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내마중 강의를 들으면서, 대출 관련한 정보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을 더 강하게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 가능한 선에서 최선의 집을 꼭 매수하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 강의들에 더해 내마기를 수강하고, 그 와중에 규제가 터지고 그럼에도 분임/단임/매임을 다니며 어떻게든 해나가다가 내마중 1강이 업로드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뜨면서- 제 안의 의구심(?)이 조금씩 고개를 들던 터였습니다.
(제가 보던 단지들의 호가와 실거래금액이 모두 상승하는 것이 실시간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에만 집중하면 되고- 특히 지금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좋은 시기에 해당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최선을 찾아 매수하면 된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해주셔서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제 갈 길을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말씀해주신 부분인데도, 하염없이 마음이 갈대같은 것이- 그 갈대같은 마음을 잠재울 방법을 생각하는 데에 오히려 더 집중해야겠단 생각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오래 해보니 운/상황이라는 건 평균에 수렴한다고 말씀 주신 부분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나이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 것은, 인생이 정말 새옹지마란 점입니다. 하지만 막상 내집마련을 하는 이 와중에는 전혀 적용시키지 못하고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에서의 너나위님 말씀에 다시 한번 이 점을 되내며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첫 가르침과도 비슷한 결인데, 결국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게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운에 영향을 받아 상황이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내가 가고자 했던 그곳으로 나아갈 거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엔 다 자기 그릇에 담기는 거라고, 강하게 마음먹고 나아가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문장이 정말 가슴을 강하게 울렸습니다.
내집마련을 위해 강의를 결심했는데, 사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어갑니다. 더 큰 틀에서 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주시는 너나위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