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많은 100% T성향 아저씨 주문인증 후기

25.06.03

50대 후반 남성입니다.

하고 있는 일이 이공계열 분야이다 보니 엑셀 포함해서 이것저것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서 강의를 따라가는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스스로 확신이 생기고 성과가 증명되지 않으면 좀처럼 믿지 않는 전형적인 T 스타일입니다.

더군다나 부지런하지 않기로는 거의 지구 최강급이라 강의를 꼬박꼬박 듣고 과제를 시간 맞추어 제출하는 것에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체질화되어 있는 성격인데다, 어쩌면 내가 한번도 직접 살 것 같지 않은 제품을 가공하면서 현타를 수시로 느끼다가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이런 마음에 금새라도 때려치기 가장 쉬운 타입이라고나 할까요. 

현재 직장을 갖고 있지만 어쩌면 수년 내에 직장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연령대라 여러가지 준비해 온 노후 대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백업이 될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절실하던 차에 우연한 기회를 통해 민군님의 강의를 접하게 되어 수강까지 하게 되었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강의를 다 마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금새 무언가 손에 잡힐 성과가 나타날 거라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다소 실망스러운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최소한의 투자로, 온라인 셀링에 아무런 지식과 경험도 없는 제가 불과 1개월도 되지 않는 시점에 비록 소액이지만 주문을 받고, 마켓으로부터 정산까지 받는 경험을 하니 무척 신기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진 못하지만 아침과 저녁에 3-4시간 정도는 최대한 확보해서 조금씩 DB를 늘리는데 우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초반에 강의 수강을 빨리 하지 못해 1주차 과제는 늦게 제출하기도 해서 첫 상품 가공 및 등록에 성공한 시점이 5월 11일로 기록되어 있는데, 뒤이어 며칠간 바짝 시간을 내서 150여 개 정도 등록한 5월 16일 금요일에 첫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UOS 사용법도 몰라서 우왕좌왕 하다가 금요일 이른 아침에 접수된 주문을 저녁 식사 이후에 겨우 처리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 보니 고객은 금요일에 발송 처리가 되어 빠르면 월요일에 물건을 받을 거라 예상을 했겠으나 화요일 오후에 배송완료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걸 취소하시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월요일 아침 문자를 보내 드려 스토어 오픈한 후 첫 손님이신데 미숙해서 배송이 다소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후 하루에 20개 정도 꾸준히 가공해 오면서 오늘 현재 총 600개를 등록하는데 성공하였고, 총 주문상품 21건에 매출액은 약 13만원 정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할 것이라는 말처럼 언젠가는 이 숫자에 0이 하나, 그리고 또 언젠가는 0이 하나 더 붙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놀이터 채팅방에서 본인도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고, 수강생들이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마치 내 일처럼 끈질기게 돕고자 애를 쓰셨던 많은 스탭분들께 감사 드리고, 정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쏙 날만큼 힘드시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은 성공 스토리를 들려 주셨던 여러분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챌린지반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등록하게 될 것 같은데 좀 더 전문적인 스킬을 습득하고 빠르게 DB를 확장해서 알찬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스스로도 좀 더 능동적으로 좋은 기회가 없을지 두루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볼까 합니다. 아울러서 짬을 더 낼 수 있다면 컴퓨터 활용에 미숙해서 힘들어 하는 여러분께도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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