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11조 그럼에도불구하규]

어느덧 3주차 강의가 흘러갔다. 처음 강의수강을 마음먹기로 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중후반부를 달리고 있음과 동시에 처음과 같은 열정이 조금씩 서서히 식어져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3주차 강의는, 마인드+부동산 투자의 기본을 되상기시켜주는 느낌이었다. 입지분석부터 시작해서 어떤 투자를 해야되는지 어떻게 투자를 해야되는지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 가감없이 설명을 해주었다. 그 중 내게 특히 와닿았던것은 사실 마인드였다. 오래도록 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려면 처음부터의 홈런이 아닌 꾸준히 안타든 볼넷이든 어떻게서든지 필드로 나가는것. 아웃이 되더라도 다음 회차에 기회가 생기는 것. 롱런이였다. 직장생활하면서 강의듣고 과제하기가 생각만큼 쉽지않았다. 습관이 안잡힐뿐더러 해야되는 것들은 많고 변수는 늘 생기고 하루하루 정말 피곤했다. 그 와중에 계속 강의와 과제를 뒤로 미루고 당장의 현실에 처해진 퀘스트들을 깨나가고 있었다. 3년,5년 후에 보면 의미없는 오늘 당장의 퀘스트들말이다. 또한 마치 이 강의듣고 임장다니고 공부하는게 정말 뭐라도 된 것 마냥? 거들먹거린다고 해야되나 그럴 조짐이 생겼다.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여자친구 및 주변동료들을 그들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시선으로서 봐주기를 바랬으면서 시선이 맞춰지게끔 나의 노력은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모든게 힘들고 지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다시 되돌아가는 후퇴와 또 다시 이 시장에 재진입할 내 자신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것 아니면 재테크할 수 있는 수단도 방법도 없었다. 의식주 중에 주, 즉 living=산다는 것은 포기하고 생각하고 싶지않아도 늘 우리 곁에 맴도는 악착같은 악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멘탈관리를 하고 이 부동산 공부도 중요하지만 내 삶과 가족, 건강 등 기타요소도 깨어지면 균형이 흐트려지기에 적절한 균형이 필요함을 느꼈다.


댓글


user-avatar
레드필user-level-chip
23. 12. 28. 21:40

그럼님 후기를 보면서 저도 많은 것을 느꼈네요. 정말 습관은 잡기 어려운 것 같아요 늘 변수는 있고 주어진 일만 하기에도 피곤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야할 이유를 상기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시는 그럼님 정말 멋지십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요! 같이 성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