 잡았습니다. 직장인 시절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입을 얻는 순간들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쌓아 올린 결과, 창업 비용을 모두 회수하고 순자산 1억 원이라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근로소득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시간 덕분에 사업의 기반이 되는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자산을 키우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초반에는 투자 기술보다 ‘인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그 안에서 꾸준히 모으는 힘이 결국 속도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1억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제 삶을 더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준 출발점입니다. 성실하게 모아본 경험이 있기에, 이제는 이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얼마를 버느냐’만큼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 1억 원을 기반으로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산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다음 목표입니다. 월부에서 돈의 그릇을 함께 키워가시죠 :)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