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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25.11.12

결혼 11년차, 집 매매도 세번째였지만 나이가 어리다, 육아라는 핑계에 기대어 

저보다는 경제에 밝은 신랑에게 기대어 살아왔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몸에 배어온 절약정신으로 작고 소중한 월급을 모았지만 더 이상 지출을 줄이기가 힘들어 수입을 늘릴 생각을 하며 올해 6월 처음 부동산 경매시장에 기웃거렸습니다. 

정권이 바뀌며 여러 부동산 정책들이 발표되었고, 대출시장이 조여 경매가 어렵다고 생각하던 중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집을 구매할 땐 신혼집에서 가까운 곳 중 예산에서 가능한곳, 두번째는 같은 단지 내 30평대로 이사를 하며 다른 지역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 했고 세번째 집은 이곳저곳 생각을 해봤지만 아이들 어린이집 등 생활권이 비슷한 곳에 안정감을 느껴 거주 중이던 동네를 떠나지 못 하고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에 보던 다른 지역이 집값이 많이 오르는 것을 보고 답답하던 차 월부를 추천해 줬던 직장동료의 집값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보고 부동산을 공부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내마중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충 감으로만 알던 대출, 내가 고려해 봐야 하는 지역들이 강의를 통해 정리가 되면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해야 하는 것은 알았지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느껴지고, 그 동안 놓쳤던 시간들이 아깝지만 앞으로는 후회하지 않게 이제라도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과거를 후회하며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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