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근듀근 드디어 튜터링데이가 다가왔습니다.
열반스쿨 실전반이 처음인지라 번에는 잠토튜터님의 어떤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을지 기대를 하면서 모임장소로 향했습니다. (사실 컨디션이 안좋아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튜터님과 동료분들께 죄송했습니다.)
사전 임보에서 꼭 담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입지(어떤 위치에 있는가?), 선호요소(환경? 연식? 학군등), 가격대를 남겨놓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가지고 있는 앞마당에서 비슷한 수준의 지역들과 붙여서 동네별 급지(S1~C2)까지 나누신 것을 한판에 정리해 주신 부분을 보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지역의 위상이 어떤지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수도권은 지방과 다르게 학군지라고 알려진 지역(대치, 목동, 중계, 평촌등)을 제외하고는 직장,교통이 다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 매매가대별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어느 단지가 더 선호도가 있고 어떤 지역과 같이 비교를 해보는게 좋은지도 알려주셨습니다.
전체적인 임보 발표는 열사사조장님과 임장팀장님인 아일린님이 발표를 하셨는데 임보를 보면서 각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역에 대한 입지 분석을 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범접할 수 없었던 두분의 임보발표,,,,, 와,,, 난 언제쯤 저렇게 시간을 들여 온 힘을 쏟아서 쓸 수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두분의 임보발표가 끝나고 잠토튜터님께서 각각 잘쓴 부분에 대한 임보부분과 보충해야 할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다른 동료분들의 임보를 보면서 다들 정말 치열하면서도 부지런히 임보를 쓰시고 각자의 생각 또한 정리해 놓은 것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나는 아직도 기초반의 'ㄱ' 부분에 머무르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해당 시간을 통해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통해서도 배우지만 동료분들의 다양한 자료들을 보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오전에 전체적인 튜터링 시간이 끝난 후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비교 임장지에서의 분위기 임장과 함께 그룹별 튜터링이 시작되었습니다.
비교임장지 분임을 하면서 동료분들과 주변 상권과 신축 또는 준구축 아파트들을 보았는데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임장지보다 좋아 보이는(?) 마법이,,,,, ㅎㅎ
비교 임장지는 특정 동네를 빼고는 사실 역세권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은 없었으나 신축 또는 대단지 준구축 단지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어떤 곳에서 살고 싶어할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를 인지하면서 비록 우리의 임장지는 구축일지언정 지하철이 지나가는 역세권 지역들이 있어 가치가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드디어 저희 그룹의 튜터링이 시작되었는데 잠토 튜터님께서는 어떠한 점이 궁금한지 한 명씩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셨고 다들 궁금한 점에 대해서 물어보고 튜터님께서는 거기에 대한 상황과 가이드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지의 비교 분석이나 궁금증보다 (나이 탓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체력이 받쳐주질 못해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는데 튜터님께서는 계속 부딪쳐보면서 본인의 페이스를 한번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저 동료들을 쫒아가기에 급급했고 임장보고서를 쓸때도 마음이 급하다 보니 계획을 세워도 제대로 실행도 못하고 뒤죽박죽 마음만 급하다 보니 진도가 잘 안나갔었던 것 같았습니다.
잠토튜터님께서도 월학내에서 적지 않은 나이와 체력이지만 자신의 한계를 깨 부수기 위해 120%의 목표를 두고 진행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힘들다고 징징대지 말고 ‘어떻게 하면 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의 전환’을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잠토 튜터님과 함께한 9관조 튜터링데이는 너무나도 즐거웠고 날씨까지 좋아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튜터님의 경험과 다른 동료분들의 지난 투자 상황들을 들었을 때 지금의 내 고민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고 하라는대로 열심히만 하면 망하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지금도 눈이 감기고 몸은 축축 쳐지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들은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고 시간이기에 다시 한번 힘을 내봐야겠다고 다짐해 보았습니다.
긴 시간 9관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잠토튜터님께 너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있어도 거기에 맞는 페이스를 갖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실거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잠토튜터님께서 꼭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함께해주신 잠토튜터님과 9관조들 모두모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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