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13조 단디맘]

열기반 커리큘럼의 절반을 지나며, 이제 실전에서 필요한 기술을 기본이 되는 것부터 하나씩 배워가는 3주차 강의였다.


양파링님의 강의로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작성법을 배우면서 투자매물의 여러 입지요소를 분석해보고 평가해보는 훈련을 해보았는데, 2강 때 배운 너바나님의 레시피를 가지고 이렇게 활용하는구나. 이대로 하면 나도 수익률 분석을 통해 임장 보고서도 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근거 없는 자신감(?)과 재미를 느꼈다.


주우이님의 강의에서는 임장을 통해 확인한 아파트들을 비교평가하는 훈련을 했다. 실제 주우이님의 투자 사례를 가지고 평가해보고, 어떤 아파트가 저렴하면서도 좋은 물건인지 고민해보는 간접 경험을 해보고 나니, 내가 가진 선입견을 파악해볼 수도 있었다. 예를 들어 구축아파트는 투자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같은 가격이라면 구축보다 신축을 사는 게 낫다는 생각처럼 말이다.


교통, 일자리, 환경, 학군, 공급물량이라는 입지요소는 아파트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고, 투자자의 목표는 좋은 입지를 갖춘 저평가된 물건을 찾는 것이다. 투자 대상지역에 따라 고려해야할 입지요소들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겠지만 결국은 모든 입지요소를 다양한 측면해서 비교해보고 복합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 투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계속해서 나의 앞마당을 넓혀가야지만 넓은 시야에서 객관적인 입지평가를 할 수 있는 안목이 길러질 것이기 때문에 결국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임장, 임보를 통해 앞마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투자자의 길을 걷기로 한 이상 이왕이면 끝까지 가보고 싶다.

내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 그 속도가 좀 느리더라도 기죽지 않고 천천히 끈질기게 나가아면 된다고 믿을테다. 내가 해내지 못하면 훗날 내 아이가 이런 시간을 견뎌내야 할테니까.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는 반려인에게도 행복한 미래를 안겨주고 싶다.


앞서 열반스쿨을 들었던 선배들의 강의를 들으며 나도 언젠가 저렇게 나눌 수 있는 경지에 오르고 싶다. 또 하나 투자공부에 대한 목적이 생기는 강의이기도 했다.


이제 한 주차 남은 과정이 아쉽지만 마지막 강의까지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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