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온라인 카페, 뉴스 댓글, 주변 지인들까지
그런 말을 듣고 있으면
‘나는 대체 뭐 하고 살아온 거지?’
자책부터 들이닥치기 십상입니다
20대 때는 “월급만 성실히 모으면
40대쯤엔 10억쯤은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기 쉽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실제 먹고 살만하다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최근 가계동향조사 통계를 살펴보면
3인가구 기준으로 월소득이 844만원 정도입니다

이들이 하나도 안쓰고 10년을 모아야
10억이라는 숫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40대 순자산의 중앙값은 3억 후반대입니다
10억을 넘는 사람은 전체 40대 중
상위 20%에 불과합니다
그럼 월 소득도, 중앙값도 10억이 안되는데
우리는 왜 ‘10억이 기본’이라는 착시를 갖게 된걸까요?

국가데이터처,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며 순자산이 크게 증가하고
30대 후반~40대에 이르면 자가 보유 여부와
투자 경험에 따라 자산 격차가 급격히 벌어집니다

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자산 격차가 커지다보니
자연스레 세대별 자산 격차도 커졌습니다
즉, 40대에 순자산 10억을 찍은 사람들은 대부분
“고소득 + 부동산(또는 장기 투자) + 레버리지”를
동시에 활용한 케이스에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근로소득만으로 생활비를 감당하고
남는 돈만 저축해 온 이들은
열심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10억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10년을 보내도
투자에 나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산 그래프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가며 벌어집니다
30대와 40대는 소득이 늘어나는 동시에
지출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해외여행은 기본이며, 승진으로 인해 차도 바꿉니다
평소 못 입어본 명품에 눈이 가게 되고
먹어본 외식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의 겉모습만 보고
남들은 모두 잘 사는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이때 누군가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통화량과
돈의 인플레이션의 흐름을 타기 위해
가치 있는 자산에 투입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반대로 겉보기엔
부족해 보이고, 힘들어 보입니다
'왜 이렇게 아끼냐?
그렇게 한다고 인생이 바뀌냐?
한살이라도 젊을 때 즐겨야지~'
라고 한심하다는 듯 말하는
주위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의 삶도 존중하지만, 본인 인생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남는 돈이 생기면 투자하자”는 태도 대신
“투자 금액을 먼저 떼어놓고 남은 돈으로 소비한다”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자산 규모를 키우기 어렵습니다
특히 무주택자라면 실거주 주택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련할 것인지에 따라 대출 원리금 상환 구조
노후 주거 안정성, 자녀 교육 환경까지
연쇄적으로 결정됩니다
내가 지금 쓰는 하루의 시간과 돈이 사실
앞으로의 미래를 저당 잡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주거비는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 ‘2025 KB골든라이프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최소생활비도 부부 기준 월 248만 원이 필요합니다
(적정이 아닌 최소입니다)

노후를 대비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돈이 돈을 벌어주는 구조를
지금부터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40대 순자산 10억”은
누군가에게는 이미 달성한 숫자
누군가에게는 도저히 닿지 않을 것 같은
벽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억대 자산은 타고난 금수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투자 지식, 저축 구조, 소득 관리, 자산 배분 등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술입니다
문제는 시작 시점입니다
남과 비교해 “나는 왜 10억이 없지?”라고 자책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내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고, 돈을 벌어다 줄 자산에 투자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정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꾸준히 레버리지를 활용하세요
10억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지금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보고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설계할 지
생각하게 만든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것은 결국
돈이 일하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게 결국 미래의 불안을 줄여주는 유일한 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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