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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가을학기 잔니? 쟈써? 집 4야지!! 지꿀]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독서후기

25.11.17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저자 및 출판사 :

최인아/해냄

읽은 날짜 : 25.11.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주인의식 #일의 의미 #인생의 주인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일을 수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생각을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함.

 

 

2. 내용 및 줄거리

: 평생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보내야 하는 일, 회사.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일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어떤 것일지 고민해보게 해주고, 저자의 생각을 나눠주는 책.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당장 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하려고 하고 있지만, 어려운 일 또는 귀찮은 일이 주어지려 할때면 발을 뒤로 빼게 된다. ‘야근하면 투자공부 못하니까’, ‘오늘은 피곤하니까’, ‘이런 일은 쓰는 에너지대비 효용이 별로 없으니까’, ‘개고생이니까’ 등의 이유가 사방에서 밀고 들어오며 나보다는 남이 그 일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곤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이라도 ‘나의 셀프 브랜딩’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겠고, 어떤 허드렛일이라도 분명 그 안에도 배울 점은 있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 이전에도 내가 공감하고 있던 생각이라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출근하며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정의내려보고, 그 의미를 채워가며 일하는 시간들을 보낸다면 업계에서 ‘프로’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나는 일한 대가로 무얼 가져가고 있나? 라는 질문을 해보시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돈 말고도 여러 가지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함께 일하는 살마과 의견이 맞지 않고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갈등을 겪은 적도 부지기수고, 한 달 이상 애써서 준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패해 허탈한 때도 많았습니다. 문제 투성이 보고 과정 때문에 쓸데없는 일을 해야 했던 때도 있었고, 조직 관리를 맡은 후론 후배들이 내 맘 같지 않아 속상했던 때도 있었지요. 일하는 동안 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 나의 에너지를 제대로 쏟아 넣고 있으며 뭔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타인이 시켜서 수동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주도하며 뭔가를 하고 만들어내는 생산자로 사는 것입니다.

 

  • (그냥 벽돌을 쌓는 것이 아니라…) 저는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건 마치 작가에게 어떨 때 글을 쓰는 보람을 느끼느냐 물었을 때 “베스트셀러를 쓸 때지요”란 답을 듣는 것과 같아서 제 마음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 '광고란 브랜드를 다루는 일'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클라이언트의 브랜드가 인지도를 얻고 지지를 얻으며 롱런하게 만드는 일이란 뜻이었죠. 이렇게 광고의 본질을 스스로 정의해 보니 ‘내 일은 그저 광고주의 매출을 올려주는 것’이라 여겼을 때보다 마음이 훨씬 나았습니다.

 

  • 자긍심이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똑바로 보고 긍정할 때 생기는 것이잖아요? 저는 그 마음을 후배들이 가져주길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서 확고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든든한 ‘백’을 가진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찾아내는 일은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 시대에 맞게 업의 본질을 파악하고 적확한 시선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동기를 보면 ‘내가 이럴 때가 아니지, 얼른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겠어’하며 계속 헷갈릴 뿐이죠. 이런 상태에선 길이 잘 보이지 않아요.

 

  • 회사 일을 해주는 게 아니라 내 일을 하는 것

 

  • 주인의식을 가져라 라는 말은 회사의 주인이 되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주인이 되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하잘것없는 일이라도 내가 맡아 하고 있다면 나의 일입니다. 그저 회사 일을 해주는 게 아니라 나의 일을 하는 겁니다.

 

  • 만약 그들이 ‘나는 주전도 아니고, 어차피 연봉은 나오게 되어 있으니 몸을 혹사할 거 있겠어? 받은 만큼만 하자'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주전의 기회가 생겼을까요?

 

  • 회사나 상사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귀하디귀한 세월을 그들의 수준에 맞춰 흘려보내는 건 바보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 꼭,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네요.

 

  • 조직에서 일하는 것은 겉으로는 회사 업무를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자신의 자산을 쌓는 시간이라고. 제 이야기가 의아하게 들리실까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이런 마음이 올라옵니다. ‘내가 도대체 왜 이걸 하고 있지? 어쩌자고 이 힘든 걸 하고 있지?' 이럴 때 뚜렷한 동기와 이유가 없으면 일을 지속하기 어렵고 그만두기 십상입니다. 이렇게 그만두는 경우가 잦으면 경험이 축적되기 어려워요. 하나의 큰 덩어리로 꿰어지지 않고 그저 찔끔찔끔 흩어져 남을 뿐입니다.

 

  • 조직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다 발휘하게 만드는 게 리더의 일인 것처럼, 개인들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리더니까요!

 

  • 밀도의 차이는 결국 10년 뒤 능력과 퍼포먼스의 차이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능력이 달랐던 게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시선,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기 때문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시선과 태도가 있었으므로 경험과 인사이트도 축적되며 눈에 띄는 격차를 만들어냈을 겁니다.

 

  • 타인은 나에게 그다지 관대하지 않죠. 나도 나를 그렇게 냉정하게 봐야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현재가 명확하게 보여요. 이 세상의 모든 과제 해결은 상황을 명확히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 장기전엔 자기만의 북극성이 꼭 필요합니다 .자신을 브랜드로 여기는 관점을 갖는다는 건, 어렵고 헷갈릴 때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고 다시 방향을 잡을 자신만의 북극성 하나를 갖는 일입니다. 

 

  •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했다는 말을 종종 하잖아요? 그 ‘묵묵히’도 결코 가벼운 말이 아닐 겁니다. 온갖 유혹과 좌절과 불확실성이 날마다 의지를 꺾고 주저 앉히려 해도 거기에 넘어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뭔가를 해왔다는 뜻이니까요.

 

  • 자신에 대해 묻고 생각하다 보면 묻지 않을 땐 그냥 지나쳤을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됩니다. (중략)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중요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 머릿속에서 이 생각 저 생각이 한데 뭉쳐 뭐가 뭔지 선명하지 않던 것들을 바깥으로 끄집어내는 과정, 출력 과정이죠. 다시 말하면 겉으로는 듣는 이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것 같지만 실은 스스로 문제를 객관화하는 과정입니다.

 

  •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감정에서 끝나지 않고 ‘왜’를 물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제가 잘한 게 있다면 임원이 된 게 아니라, 무엇이 될 지 안될 지 알 수 없는 시간에도 꺾이지 않고 애쓰고 견뎠던 거라 생각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성취는 시험에 들었을 때 홀랑 넘어가거나 고비 앞에서 무너지지 않은 대가이기도 하니까요.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신수정_[일의 격]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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