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후기 [열반 기초 70기 58조 별뭉치]

3주차 강의 후기 

온 가족이 다 같이 앓아누웠던 이번 주는 강의만 겨우 따라만 간 듯하다. 이번주는 2주차에 배운 ‘잃지않는 투자’의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수익을 계산하는 방법, 통일된기준으로 입지를 평가하고 기록하여 비교평가하는 방식을 배우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지역들을 돌아보자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수업을 들으며 수치적인 부분을 정리하고 입지를 다방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보고서형태로 남기자고 생각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좋은 방법을 알게 되니 의욕이 솟으며 여기도 저기도 당장이라도 임장을 가고 보고서를 써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앞으로 몇달간은 임장을 나갈만한 시간이 별로 나지를 않을 것 같아서 조금 절망적인 기분까지 들었다. 다시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루에 한두시간만에 볼 수 있는 집근처부터 돌아보자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임장을 가기 전 지도를 잘 살펴보고 확인해야하는 정보의 양이 적지 않으니 두달 후에 좀 더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미리 조사해 둘 수 있는 부분은 미리 해두면 좋겠구나 싶다. 바꿀 수 없는 부분을 포기하고 그 외에 시간을 잘 사용할 방법을 생각하고나니 그제야 벗을 수 없는 짐같았던 내 일에 집중을 할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았다. 주우이님이 말했던 ‘혼신’은 살면서 해본적도 없고, 지금도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붙들고 계속 하는 것. 충실하게 보내는 하루의 힘을 아니까, 무엇을 하든 그날 그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단단히 마음을 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