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심을담아서입니다.
강동의 아파트보다 바로 옆 구리의 신축이 15억이나 저렴한 것 혹시 알고 계신가요?
요즘 핫한 구리, 특히 4억 이하 돈을 갖고 있는 분들 중 투자/내집마련에 관심 많으신 분들께서 핫한 구리에 대해서 알고 싶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임장 브이로그를 준비해봤습니다.
짧게만 제 이야기를 드리자면 저는 구리에서 유치원+초/중/고를 모두 나왔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 결혼하기 직전까지 구리에서 계속 살았던 사람입니다. 구리의 변천사를 가장 잘 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구리 전역에 제 추억이 없는 곳이 드물 정도로 열심히 돌아다닌 사람 중 하나인데요.
그런 거주민 입장에서 구리시의 생생한 임장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아! 그리고 요즘 관심 많으신 다산 신도시 임장기까지 작성할 예정이니 구리/다산이 궁금하셨던 분들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참고로 하루만에 걸어다니실 수 있게 도보로 연결된 생활권 위주,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관심있어하시는 생활권 위주로 브이로그를 작성한 것이오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임장 루트는 맨 아래에 첨부될 예정입니다!
(1시간 반 정도에 걸을 수 있는 길을 추천드리다보니 별내/갈매 등은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할 곳은 장자호수공원역 인근 장자 생활권입니다. 24년 8월, 비교적 개통되지 얼마 안된 8호선으로 인해서 더 핫해진 지역인데요. 여러분 혹시 이 생활권은 8호선이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경의중앙선이 있었던 구리역인근의 구축 단지들보다 가격이 높았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장자 생활권은 구리/남양주 전역에서 공부를 조금 한다 싶을 때 학원가를 보내는 나름의 학군지 역할을 했습니다. 아울러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장자 생활권 안에는 호수공원이 있고 조금만 더 아래로 이동하면 한강이 있습니다.

여기 호수공원에서는 거주민 분들이 주로 산책을 즐기시고, 아래 한강쪽은 “구리한강시민공원”으로 불리는 공원의 라이딩 길이 잘 되어있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런닝하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해당 길은 가을만 되면 코스모스 꽃이 활짝 피는 ‘코스모스 길’도 유명한데요. 나중에 가을이 되었을 때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이제 장자 생활권에서 북쪽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수택생활권으로 불리는 곳인데요. 아파트가 즐비하고 학령기 자녀들에게 유해한 환경이 잘 보이지 않았던 장자생활권과 다르게 빌라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곳곳에 술집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택생활권은 과거 면적당 유흥업소 밀집도 1위였던 생활권이었던 것 혹시 아시나요? 2~30년 전만 하더라도 집창촌 등의 홍등가도 많았던 생활권이라서 구리/남양주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인식이 좋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다니다보면 그런 유해시설의 흔적은 있으나 거의 없어지다시피했고, 현재는 “구리의 홍대" 역할을 하며 맛집도 많이 생기고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택생활권은 재개발이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곳으로, 최근에 아파트 입주도 실제로 되면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점차 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돌다리 상권"이라 불리는 곳은 곱창골목으로 유명한데요. 곱창 골목 외에도 칼국수/부대찌개등 각종 맛집들이 많은 곳이니 임장하시다가 허기지시면 이 곳에서 식사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이제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구리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한> 구리역 생활권으로 가보겠습니다. 구리역 생활권은 2005년에 지어진 “경의중앙선”이 자리하고 있고, 새로 개통된 8호선까지 더해서 더블역세권이 된 생활권입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연결되어 도심권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는 경의중앙선과 강남권 연결을 편리하게 해주는 8호선의 역할로 동서남북 보두 편리해진 곳인데요.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수택생활권 대비 재개발이 더 빠르게 이뤄져서 많은 브랜드 신축아파트들이 들어섰다는 점입니다. 이 아파트들을 실제로 다녀보시면 쾌적하게 잘 지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최근 실거래가가 30평대 기준으로 13~14억 선에 육박할만큼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리/남양주를 통틀어 유일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도 바로 여기 구리역 인근에 있습니다. 지하엔 각종 푸드코트부터 층별로 자리 잡은 여러 고객을 타겟으로 한 매장들은 우리의 발길을 떠나지 못하게 잡고 있습니다 ㅎㅎ 지치셨을 때 백화점 꼭대기에 있는 카페에서 잠깐 쉬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조금 더 위로 가보겠습니다. 인창생활권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호수공원이 없는 장자생활권 느낌이 납니다. 평지에 아파트들이 쾌적하게 들어서 있는데, 그 사이사이에 자리한 상권들도 학원/소매상권 등 쾌적하게 자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마다 소매 상권이 잘 자리하고 있고, 유해한 상권의 모습도 거의 없는 모습이며 사람들이 살기 쾌적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사람들이 소비할법한 굵직한 상권 몇가지가 있는데요.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농수산물시장 등이 그 에시입니다.

동구릉역 인근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가 크게 자리해있는데요. 이 두 지점의 매출이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가성비 좋은 물건들이 많고, 주변 남양주 거주민 수요까지 끌고오는지라 매출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해요. 여담이지만 8호선 착공 시기에 공사판에 롯데마트가 잠시 철수했다가, 8호선 완공 후 다시 롯데마트가 들어왔는데요. 교통이 개선된다는 것은 주변 환경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롯데마트/아울렛 옆에 바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습니다. 제철과일을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겨울인 지금 ‘방어’를 꽤 가성비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군침이 도네요) 구리역 ~ 동구릉역 인근 생활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어딜 가더라도 사람들이 살기 쾌적한 소매상권이 아파트 사이사이에 자리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마트/아울렛/시장 등 굵직한 소비처도 있어서 사람들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동구릉역까지 생겨서 교통 문제도 해결된 터라 만족도가 한층 더 올라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농수산물시장을 지나서 다리를 하나 건너면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다산 생활권입니다. 다산 생활권은 구리 대부분 택지가 90~00년대 조성된 것 대비 17~20년 사이에 조성된 택지라 아파트가 전반적으로 신축이며, 더 쾌적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과거 구리에서 다산신도시가 들어올 때 교통도 불편하고 외곽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8호선이 들어온 후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무엇보다 서울/수도권 전역에서 굉장히 귀한 <신축택지>이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 살고 선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다산은 계획된 2기신도시답게 전반적으로 평지화가 매우 잘 되어 있고 상권과 아파트의 배치도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 그리고 편의시설이 몰려 있는 곳, 혹은 돈을 쓰거나 외식하는 곳등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살기에 쾌적하다라는 인상을 주는 곳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안전한 느낌을 주고 아이들이 많이 뛰노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줄넘기 학원, 배드민턴 학원 등 아이들을 위한 체육 관련 학원을 비롯해 각종 보습학원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모습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정말 많이보이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경기/서울에서도 아이들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폐교되는 학교가 생기는 와중에 다산신도시는 아이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오히려 학급수를 증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많이 몰리고, 선호하는 상권도 크게 발달하고, 브랜드/신축 단지가 몰린 다산생활권은 신축을 찾는 젊은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구리/다산 주요 생활권 브이로그를 마치겠습니다.
투자나 내집마련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글로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다녀오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1시간 반 남짓한 거리로 주요 생활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루트도 첨부해드리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